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춤을 추고 있었어
복잡한 이 미로 속에서
오 난 춤을 추고 싶었어
가벼운 구름 위 왈츠를
그저 꿈을 꾸고 있는 건 아닐까
애써 우아한 미소를 지으며
현실 속의 미로 갇혀버린 채로
숨이 막힐 듯 좁은 틈 사이로
다시 돌아봐도 벽에 막힌 채로
나는 그저 어둠 속의 댄서
멈추고 싶어
미로 속의 절룩거리는 춤은
난 춤을 추고 싶었어
가벼운 구름 위를 걷는 듯
오 난 춤을 추고 있었어
두 발 묶여버린 채로
그저 꿈을 꾸고 싶어 했던 걸까
닿을 수 없는 신기루 같은
현실 속의 미로 갇혀버린 채로
숨이 막힐 듯 좁은 틈 사이로
다시 돌아봐도 벽에 막힌 채로
나는 그저 어둠 속의 댄서
멈추고 싶어
미로 속의 절룩거리는 춤은
현실 속의 미로 갇혀버린 채로
숨이 막힐 듯 좁은 틈 사이로
다시 돌아봐도 벽에 막힌 채로
나는 그저 어둠 속의 댄서
애써 나 홀로 벗어나려 해도
그럴수록 더 엉켜만 가고
흘러버린 시간 알 수 없는 공간
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나
멈추고 싶어
미로 속의 절룩거리는 춤은
내 춤은
내 춤은
내 춤은
내 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