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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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 삶을 아름답게 지금 : 지음
작사 : 박새론, 김경호, 한정재, 박채운
작곡 : 박새론
편곡 : 박새론, Licht (熙)

한 해도 후회 없이 잘 살았나
쌓아져 온 일을 세어 보지만
그것은 결코 중요치 않아
소중한 네가 곁에 있잖아
소소한 담소 함께 나눠 준
따스한 네 맘이 있었기에
대소사 많던 삼백일은
행복한 날들로 그려지네
밝은 하늘은 아닐지라도
따뜻한 날은 아닐지라도
어둡고 찬 밤에 쏟아지는
밝은 달빛을 함께 맞으니
이 세상은 아름답고
살만하지 아니하오
험한 세상에 아프면
나를 기억해 주오
시간은 말이 없고
날 기다려주지 않아도
따라가려 애쓰지 말고
우리 시간에 살자
마음에 뜨거운 눈물 흘러내려
투명한 고드름이 생겼어도
다가올 봄엔 그 자리에
만개할 테지 예쁜 꽃
어디로든 나가보자
미처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들이
모두 너를 기다렸다
두 팔 벌려 반겨줄 테니
밝은 하늘은 아닐지라도
따뜻한 날은 아닐지라도
어둡고 찬 밤에 쏟아지는
밝은 달빛을 함께 맞으니
이 세상은 아름답고
살만하지 아니하오
험한 세상에 아프면
나를 기억해 주오
시간은 말이 없고
날 기다려주지 않아도
따라가려 애쓰지 말고
우리 시간에 살자
이 세상은 네 온기로
조금 더 따뜻해졌네
험한 세상에 아프면
내가 꼭 안아주겠네
새로운 문이 열렸고
한 발짝 망설여져도
따라가려 애쓰지 말고
우리 시간에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