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찾아왔어
쓸쓸한 내 품으로
잊으려했던 나를 지우며
흰 눈이 내리고 있어
겨울은 또 그렇게
다시 내 곁으로 오는데
니가 가 버린 나의 자리는
여전히 비어있는 걸
아무 약속을 하지 않아도
이 거리에 눈이 오면
넌 예감처럼 나를 향해
달려올 것 같은데
이젠 어딜가야 너를 볼 수있니
지친 발 걸음
내 맘에 슬픔이 와
가는 거리 마다
온 종일 나에겐
슬픈 사랑 얘기만 들려
이 길 끝에 제발
니가 있길 바래
너의 아픔도
내가 다 책임질테니
기다려 처음 모습 그대로
즐거운 저 연인들
예전 우리 모습 같은데
그땐 널 위한
나를 꿈 꾸며
살꺼라 믿었었는데
항상 해 마다 오는 겨울엔
니 추억이 눈이 되어
온 세상 가득 새 하얗게
눈물처럼 올 텐데
이젠 어딜가야 너를 볼 수있니
지친 발 걸음
내 맘에 슬픔이 와
가는 거리 마다
온 종일 나에겐
슬픈 사랑 얘기만 들려
이 길 끝에 제발
니가 있길 바래
너의 아픔도
내가 다 책임질테니
기다려 처음 모습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