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는 걸까
울렁대는 발걸음에
사람들 눈을 감고
휘청대는 춤을 춰요
돌아갈 수 있을까
모른 채 그리운 곳에
기꺼이 뒤를 돌아
조각들을 주워내요
과연 모든 것들이 이유를 품고 있다면
밝은 날로 돌아갈 수 있을까
동경한 이들이
뱉어낸 가사처럼 사랑하기 위해
어제의 두려움 뒤로 하고
발걸음을 내딛을래
동경한 이들이
외치던 소리처럼 살아가기 위해
우리 내일이 없다 해도
함께 이곳을 지키자
아득하던 그 길에
네 눈 등잔불 되어
던져본 질문들에
답을 건네 주어요
과연 모든 것들이 사랑을 품고 산다면
밝은 빛을 안아볼 수 있을까
동경한 이들이
뱉어낸 가사처럼 사랑하기 위해
어제의 두려움 뒤로 하고
발걸음을 내딛을래
동경한 이들이
외치던 소리처럼 살아가기 위해
우리 내일이 없다 해도
함께 이곳을 지키자
나와 눈 맞춰줄래
기꺼이 땀 흘리자 다짐해
함께 걷는 발걸음 마침내 자유로와
동경한 이들이
뱉어낸 가사처럼 사랑하기 위해
어제의 두려움 뒤로 하고
발걸음을 내딛을래
동경한 이들이
외치던 소리처럼 살아가기 위해
우리 내일이 없다 해도
함께 이곳을 지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