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확신에 가득 찬 눈빛으로
어디론가 걸어가는 듯 보여도
사실 길을 잃었어
인정하기가 싫어서
같은 곳만 맴돌다
이제 다 지쳐
집으로 돌아 갈 수 밖에
더뎠던 사춘기가
끝이 보이는 것 같아
철든 다는 거 다들 그렇듯이
항상 엿 같은 일이지만
놓아 줄 수 있는 것들은
이제 보내줘야지
어떻게든 지켜보려 애쓰던게
어쩌면 사실 그렇게 특별한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들 사이에서
이제 더 이상
달아날 곳이 없네
집으로 돌아 갈 수 밖에
더뎠던 사춘기가
끝이 보이는 것 같아
철든 다는 거 다들 그렇듯이
항상 엿 같은 일이지만
놓아 줄 수 있는 것들은
이제 보내줘야지
두드리면 결국 열린다는 말
진심 은 언젠가 전해진다는 말
철든 다는 거 다들 그렇듯이
항상 엿 같은 일이지만
놓아 줄 수 있는 것들은
이제
철든 다는 거 다들 그렇듯이
항상 엿 같은 일이지만
놓아 줄 수 있는 것들은
이제 보내줘야지
보내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