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공간 사이로
어느새 내 몸은 들어가고
버려진 어둠 사이로
무심히 지내 온 나의 나날
모른 체 애를 써 봐도 (잊을 수 없어)
잘려진 마음이 신음하고
생각을 하기 싫어도 (어쩔 수 없어)
별처럼 내리는 많은 상념
지금 너는 어디에
이제 나는 어디로 달려 가
그 수 많은 나날들 (뒤로 한 채로)
한 줌에 날아가고
저 무뎌진 사람들 (그들은 모두)
현재로 돌아가고
한 번도 와 본 적 없는 곳
어쩌면 낯설은 나의 현재
지금 너는 어디에 (그댄 알 수 없어요)
이제 나는 어디로 달려 가
그 수 많은 나날들 (뒤로 한 채로)
한 줌에 날아가고
저 무뎌진 사람들 (그들은 모두)
현재로 돌아가고
저 수 많은 나날들 (뒤로 한 채로)
한 줌에 날아가고
이 무뎌진 사람들 (그들은 지금)
집으로 돌아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