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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녀 심청 2부 레몽

“공양미 삼백 석을 바쳐 앞을 볼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심 봉사는 스님께 약속을 했지. 집으로 돌아온 심 봉사는 한숨만 나왔어. “하아…. 당장 집에 먹을 것도 없는데, 내가 어쩌자고 그런 약속을 했단 말인가.”그 말을 들은 청이가 아버지 손을 잡고 말했어. “아버지, 걱정 마세요. 제가 구해 볼게요.”하지만 청이도 막막하기만 했지. 그런데 ...

효녀 심청 1부 레몽

옛날 어느 마을에 앞을 못 보는 심학규라는 양반이 살았어. 옛날에는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을 봉사라고 불렀어.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심 봉사라고 불렀지. 심 봉사는 무척 가난했는데, 젖도 못 뗀 어린 딸까지 있었단다. 게다가 심 봉사의 아내는 딸을 낳은 뒤 몹쓸 병에 걸려 세상을 떠났어. 심 봉사는 앞이 보이지 않는 몸으로 혼자서 갓난아기를 키워야 했...

효녀 심청 3부 레몽

어부들은 연꽃을 건져다 임금님께 바쳤어. “어허, 신기하구나. 바다에 연꽃이라니.”임금님이 연꽃잎을 신기하다는 듯이 어루만지자 꽃봉오리가 열리고 아름다운 청이가 나왔단다. “저는 봉사 심학규의 딸 심청이라 합니다.”“아니, 사람이 어찌 연꽃에서 나온단 말이냐?”“공양미 삼백 석이면 아버지의 눈이 뜨인다 하여 인당수 제물로 바쳐지는 대신 공양미 삼백 석...

효녀 심청 4부 레몽

“아이고, 내 딸 청이도 잃었는데, 갖고 있는 재산마저 잃다니……. 내 신세도 참말 불쌍하구나.”심 봉사는 한숨을 푹 내쉬었어. 그래도 집에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어. 심 봉사는 여기저기 물으며 고생 고생한 끝에 드디어 궁궐에 도착했단다. 하지만 이미 잔치는 시작되었어. 늦게 온 심 봉사는 들어 갈 수가 없었지.“제발 들여보내 주시오. 여기까지 얼마나...

효녀 심청 김용만

작사:세고천 작곡:전오승 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앞못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따라 효녀심청 떠나갈때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임당수 푸른물결 넘실거릴때 만고 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 두손 모아 신령님께 우러러 빌때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효녀 심청 김용만

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앞 못보는 부친님~~~~과 하직~을~~하~고~서 사공~~따라~ 효녀 심~청 떠나~갈~~~~~~~때~~~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임당~~~~수 푸른~물~결 넘실~~~거릴~~때 만고 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 두 손~~모아~ 신령님

효녀 심청 김부자

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뱃사공 따라가는 심청이야 네가 죽어 내가 눈을 뜨면 살아 본들 얼마나 잘 살겠냐고 목이 메어 울어 울어, 어이 심봉사가 가엾구나 사공 따라 떠나가는 효녀 심청이야 2.

효녀 심청 김용만

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앞 못보는 부친님~~~~과 하직~을~~하~고~서 사공~~따라~ 효녀 심~청 떠나~갈~~~~~~~때~~~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임당~~~~수 푸른~물~결 넘실~~~거릴~~때 만고 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 두 손~~모아~ 신령님

효녀 심청 명국환

1.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앞 못 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 따라 효녀 심청 떠나갈 때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2.임당수 푸른 물결 넘실거릴 때 만고 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 두손 모아 신령님께 우러러 빌 때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효녀 심청 이은희

효녀 심청 - 이은희 공양미 삼백 섬에 제물이 되어 앞 못 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 따라 효녀 심청 떠나갈 때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간주중 임당수 푸른 물결 넘실거릴 때 만고 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 두 손 모아 신령님께 우러러 빌 때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효녀 심청 송해

