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임에 가슴이 뛰며 그리움이 벅차 오를때
10년만에 맞는 이 감격의 순간에
눈시울을 적시는데
눈에 익은 교복의 학생 익숙한 저 가로수까지
연서시장 가득한 지난날
기억이 또 한번 나를 적시네
누가 나를 부르는 것만 같아서
자꾸 뒤를 돌아보게 돼
누가 옆에 같이 걷는 것 같아서
자꾸 말을 걸게 되는데
10년만에 이 길을 걸어요
그대가 없이 나 혼자서 이렇게
은평구 연신내-- 갈현로 이 길을 걸어요
한참을 걷다가 나 멈춰요
익숙한 냄새에 끌려서 이렇게
그때로 돌아가-- 간짜장 하나를 비워요
누가 나를 부르는 것만 같아서
자꾸 뒤를 돌아보게 돼
누가 옆에 같이 걷는 것 같아서
자꾸 말을 걸게 되는데
10년만에 이 길을 걸어요
그대가 없이 나 혼자서 이렇게
은평구 연신내-- 갈현로 이 길을 걸어요
한참을 걷다가 나 멈춰요
익숙한 냄새에 끌려서 이렇게
그때로 돌아가-- 간짜장 하나를 비워요
다시 또 미친듯이 걸어요
그때 그대를 바래다주던 길을
은평구 불광동-- 북한산 서쪽을 걸어요
은평구 불광동-- 북한산 서쪽을 걸어요
추억의 이길을 걸어요
10년만에-- 이 길을 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