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확신해 내 꿈 음악 이곳
계속 두들기는 중이야
나는 아직도
그러나 결과에 대해선
확신할 수 없는
내가 너무나도 미워 나 자신도
10대로 거슬러 고등학교 입학
몇 달 뒤 벗은 교복
그땐 어렸으니까
그럼 다 커서 사귀었던
그녀는 왜 버렸을지 날
뭐가 이렇게도 어렵습니까
열심히 하면 다 된다던
그 말씀
이해는 하는데 느끼질 못해
긴 한숨
왜 내 경험엔 존재하지 않는지
내 기억 속엔 늘 실망한
표정의 아버지
나도 당당하고 싶어 노력만
따지면 나 당당할 수 있어
근데 잘나가는 1프로만
당당할 수 있어서
나도 잘나가고 싶어
뭐 자랑할 거 없잖아
난 스쳐 지나는 바람이야
이 사람아 무슨 상관이야
손에 쥐면 다 달아나
뭐 자랑할 거 없잖아
난 스쳐 지나는 바람이야
이 사람아 무슨 상관이야
손에 쥐면 다 달아나
이제야 짙어지려고 해
열아홉 끝에
그려봤던 불확실한
어린 날들의 큰 고뇌
어려웠지만 젊은 청춘
불태우기 위해
마련해 논 이 꿈이란 것
때문에 설레
뒤통수를 꺼내 논
기회를 잡아채서
가고 싶다던 길로
날 끌고 가야겠어
그녀만큼 갖기 어려운
내 미래는
아마도 첫 사랑의 실패처럼
위태로울 수도
어쩜 내 확신은 내 겁을
가리려 할뿐 일수도 있어
내 다짐들을 할퀴고나서
성공을 의심하기 시작할 텐데
아니 이미 그 단계로
진입한 상태네
아이러니해 공존중이야
어느 쪽이 싸워 이기고
넘어뜨리나
어느새 자리 잡은
두 놈은 나를 지배 중
일단 할 수 있는것 잡아
중립인 기회를
뭐 자랑할 거 없잖아
난 스쳐 지나는 바람이야
이 사람아 무슨 상관이야
손에 쥐면 다 달아나
뭐 자랑할 거 없잖아
난 스쳐 지나는 바람이야
이 사람아 무슨 상관이야
손에 쥐면 다 달아나
첫사랑부터 여태껏 도전한 일
저 바람에 실려가 떠났지
내 성공도 그럴지 몰라
언제 떠날지 몰라
첫사랑부터 여태껏 도전한 일
저 바람에 실려가 떠났지
내 성공도 그럴지 몰라
언제 떠날지 몰라
뭐 자랑할 거 없잖아
난 스쳐 지나는 바람이야
이 사람아 무슨 상관이야
손에 쥐면 다 달아나
뭐 자랑할 거 없잖아
난 스쳐 지나는 바람이야
이 사람아 무슨 상관이야
손에 쥐면 다 달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