효녀 심청 - 송해 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앞 못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따라 효녀 심청 떠나갈 때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간주중 임당수 푸른 물결 넘실거릴 때 만고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서 두 손모아 신령님께 우러러 빌 때에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효녀 심청 남백송

효녀 심청 - 남백송 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앞 못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따라 효녀 심청 떠나갈 때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간주중 임당수 푸른 물결 넘실거릴 때 만고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서 두손 모아 신령님께 우러러 빌 때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효녀 심청 백천만

공양미 삼백섬에 제물이 되어 앞 못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 따라 효녀 심청 떠나갈 때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간주 중♪ 임당수 푸른 물결 넘실거릴 때 만고 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 두 손 모아 신령님께 우러러 빌 때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효녀 심청 오은주

1.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앞 못 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 따라 효녀 심청 떠나갈 때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2. 임당수 푸른 물결 넘실 거릴 때 만고 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 두 손 모아 신령님께 우러러 빌 때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3.< 1절 반복 >

효녀 심청 나훈아

공양미 삼백섬에 제물이 되어 앞 못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 따라 효녀 심청 떠나갈때에 선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임당수 푸른 물결 넘실거릴때 만고 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 두손모아 신령님께 우러러 빌때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효녀 심청 주현미

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앞 못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따라 효녀 심청 떠나갈 때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인당수 푸른 물결 넘실거릴 때 만고 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서 두 손 모아 신령님께 우러러 빌 때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효녀 심청 은방울 자매

공양미 삼백섬에 제물이 되어 앞 못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 따라 효녀 심청 떠나갈때에 선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임당수 푸른 물결 넘실거릴때 만고 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 두손모아 신령님께 우러러 빌때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효녀 심청 고대원

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앞 못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따라 효녀 심청 떠나갈 때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임당수 푸른 물결 넘실거릴 때 만고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서 두 손모아 신령님께 우러러 빌 때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효녀 심청 박경원

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앞못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따라 효녀심청 떠나갈때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임당수 푸른물결 넘실거릴때 만고 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 두손 모아 신령님께 우러러 빌때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청개구리 2부 레몽

그 소리에 황새도 놀라 자리에 우뚝 서서 두리번거렸어. 그 사이 엄마 청개구리는 아들 청개구리를 데리고 재빨리 도망쳤어. “휴, 살았다. 어, 엄마 다리에서 피가 나요!”“네가 무사하니 됐어. 이쯤 다친 것은 괜찮단다.”엄마 청개구리는 아들 청개구리를 데리고 급하게 도망치다 그만 돌에 무릎을 세게 부딪쳤지 뭐야. 시간이 갈수록 엄마 청개구리의 무릎은 ...

반쪽이 2부 레몽

“어머니, 이것 보세요!”반쪽이는 커다란 나무를 등에 지고 들어오며 소리쳤어.“어휴, 그 무거운 것을. 얼른 내려놓아라.”“어머니, 뗄감이 더 필요하면 나무를 더 해 올게요.”“아니다. 그걸로 충분해, 호호호 아유~ 기특하기도 해라.”반쪽이는 모든 게 반만 있었지만 형들보다 힘이 아주 셌어. 게다가 부모님의 일을 다른 두 형들보다 더 많이 도와드리기까...

돈키호테 2부 레몽

그러면서 칼로 돈키호테의 어깨를 살짝 내리쳤지.정식 기사가 됐다고 생각한 돈키호테는 다시 길을 떠났어. 한참을 가다가 비단을 파는 장사꾼들과 마주쳤어.“멈춰라! 너희들은 누군데 감히 나의 앞길을 막으려 하느냐?”갑자기 나타난 돈키호테가 하는 말에 비단 장수들은 어이가 없었어.“무슨 말씀이신지... 우린 그저 비단을 파는 장사꾼입니다. 대체 무슨 일이십...

