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너무 많이 부족 했지만
너를 아끼고 또 아끼는 진실된 내 맘을
부족하지만 받아 주겠니
너의 작은 손이 내 손을
가볍게 움켜쥐던 날
나의 삶은 다시 시작 됐단다.
네가 왈칵 내게 달려와
날 안아주던 날
세상을 다 안고 있는듯 하더라
내가 원망스럽고
마냥 밉기도 했겠지
내가 나의 엄마에게 그랬듯이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너무 많이 부족 했지만
너를 사랑하고 사랑하는 진실된 내 맘을
부족하지만 받아 주겠니
너의 작은 손이
내 손을 차갑게 뿌리치던날
내 심장이 덜컥 내려앉더라
네가 원망 섞인 눈으로 날 노려보던날
나는 미안함에 화만 냈구나
내가 미안하구나 이런 엄마라서
나도 더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지만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너무 많이 부족 했지만
너를 사랑하고 사랑하는 진실된 내 맘을
부족하지만 받아 주겠니
엄마 나도 자식은 처음이라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엄마를 아끼고 존경하고 사랑하는 내맘을
부족하지만 받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