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많은 노래들 중에
왜 내 얘기는 없을까
흔하디 흔한 그런 사연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봐
오늘도 어김없이 수많은 노래들이
쓰여지고 있겠지
그 중에 단 한 곡만이라도
날 위해 써 줄 사람 없을까
예전엔 분명히 똑같진 않아도
비슷한 노래가 있었지
그 노랠 들으며 위로 받았던 때가
정말 그리워지네
여기저기 떠돌아다닌 난
그 흔한 단짝 친구도 없고
맘속에 간직했던 첫사랑도
이제는 만날 수 없고
함께할 것 같던 사람들도
배신해 떠나가 버렸고
아무것도 남아 있는 게 없는 난
만신창이가 되어 외톨이가 되었지
너무 외로워 지금
너무 두려워 내가
너무 힘들어 이젠
너무 무서워 모든 게
너무 외로워 지금
너무 두려워 내가
너무 힘들어 이젠
너무 무서워 모든 게
제발 좀 들어줘
내 뻔한 이야길
관심 좀 가져줘
나의 이야기를
내 맘을 움직여줘
제발 날 위로해줘
내 맘을 움직여줘
제발 날 위로해줘
너무 외로워 지금
너무 두려워 내가
너무 힘들어 이젠
너무 무서워 내가
너무 외로워 지금
너무 두려워 모든 게
너무 힘들어 이젠
너무 무서워 내가
아직도 많은 얘기가 남았지만
여기서 그만 끝내야 할 것 같아
못 다한 이야긴 다음에 꼭 들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