백일홍 2부 레몽

도련님이 바다로 떠난 뒤 아가씨는 매일 푸른 바다만 바라보고 서 있었어. “도련님, 제발 하얀 돛을 달고 돌아오세요.”아가씨는 날마다 푸른 바다를 보며 빌고 또 빌었지.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한 달, 두 달이 지났어. 비가 내릴 때에도, 바람이 불 때에도 아가씨는 매일 그 자리에서 도련님을 기다렸어. “오늘이 벌써 백 일째인데. 배가 보이는...

라푼첼 2부 레몽

남편은 눈물을 흘리며 마녀에게 그러겠다고 했단다. 얼마 후 부인은 건강하고 예쁜 아기를 낳았어.“호호호 정말 사랑스런 아기예요. 그렇죠, 여보? 싱싱한 라푼첼을 매일 먹어서 그런가봐요. 호호호.”어. 정말… 사랑스러워.”“그런데, 당신 표정이 왜 그래요?”“아, 아니요.”그 때 마녀가 나타났어.“으하하하. 귀여운 내 아기. 이제부터 널 ‘라푼첼’이라고...

견우와 직녀 2부 레몽

서로 좋아하는 모습이 보기가 좋아 사람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어. 옥황상제님도 가만히 지켜만 보았지. 하지만 두 사람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계속해서 놀기만 할 뿐이었어. 이를 지켜보던 옥황상제님은 불호령을 내렸어. “한 번만 더 할 일을 게을리 하면 벌을 내리겠다.”철탁철탁, 직녀는 아주 빠르게 베를 짰어. 이랴이랴, 견우도 아주 빠르게 논을 갈았지...

까막나라 불개 2부 레몽

인간 세상으로 가는 길은 아주 멀고 험했어. 하지만 불개는 강한 다리로 달리고 달렸지.“드디어 인간 세상에 도착했구나! 어, 저게 뭐지?” 불개가 인간 세상에 도착했을 때는 이제 막 아침이 되려는 순간이었어. 동쪽 바닷속에서 눈부신 해가 밝은 빛을 내뿜으며 솟아오르는 거야. 온 세상이 곧 밝은 빛으로 가득했지.“아~ 저게 바로 해로구나!”불개는 곧바로...

멸치의 꿈 2부 레몽

꿈 이야기가 끝나자 망둥 할멈이 벌떡 일어나 멸치 대왕을 보며 큰 절을 하는 거야. “대왕마마, 용이 될 꿈 입니다. 용이 되어 하늘로 쑥 올라가 구름 속을 왔다 갔다 하는 거지요. 용이 되니 추웠다 더웠다 날씨를 마음대로 다스릴 수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망둥 할멈의 꿈 풀이를 들은 멸치 대왕은 덩실덩실 춤을 추었지. “하하하. 내가 용이 된다고? ...

미녀와 야수 2부 레몽

왕자는 큰 나라 궁전에서 일자리를 얻었어. 바로 궁전의 돼지치기였지. 낮에는 돼지를 돌보고, 밤에는 냄비를 만들었단다. “작은 방울이 달린 냄비를 알아요?”“우리도 어제 구했어요. 작고 예쁜 냄비의 가장자리에 작은 방울이 달려있어서 음식이 끓기 시작하면은 짤랑짤랑 울리지요.”“맞아요. 어느 집 부엌에서 어떤 음식을 만드는지 금세 알 수 있다니까요.”돼...

마지막 잎새 2부 레몽

“할아버지, 늘 멋진 그림을 그리겠다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술만 드시면 좋은 그림을 그리실 수가 없죠.”“허허허. 맞는 말이야. 그런데 이제는 의욕이 생기지 않아. 이젠 내 그림은 틀렸다는 생각 밖에 안 들어.”“휴우, 할아버지. 존시도 할아버지처럼 희망을 잃은 것 같아요. 희망을 가지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존시는 아직 젊은데…, 대...

