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가고 싶어 불안한 지금
살아도 사는게 아냐 그냥 버틸뿐
계속 이어져 괴롭히는 악순환의 끈
위로를 들어도 부정적인 글귀만 밑줄
늘어나는 한숨 일상에 쳐진 빗금
초라하게 널부러진 여린 희망의 끈을
잡는 다고 누군가 올려주기는 할까
텅빈 옆자린 채워지기는 할까
I don’t want to be alone.
I just want to be someone special
I don’t want to be alone.
I just want to be someone special
아무것도 안했는데 한숨이 나와
외로움, 고립, 도태 이것이 내 감정다발
아픔이 나를 찾는지 내가 아픔을 찾는지
스스로 외로움을 찾아간 건 아닌지
외로움이 이젠 익숙해져
내가 살아왔던거랑 조금 비슷해서
사람들 말하듯 남탓은 안 할게
노력조차 하지 않은 내 잘못이지 뭐
누군 미국으로 갔대 취업을 했대
지금까지 뭐하고 아무것도 안 했녜
가진게 많아서 내겐 없대 간절함
너 보다 많은 건 딱 하나 자괴감
난 생각보다 가진 것이 없어
난 생각보다 꽤 다쳤어
I don’t want to be alone.
I just want to be someone special
I don’t want to be alone.
I just want to be someone special
사람들은 물어 내게 어떤지
잘 살고있냐고
형식적인 말에 나도 뻔한 답을 해 (I’m fine)
사실 난 잘 살고 있지는 못해 (나 진짜 괜찮다니까)
가면 쓴 허물들만 돌아다니거든 내곁에 (난 무슨일이 있어도 너 편이야)
주변 사람 있지 근데 다 못 믿지
가끔 내가 미친 사람이 아니냐고
정신줄을 놓친 부적응자 같이
녹슨 피부를 긁어내니 상처만 남았어
난 생각보다 상처가 많지만
남 생각대로 보이려 애써
I don’t want to be alone.
I just want to be someone special
I don’t want to be alone.
I just want to be someone spe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