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던 공기가 언제 이렇게 녹아버린건지
꽉닫힌 내 맘은 언제 또 이렇게 열려버린건지
밤공기가 너무 달콤폭신한게 솜사탕같아요
살살부는 바람에 누가 시럽을 너무 많이 탔네요
그대 때문인지 오늘 밤공기가
마냥 달콤하기만 하네요
그대 손을 잡고 걷는 이 길이
끝나지 않으면 좋겠어요
터질듯 설레던 그 마음이 점점 둥그래지는 것도
새콤 톡쏘는 그대가 은근하고 폭신해지는 것도
그 때가 되면 그 모양대로 사랑스럴거에요
걱정되기보단 잘익은 우리가 기다려지네요
그대 때문인지 오늘 밤공기가
마냥 달콤하기만 하네요
그대 손을 잡고 걷는 이 길이
끝나지 않으면 좋겠어요
흰 달빛에 비친 그대는
또 어찌 이렇게도 이쁜건가요
따뜻해져 버려 핑계는 없지만
한번 꼬옥 안아봐도 될까요
여성의 이상형에 관한 권위있고 섬세하고
넓은 조사결과를 보면
입으로 말하긴 키 크고 잘생긴
잔근육있는 사람 좋아한다 하면서
마음으로는 오랫동안 곁에서
편들어주는 사람 좋아한다하네요
이제부턴 내가 그대 곁에 오래
머물면서 편들어 줄게요 그럴게요
그대 때문인지 오늘 밤공기가
마냥 달콤하기만 하네요
그대 손을 잡고 걷는 이 길이
끝나지 않으면 좋겠어요
흰 달빛에 비친 그대는
또 어찌 이렇게도 이쁜건가요
따뜻해져버려 핑계는 없지만
한번 꼬옥 안아봐도 될까요
그대 때문인지 오늘 밤공기가
마냥 달콤하기만 하네요
그대 손을 잡고 걷는 이 길이
끝나지 않으면 좋겠어요
흰 달빛에 비친 그대는
또 어찌 이렇게도 이쁜건가요
따뜻해져 버려 핑계는 없지만
한번 꼬옥 안아봐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