망주석 재판 2부 레몽

사또는 눈을 감고 곰곰이 생각에 잠겼어. 그러더니 무릎을 탁 치며 포졸들에게 소리쳤어.“여봐라, 당장 가서 망주석을 끌고 오너라!”“네? 망주석을 끌고 오라고요?”“망주석을 재판할 것이니 얼른 끌고 오너라!”“네에?!”사또의 말을 들은 비단 장수와 포졸들은 기가 막혔지.“참 내, 내가 포졸 생활이 10년째인데 망주석 같은 돌덩이를 끌고 오라는 명령은 ...

돼지치기 왕자 2부 레몽

왕자는 큰 나라 궁전에서 일자리를 얻었어. 바로 궁전의 돼지치기였지. 낮에는 돼지를 돌보고, 밤에는 냄비를 만들었단다. “작은 방울이 달린 냄비를 알아요?”“우리도 어제 구했어요. 작고 예쁜 냄비의 가장자리에 작은 방울이 달려있어서 음식이 끓기 시작하면은 짤랑짤랑 울리지요.”“맞아요. 어느 집 부엌에서 어떤 음식을 만드는지 금세 알 수 있다니까요.”돼...

백조의 호수 2부 레몽

‘저렇게 아름다운 여인은 본 적이 없어.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인가?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이 있다니!’왕자는 여인이 놀라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여인에게 다가갔어. “저는 지크프리트라고 합니다. 당신은 왜 이곳에 있나요?”놀란 표정의 여인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주위를 둘러보더니 말을 시작했어. “저는 오데트라고 합니다. 악마의 저주를 받아 낮에는 백조...

백조 왕자 2부 레몽

“내 충실한 신하야. 비밀을 지킬 수 있겠느냐?”“네. 물론입니다. 명령만 내리십시오.”“엘리자의 얼굴에 이 호두 기름을 바르거라.”“네? 호두 기름이라니요?”“호두 기름은 세수를 해도 잘 지워지지 않지. 그걸 아무도 모르게 엘리자의 얼굴에 바르고 오너라.”“네. 오늘 밤. 아무도 모르게 그렇게 하겠습니다.”사실 그 호두 기름은 마녀인 왕비가 못된 마...

닐스의 모험 2부 레몽

“와, 이런! 굉장해!”하늘에서 내려다본 세상은 정말 신기했어. 닐스는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도 까맣게 잊고 기러기에게 말했어. “얘들아, 나도 너희들이랑 여행을 하면 안 되겠니?”“안 돼. 우린 사람하고 친구가 될 수 없어. 내일 당장 집으로 돌아가!”기러기 대장 아카가 말했어. “자, 오늘은 늦었으니 산 너머 숲에서 자고 간다! 닐스, 넌 날...

걸리버 여행기 2부 레몽

“여기가 어디요? 나는 지금 너무 힘들고, 배가 많이 고파요. 날 좀 풀어줘요.”하지만 작은 사람은 알아듣지 못하는 것 같았어.“하아, 배가 고프다고요.”걸리버가 입맛을 다시며 배고픈 표정을 짓자 작은 사람들이 음식을 날라 왔어.“고마워요. 이런, 내 입까지 사다리를 타고 오르다니. 아무튼 음식을 주니 정말 고마워요.”작은 사람들은 음식을 밧줄에 달아...

금도끼 은도끼 2부 레몽

“어허, 너는 왜 여기서 그리 슬피 울고 있는 게냐?”나무꾼은 눈물을 닦으며 대답했어.“하나뿐인 도끼를 연못에 빠뜨렸습니다.”“쯧쯧, 잠깐 기다려 보아라.”산신령은 연못 속으로 스르르 들어갔어. 연못 속으로 사라진 후 다시 나타난 산신령은 번쩍번쩍 빛나는 금도끼를 들고 나무꾼에게 물었어.“이 도끼가 네 도끼냐?”“아니옵니다. 제 도끼는 번쩍번쩍 빛나는...

