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저 별을 항상 가리켜
난 저곳을 여행한다고
이 시작점을 노래하리라
그 이야기의 결말이 상처만 외쳐도
파도와 바람이 잠깐 쉬어 주길
구름과 꽃들은 살짝 웃어주기
너의 이야기를 시작할 때
이 노래는 지도가 될 게 내딛으면 돼
돌아온 너의 배낭 속에
놓인 세계를 담은 너의 이야기들을
쓰고 읽어서 여기 남기자
원하던 태양을 보지 못했다 해도
파도와 바람이 잠깐 쉬어 주길
구름과 꽃들은 살짝 웃어주기
너의 세계를 여행할 때 들려온
이 한 편의 시를 시작을 노래하려 해
사랑을 담았던 편지를 보내어
너의 여행길 속 길잡이가 되어
초록빛 숲길을 지나 만나게 된
너의 세계를 응원해 이 노래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