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더 나게 나게
나의 설움이 피어나게
어디에도 난 이젠 없어
찾지 말아줘 제발 나를
아주 먼 옛날의 이야기
서로가 바래왔던 세상
추억조차 만들 수가 없던
이루어지지 않을 꽃
다시 만나자 했었지만
결국은 볼 수 없게 됐어
이런 나는 여기 꽃이 되어
흩날리는 세월을 보내
그리움이 더 나게 나게
나의 설움이 피어나게
어디에도 난 이젠 없어
찾지 말아줘 제발 나를
보고싶어 미칠 것 같아
참을 수가 없는데
나에게서 떨어진 꽃잎들이
그녀에게 닿기를
그리움이 더 나게 나게
나의 설움이 피어나게
어디에도 난 이젠 없어
찾지 말아줘
그리움이 더 나게 나게
나의 설움이 피어나게
어디에도 난 이젠 없어
찾지 말아줘 제발 나를
추억조차 만들 수가 없던
이루어지지 않을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