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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눈물이 가시가 되지 않기를 류현준

네게 박혀있는 가시가 너무 아파도 빼줄 방법은 없어 너의 가시를 건드리지 않는 게 도움일까? 거릴 두니 더욱 늘었어 시들어 버린 dry rose falling 앙상해져 버린 너에게 멀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야?

우리 편안함에 속아 잃지 말자 류현준

가끔 익숙해진단 건 좋기만 한 것은 아니었어 당연시하게 되고 무딘 날들이 아아 네가 날 떠난 이유는 익숙함이겠지 주위 사탄 말만 듣고 내게 등 돌리고 배신 그래 잘 가 잘 지내 새로운 연애는 그따위로 하지 말고 철들었음 해 이게 내가 어제 봤던 드라마 어떤 연인이 깨진 뒤의 대사야 우리는 절대로 이렇게 되지 말자 익숙해진다면 소중하게 대하자 한때 피고 지는

너의 밤은 헛되지 않았어 류현준

기다림은 이미 지쳐 떨어진 지 오래됐니? 혹시 내게 들려 줄 수 있니?

꽃다발 류현준

나는 눈물이 너무 많아 약점은 셀 수도 없고 사라지고 싶었어 근데 미소를 알게 되고 너의 하루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부르고 싶어 받아줄래?

소중한 당신에게 (Feat. Hwii) 류현준

편지를 쓸게 진심을 담아 쓸게 옆이 어두울 때 그럴 땐 내가 더 다가가 있을게 옆을 비춰줄게 달려가 안아줄게 사랑해 소중한 너에게 편지를 쓸게 진심을 담아 쓸게 옆이 어두울때 그럴 땐 내가 더 다가가 있을게 옆을 비춰줄게 달려가 안아줄게 사랑해 소중한 너에게

Color Gang (Feat. Hwii) 류현준

겁은 먹지 마 자연스럽게 너의 생각을 말해 그래 그럼 이제 준비 다 됐으니까 쏴봐 저기로 Right I Wanna Shot Color the Mind Colorful Dive 색깔을 맘껏 던져버려 봐 저기까지로 색을 막는 것들은 거기까지고 그냥 그런 것들은 다 신경 쓰지 마 그냥 신경 쓰지 마 그냥 신경 쓰지 마 skrrr ice on my wrist

숨 막혀 류현준

처음에는 귀여웠다가 이젠 지쳐버린 내게 필요해 첨 네가 내게 해준 작은 팔 베개 가끔 엉뚱한 행동해 피식해 너의 안읽씹은 나를 질식하게 해 민트하고 초코 피자에다 파인애플 치킨에는 가슴살만 먹게 해 너는 갑이고 가족은 을 친구들은 병 그리고 나는 정 이게 나를 지치게 해 근데 이미 빠졌기에 도망칠 방법도 찾지 못한 잉어 한 마리가 되었네 이젠 안 할래 난

영원히 류현준

물었던 너의 말에 머뭇거리던 내게 너는 "답은 3년 뒤에 해"그게 딱 천일이 지난 이 지금 그 답을 하려 하는 오늘은 낭만적인 것 같아 저 하늘에 걸린 별들마다 질문에 대한 답을 새겨놨어 그러니 다 셀 때까지 영원히 우린 이 밤에서 함께야 왜냐면 가장 중요한 얘기는 너란 별에게 새겨서 못 찾을 거야 가끔 멍청한 생각을 하곤 했어 시간을 멈추는 방법 같은

뒤에서 류현준

희미한 미소도 내겐 치명적인 선물이니까 To 사랑하는 너에게 난 오늘도 너를 보며 하루를 살아 똑같은 밤하늘에 걸린 저 사랑 저긴 흰고래 저 일등성쯤에는 조각으로 새겨놓은 너를 위한 가사 널 향해서 갈게 유성 타고 항해 지도가 없어도 넌 내 밤 안에서 찬란히 빛나니까 저기에 있는 것 같아 기다려 바다야 은하수를 유영해서 갈게 난 너의 뒤에서 있는 것도 좋아

언데드 류현준

죽을 수도 없어 죽고 싶어도 죽을 수가 없어 I think I`m so undead I think I`m so undead 넌 나의 전부 숨 쉬게 해줄 `한 번 더`란 기대를 내게 심어주니까 I think I`m so undead I think I`m so undead 나는 심장이 없어도 숨 쉬고 살아 주식은 끔찍한 우울과 위로 나를 죽이는 한가진 오직

세상에서 내가 제일 싫었어 류현준

굳이 세게 다룬다고 되는 게 아닌데 이젠 눕고 싶어 작은 모퉁이에 자자- 솔직하게 말을 한 번 해보자 자자- 두 번 세 번 번 하고 해보자 자자- 이젠 지긋지긋하다 해보자 자자- 쟤네들이 뿌린 전파에 해보자 On your face is mosaic 가짜를 다 자를 각오로 On your face is mosaic 전파를 터트릴 정도로 On your face

페르소나 (Prod. Hwii) 류현준

착한 아이라고 불린 껍데기는 언제 적 얘기야 그딴 건 폐기야 딱한 사람은 다 돌봐줘야 해 있을 걸 이유가 다 자기 업보야 열 두 시가 다가오면 시작될 거야 서로 옷을 벗고 진짜 속을 보여줄 거야 누가 죄인이고 사탄일지 기대가 되네 네가 진짜라고 한 말이 다 맞을까?

