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살던 동네가 익숙했던 거리가
버스창가에 비쳐 보일때면
끝이 없을 것 같던 우리 사랑이란게
스쳐 지나간 봄날 같은걸
한참을 그리워해도 다시 돌아갈수 없다해도
너를 위해 살아 숨쉬던 난
*
잠이 깨면 날 부르는 목소리
눈이 오면 첨 만난 그때가
비가 오면 첨 울던 그때가
내 눈 앞에 가득해 널 다시 만난 것처럼
우리 같이 거닐던 익숙했던 그 길을
다시 이렇게 걷고 있다보면
골목길 어디엔가 니가 있을 것 같아
한참을 두리번거렸다고
보고싶어 그리워서 지난 추억들이 떠올라서
바보처럼 나 웃고 또 울어
*
우리 같은 시간에 우리 같은 공간에
너무 좋았던 너무 행복한
같은 꿈을꾼것 같아서
사랑하면 떠나갈수있니
날 잊으면 행복할수있니
추억이면 난 견딜 수 있어
매일 밤 꿈속에서 널 다시 만날테니까
헤어진적이 없던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