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잘 지내고 있어
네가 생각 하는 것보다
하루하루가 모두 새롭기만 해 난
괜찮아 난 괜찮아 괜찮아
그래 난 아직도 해 랩
넌 어때 요즘도 많이 듣니
걍 궁금해서
널 들려주려 만들었던 노래들
많진 않지만 사람들 앞에
부르네 이제는
혹시 추억을 이용한다거나
오해는 마 랩퍼니까
이런 가살 쓰는 거야 너
맨날 내 걱정했었잖아
괜찮아 이젠 일 땜에
외국도 다녀 나
그냥 생각나서
닭살 돋는 랩 끄적여 봤어
니 소식은 많이 훔쳐봤어 솔직히
대답은 없겠지만 물을게 듣고 있니
난 괜찮아 그냥
생각나서 그런것 뿐야
그냥 그거뿐야
너의 사진을 봐도 괜찮아
너와 갔던 델 가도 난 괜찮아
이렇게 말해봤자 알잖아
그거 전부 다 괜찮은 척인걸
혼자 슬픈 영화 안 보기
절대 먼저 전화 안 하기
헤어지고 혼자 했던 약속
잘 지켰는데 오늘은 깨야겠어
전화기 너머엔 익숙한 니목소리
대신 들리는 차가운 자동 응답기
관둬야지 혼자 중얼거리다가도
나도 모르게 너의 번홀
눌러 내 손가락이
잘 지내는 척했지 SNS에다가
그거 다 쇼라는 거 너도 눈치챘잖아
연기도 많이 늘었어
너랑 헤어진 후에
젤 많이 했던 거짓말 나 괜찮아
괜찮을 리 없지 그런 척만 했을 뿐
여전히 니 사진이 배경 화면
in my phone
내일 아침도
혼자 일어나야 한단 게 난 슬퍼
그래도 꾸고 싶어 너의 꿈
사실 괜찮지 않아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난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기만 해
정말 괜찮지 않아
너의 사진을 봐도 괜찮아
너와 갔던 델 가도 난 괜찮아
이렇게 말해봤자 알잖아
그거 전부 다 괜찮척야
어쩔 수가 없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