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토밴드 앨범 : No Tomorrow, No Regret
작사 : 강토
작곡 : 강토
편곡 : 강토밴드
초원에 비가 내리면
갈라진 틈 사이로
숨어든 자그마한 생명들
바람에 잎 휘날리며
춤을 추는 나무도
새로운 봄을 위해 견뎌 내고
숱한 세월 속에 흔적을 마주할 때
나는 작아만 지고
그 이름조차 모를 꽃 그 한 송이에
난 배우고 또 배우고 가네
어리숙한 나의 모습은 거기 두고
집으로 돌아오니
그 이름조차 모를 꽃 그 한 송이가
또 그립고 또 그리워지네
문득 창문에 기대어
멍하니 바라볼 때
초원의 그 비가 또 내려 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