문득 생각해
누군가의 말처럼
이 밤이 미련이라면
내일이 오긴 할까
늘 그렇 듯
잠들기 싫은 밤
이 밤이 미련이라면
난 오늘도 기도해
기대할 수 있기를
눈을 감고 기도해
소망할 수 있길
아픈 꿈에 뒤척이지 않기를
후회가 되어버린
내 밤은 어디에
추억이 되어버린
내 꿈은 어디에
눈물되어 떨어져
어딘가 고여있다면
혹시나 바다가
되어주면 좋을텐데
사라지는 시간 뒤에서
희망을 쫓기를
추억을 가졌다면
다시 꿈 꿀 수 있기를
긴 밤의 바다를 건너
지금의 날 다시 만난다면
가득 안을 수 있을거야
난 오늘도 기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