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이 세상
삶이란 이름에
탈을 쓸 늑대여
내말을좀 듣소
난 행복하길 원해
난 숨을쉬길 원해
난 사랑하길 원해
난 미쳐있길 원해
오늘도 미쳐생각못한 일들을 마주하고
좌절 하는 나의 모습을 또 바라보는 자여
내일도 미쳐생각못한 일들을 마주하고
자해 하는 듯한 상처들을 간직할 우리여
우린 행복하길 원해
우린 숨을쉬길 원해
우린 사랑하길 원해
우린 미쳐있길 원해
우린 행복하길 원해
우린 숨을쉬길 원해
우린 사랑하길 원해
우린 미쳐있길 원해
미치고 팔짝뛰면서 엉덩일 흔들기 원해
광기를 부려 살아있는 영혼의 야생성을 위해
머리를 흔들어 버려 버려 안좋은 생각은 공해
관심법따윈 필요없어 너는 낡아빠진 궁예
우린 행복하길 원해
우린 숨을쉬길 원해
우린 사랑하길 원해
우린 미쳐있길 원해
우린 행복하길 원해
우린 숨을쉬길 원해
우린 사랑하길 원해
우린 미쳐있길 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