개와 고양이 2부 레몽

그러자 쌀이 항아리에 가득 차더니 마당에까지 수북이 쌓이는 거야.구슬 덕분에 할아버지 할머니는 부자가 되었지. 그 소문을 듣고 강 건너 욕심쟁이 할머니가 찾아왔단다. 욕심쟁이 할머니는 자기 구슬을 보여주며 구슬 자랑을 한참 했어.“이 집도 구슬이 있다던데, 내 구슬을 봤으니 이 집 구슬도 한번 보여주구려.”그런데 이 욕심쟁이 할머니는 속으로 못된 생각...

다락방의 도깨비 2부 레몽

“으악~ 도. 도. 도. 도깨비다!”아이가 소리쳤어. 아이의 비명을 들은 도깨비들은 깜짝 놀랐어. 이야기를 멈추고 동시에 아이를 쳐다보았어.“조용히 해라. 뚝딱!”아이의 입에 갑자기 막대사탕이 물려있네. 도깨비들이 도깨비 방망이로 뚝딱! 하고 마술을 부렸나 봐. 아이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지.“쉿~!”“조용히 해. 누가 듣겠어.”“네가 문달이구나? ...

여우와 두루미 2부 레몽

며칠 후 여우는 숲 속을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다가 두루미를 만났단다. "여우야, 지난번에는 고마웠어."두루미가 먼저 인사를 했어. "뭘 그 정도 가지고."여우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어."내가 가장 좋아하는 요리였어. 많이 남겨서 좀 그렇지만."두루미가 화를 내지 않으니 오히려 여우가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였어. "그래서 말인데 여우야, 널 우리 집으로 ...

욕심쟁이 거인 2부 레몽

시간이 흘러 봄이 왔어. 온 동네에 꽃들이 피고 새들도 찾아왔지. 하지만 거인의 정원만은 여전히 추운 겨울이었어.‘왜 봄이 안 오지? 이 때쯤이면 새들도 날아오고 나무에 꽃도 필 텐데…….’새들은 아이들이 없는 정원에서 노래하지 않았어. 나무들도 꽃 피우는 것을 잊어버렸지. 한 번은 아름다운 꽃이 꽃망울을 터뜨렸다가 ‘아무도 들어올 수 없음!’ 이라는...

방귀 며느리 2부 레몽

한바탕 시원하게 방귀를 뀐 며느리의 얼굴색은 돌아왔어. 하지만 방귀 소리에 놀란 식구들은 얼굴색이 파랗게 질렸지. “방귀 두 번 뀌었다간 집이 무너지고 식구들 몸도 성하지 못하겠구나.”시아버지는 기둥을 붙잡은 채로 한숨을 푹 내쉬었어. “아이고, 저런 며느리 그냥 두었다가는 큰일 나겠네.”시어머니는 솥뚜껑을 떨어뜨린 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어.신랑은...

아기돼지 삼형제 2부 레몽

셋째는 단단한 벽돌을 차곡차곡 쌓아 튼튼한 벽돌집을 지었어. 막 집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첫째와 둘째가 막 뛰어오는 게 보였어.“셋째야, 늑대다, 늑대! 어서 숨어!”아기돼지 삼형제는 재빨리 셋째의 벽돌집으로 쏙 들어갔어. “흥, 이까지 것쯤이야! 숨어 봤자지!”늑대는 끙 소리를 내며 벽돌집을 밀었어. 하지만 단단한 벽돌들을 쌓아 만든 벽돌집은 끄떡없었...

흥부와 놀부 2부 레몽

“형수님, 형수님 아이들이 굶고 있습니다. 먹을 것 좀 주세요.”놀부 부인이 대문을 벌컥 열고 소리쳤어.“뭐? 먹을 거요? 그런 게 어디 있어요? 형님이 썩 물러가라잖아요!”그러면서 손에 들고 있던 밥주걱을 휘둘러 흥부 뺨을 철썩! 때리는 거야. 흥부가 놀라 뺨을 만지니 밥풀이 만져졌어. 밥풀에서는 향긋한 밥 냄새가 났지.“아니, 형수님 이쪽 뺨도 때...

