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쟁이)
Pen을 잡는 순간에 누군가 매일
그렸던 점이 떠올라
지나온 시간에 기나긴 말을 지켜오다
눈감아버리는 말 벙어리가 되고 싶지는 않았어
나도 알아 빛바랜 비판을 뱉는 집단의
이기적인 비틀거림은 끝도 없다는 걸
하지만 어쩌겠어?
그저 못 본척해선
변화와 개선의 여지가 없는 죄 속의 최선이 될 수밖에
없다는 별다름 없는 결과를.
(vivanine)
독설 가득한 morphine 주사바늘 잔뜩 꽂힌 딜레마의 고삐
풀려버린 혀들을 내미네 저 높이~
지들끼리 망상을 이야기해!
머리통이 박살나도록 이야길 쥐어짜네
두어줄 가살 비꽈대네 다짜고짜 그리곤 낮잠을 자 진짜와 가짜조차
이제는 가늠하기가 나조차 벅차
(수다쟁이)
거리에서 노랠 불러제낄때도 내 피가 Feel MIC
미완성의 시간을 타고난 인간
땀방울 앞에 당당한 판단을 위한
긴 잠을 깬 나를 기다린 기나긴 깃발 힙합
한번에 틀어박히게 만 번의 기횔 아끼네
네가 맨날 내 날개에나 매달리는 게 다 죄다 내 탓?
채찍질을 했지만 that's it
날개짓 위한 내 두 손은 내게 있어.
(vivanine)
지겹고 지긋지긋한 이 심장의 태엽은 위태롭게 진행되는 개혁들에 기대어.
내 주인을 움직일 내 의지들은 달콤한 다섯 욕망들을 벗겨내, 한 꺼풀
숨소리를 가쁘게 내 쉬어줘 이 폐 속에 더럽게 쌓인
나태함을 입 밖으로 모두다 털어내 불태워 버렸어, 이미...
벌겋게 달아올라. 예전의 그 이상을 다시 전진해!
(Hook x 2)
이건 Roman Holiday
자유의 목을 조이네
이건 Roman Holiday
자유의 종을 울리네
(Makesense)
친절하게 다가서 앞에선 미소를 보여줘
들이 닥치면 눈 딱 감고 넌 목을 조였어
문이 닫히면 더 심해져 악취 속 비판.
앞에선 한 마디 못해. 양심 섞인 말.
네 생각은 분리수거조차 안 된 폐기물.
너 땜에 꿈이 죽어. 쓰레긴 너의 새 이름.
좆도 모르는 꼬마들아 그 손을 치워
오늘밤 꿈에 등장할 이름 모를 킬러
네 영정에 썩은 국화꽃을 피워
선물도 놓을게 널 닮아 목이 없는 피규어
(Jerry.K)
슬퍼해 줄 사람은 없어. 장송곡은 잊어.
가는 길에 뿌려질 건 꽃 대신 소금일 걸
손금이 없어지도록 빌고 또 빌어봐.
소름이 돋지? 그러니 닥치고 돌이켜봐.
(Makesense)
모든 것들이 한순간 꿈만 같을 거야.
비아그라를 먹어 판단도 잘 설 거야.
(Jerry.K)
또 입방정 떠는데, 신나서 떠드네?
또 친한 척 하는데, 그 입 닫어.
아무래도 하나부터 열까진 다 모를 수 있단거 아는데,
하나도 모르면 입에 바른 그 침 닦고 까불래?
oh, 인간성 같은 게 네놈 안에 존재한다면 제발 뭐가 뭔지 재고 말해.
모자라는 머저리의 목적 없는 개소리는 욕으로 배터지는 자의 배설일 뿐.
(Makesense)
일러바쳐, 그 뒤엔 입 좀 닥쳐!
몸치가 오도방정 떤 순간 밑천한 몸
언젠가 기권할거 뻔하디 뻔한 놈
가치는 없어. 단순히 피곤한 놈
(Jerry.K)
좋다고 밟고 밟다가 뺑소닐 치고 달아나
지도 모르는 곳을 헤매던 놈을 난 따라가.
니가 무슨 짓을 한건지 다 보여줄게.
그리곤 떠나주마. 그 자리에서 얼어 죽게.
(Hook x2)
(수다쟁이)
이건 Roman Holiday
같잖은 말을 따른 작은 꼬마를 울리네
한 낮 불 보듯 뻔한 원리에
쌔까맣게 타, 저 멀리 떠나는 미래는 나를 굶기네
(Makesense)
네 인생이 곧 뮤지컬. 주둥일 너무 지껄여댄게 큰 죄.
어떤 연예인 가슴이 커.
여기까지만 해. 네 지식 크기? 코딱지만 해
강한척하고 눈물 닦기만 해.
(vivanine)
지천에 깔린 입발림의 케익 쑤셔 넣던
Fake뿐인 미소 짓고 게이 같이 혀 놀리는 앤
Bang Bang! 대가리를 날려야만 헤이해진 썩은 브레인의 일부를 잠재우게 돼
(Jerry.K)
이슈를, 기다려 누군가 죽길 바라지.
사형대 앞에 광분하는 고삐 풀린 망아지.
니가 믿어왔던 것들은 사실이 아니야.
사람이 사람을 믿는 건 죄악이라.
(Hook 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