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는 소리하고 읏빠졌네
니가 타고있는 음악들도 다빠졌네
니가 어떤것을 상상하든 얼빠졌네
나를 바라보는 그 눈빛도 바빠졌네
세뇌 시키는 영혼들도 영빠졌네
숨도 안쉬는 호흡들도 호빠졌네
야부리 까는 이빨들도 야빠졌네
까부리 까는 태도들도 까빠졌네
돈에 눈멀어 관계들이 돈빠졌네
욕심 부리는 배때기도 욕빠졌네
눈깔 돌리는 동공들도 눈빠졌네
허상 때리는 생각들도 헛빠졌네
갑질 해대는 니모습도 갑빠졌네
길을 걷다가 순식간에 자빠졌네
통화 하다가 멍때리다 멍빠졌네
어디 가다가 발이걸려 발빠졌네
난 너를 일으켜 세워줄 한사람
난 너를 용서해 니가 내게 자빠졌어도
난 너를 지켜봐 니가절대 모르는사이
난 너를 지켜봐 니가절대 모르는사이
난 너를 숨죽여 지켜볼 한사람
난 너를 집착해 니가 내게 빡을 쳤어도
난 너를 지켜봐 니가절대 모르는사이
난 너를 지켜봐 니가절대 모르는사이
위선이 주는 쾌락 맛봐
나도 모르게 먹히고 있다
뱀의 아가리 속에 그 생명
송곳으로 찔러 오 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