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봄 봄 봄이 왔어요
나에게도 사랑이 올까요
지난 겨울이
내게는 너무 쓸쓸했죠
거리에 수많은 연인들 바라보며
언젠가 내 곁에도
수줍게 팔짱 끼워줄
그대가 올 거라고 난 믿었죠
내게도 비가 내리면
메마른 그대 가슴을
촉촉히 적셔줄텐데
따스한 햇살 비추면
내 사랑은 더없이 자라나
그대만의 꽃이 될텐데
사실 혼자인 게
별로 어렵지는 않죠
빛바랜 추억들
따라서 가다보면
하지만 그곳에 머무르는
내가 슬퍼질까봐
이제는 내 사랑 찾아요
내게도 비가 내리면
메마른 그대 가슴을
촉촉히 적셔줄텐데
따스한 햇살 비추면
내 사랑은 더없이 자라나
그대만의 꽃이 될텐데
그렇게 그대가 내게 온다면
차가운 그대 가슴에
포근히 안겨줄텐데
따스한 햇살 비추면
내 사랑은 더없이 자라나
그대만의 꽃이 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