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니 널 처음 본 날
난 취해 정신을 잃었어
기억하니 너의 집 앞에
바래다 주던 그 길을
기억하니 우리 걷던 곳
영화에 나와 웃음 지은 것
기억하니 몇번이고 헤어지려 했던 날
말 없이 잡아주었던 너
말해줘 너의 실수라고
내가 보고싶다고
너의 잘못이었다고
약속해 내게 돌아온다면
다신 울리지 않을게
약속해
기억 하더니 너 떠나던 날
웃으며 배웅 했던 날
기억하니 눈 내리던 밤
너의 뒤에서 한없이 크게 외쳤던 니 이름을
그렇게 너떠나고
정말로 내 곁을 떠나 버렸어
왜냐고 묻는 내게 넌 아무말도 하지 않았어
생각해보면 난 항상 혼자 였는데
돌이킬 수 없는 즐거웠던 날들은
행운이었지
말해줘 너의 실수라고
내가 보고싶다고
너의 잘못이었다고
약속해 내게 돌아온다면
다신 울리지 않을게
약속해
(말해줘) 너의 실수라고
(말해줘) 내가 보고싶다고
(말해줘) 너의 잘못이었다고
(약속해) 내게 돌아온다면
(약속해) 다신 울리지 않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