행복한 왕자 2부 레몽

“왕자님, 저는 친구들이 있는 남쪽 나라로 가야해요. 안녕히 계세요!”“제비야, 하룻밤만 더 있어 주렴. 저기 다락방에 추위에 떨며 글을 쓰는 젊은이가 있어.”“안 돼요. 지금쯤 친구들은 따뜻한 곳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미안하다. 오늘 하루만 더 도와줘.”왕자가 간절히 부탁하자 제비는 거절할 수 없었어.“또 루비를 가져다줄까요?”“아니, ...

도깨비 감투 2부 레몽

아저씨는 바로 쌀가게로 달려갔어. 아저씨네 집 쌀 항아리가 점점 비어가고 있었거든. 아저씨는 주인이 안보는 틈에 재빨리 쌀을 훔쳤어. 훔친 쌀을 얼른 집에 가져다 놓고 또 장터로 나갔지. ‘흐흐흐, 이번엔 비단이다! 옳지, 저기 저 도자기도 참 마음에 드네!’아저씨는 닥치는 대로 도둑질을 했어. 장터에 있던 사람들은 도둑 잡을 생각도 못하고 그저 벌벌...

눈의 여왕 2부 레몽

“카이는 분명 죽었을 거야. 그러니까 돌아오지 않지.”“그러게요. 아직도 돌아오지 않는 것을 보면 죽은 게 틀림없다니까요.”마을 사람들은 카이가 썰매를 타다가 강에 빠져 죽었다고 수군댔어. 하지만 게르다는 그 말을 믿지 않았어. “강물아, 네가 카이를 데려갔니? 가장 아끼는 빨간 구두를 줄 테니 카이를 돌려줘.”게르다는 빨간 구두를 벗어 강물에 던졌어...

인어 공주 2부 레몽

“자, 막내야. 저 궁전이야. 네가 말한 그 왕자님이 사는 곳이야. 하지만 절대 가까이 가서 네 모습을 보여주면 안 된단다.”“언니들, 정말 고마워요. 들키지 않게 조심할게요.”막내 공주가 왕자를 너무나도 그리워하자 언니들이 왕자가 사는 궁전을 알려주었어. 인어 공주는 날마다 아무도 몰래 왕자를 바라보았단다. “아, 왕자님.”인어 공주는 점점 더 왕자...

왕자와 거지 2부 레몽

깨끗하게 씻고 난 톰이 에드워드 왕자와 옷을 바꿔 입자, 누가 왕자고 누가 거지인지 알아 볼 수 없었어. “우와, 진짜 똑같아. 하하하. 신 난다! 내가 바깥 구경할 동안, 네가 왕자 노릇 좀 하고 있어.”에드워드는 왕자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칼을 성 안에 숨겼지. 그리고는 냉큼 성 밖으로 뛰어나갔어. 에드워드 왕자는 강에서 헤엄도 치고 맨발로 흙...

벌거벗은 임금님 2부 레몽

곰곰이 생각에 잠긴 나이 많은 신하에게 두 재봉사가 물었어. “왜 아무 말씀도 않으십니까?”“오, 정말 아름다워요! 이렇게 아름다운 옷감은 처음 보는군요. 멋진 옷감이 완성되어 간다고 임금님께 말씀드리지요.”“감사합니다. 임금님 마음에도 드셔야 할 텐데요.”두 재봉사는 웃으며 고개를 숙여 인사했지. 나이 많은 신하는 임금님께 달려가 말했어. “임금님,...

개미와 베짱이 2부 레몽

하루, 이틀, 사흘……. 개미들은 많은 시간 쉬지 않고 일을 했어. 베짱이는 많은 시간 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놀았지. 시간이 흘러 낙엽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했어. 날씨도 점점 쌀쌀해졌어.어느새 겨울이 왔어. “지난 계절에 열심히 일을 했더니 지금 이렇게 따뜻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거야.” “그래, 밖에 눈이 너무 많이 내렸어.”개미들은 따뜻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