좋겠다 류현준

툭 까놓고 말해보자고 어장 고기는 얼마나 되고?

조화 류현준

네가 피는 한 잎마다 힘겨워 보여 oh my flower 넌 항상 웃을 때 웃는 것 같지 않아 진짜를 보이기 싫어서 감췄거나 모두가 좋아하는 것을 모두 모아서 억지로 피운 꽃이 너란 것도 알아 그래서 향이 없는 fake flower 의미도 없는 혼이 아름다워 가끔은 모두가 울 때 너는 혼자 울고 있어 또 모두 웃을 때 너는 혼자 울고 있어

내일은 비가 왔으면 좋겠어 류현준

내일은 내일은 비가 왔으면 좋겠어 전부 집어치워 버리게 날 떠난 네가 다 젖게 내일은 내일은 비가 왔으면 좋겠어 양말이 푹푹 젖어서 지독한 냄새 쿰쿰쿰 푸른 하늘 같은 하얀 구름 같은 건 말이야 너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오브제 극야 같은 하늘 먹구름이 잔뜩 낀 그런 절망적인 하루를 네가 보냈으면 한다는 건 너무 지질한 걸까 하지만 그렇지만 네가 난 진짜

해바라기 (Feat. 김준태) 류현준

소식은 나에게는 절망감과 포기를 알게 해줬어 당연한 거지 천사보다 예쁜 미소를 짓는 너를 놔둘 바보는 없다는 것쯤은 잘 알아 나는 맨 앞자리 두꺼운 안경을 낀 몸에는 쿰쿰한 냄새와 더듬기와 어색한 말투야 너는 맨 뒷자리 멋진 반장까지 항상 모두의 중심에서 당당한 미소를 띄우고 있어 주제가 넘어서 미안해 나도 잘 아는데 멈추질 못하겠어 엊그제 옆 반 애들이

사랑이 닿았다면 (Feat. Hwii) 류현준

눈물을 닦아줄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었다면 아니 간단한 얘기라도 사소한 안부 인사라도 거짓 사랑을 담더라도 혹시라도 네게 사랑이 닿았다면 나도 가끔 사랑이란 뭐일까 생각해 차가운 컵에 뜨거운 물을 가득 붓는 거래 from to my 선배 he say made it 언쟁 그건 때론 전쟁 같다가도 언제 그랬냐며 사랑은 마치 위선적인 도화지 또는 지친 맘에 켜진

조각별 (Feat. Hwii) 류현준

한 글자가 속삭인 울림이 50개 아니 한 천 개는 되는 듯해 가끔 울리기도 해 아니 웃기기도 해 할 말을 막기도 해 시간이 지나 다시 보니 넌 더 아름답기에 초승이던 소원은 보름달이 됐을까?

죽고 싶어도 살아가야만 해 류현준

거북아, 우린 참 닮은 점이 많나 봐 서운함에 머뭇거리며 느리게 나갔던 말 번째는 널 사랑해서 내 소식을 들을 네가 슬플까 봐 다섯 번째는 죽음 뒤 뭐가 더 있을지 모르니 차라리 죽고 싶은 밤에도 살아가야만 해 놓고 싶어도 포기하면 안 돼 삶의 목적이 지워졌다고 해도 날 사랑하는 넌 숨을 쉬니까 죽고 싶어도 살아가야만 해 좌절했어도 널 생각해야 해 약한

포기하면 편할 텐데 류현준

포기한 다음 또 징징거리겠지 포기한 다음 현실 탓 하루종일 포기한 다음 늘 하는 정신 승리 포기한 다음 노력 탓해봤니? 포기한 다음 또 징징거리겠지 포기한 다음 현실 탓 하루종일 포기한 다음 늘 하는 정신 승리 포기한 다음 노력 탓해봤니?

달은 원래 예뻐요 류현준

내가 날 사랑하는데 맘이 왜 필요해? 달이 예쁜 이유는 딱히 없어요 가득 끌어안아도 변하는 건 없어요 행복이란 것은 익숙함이죠 항상 곁에 있어 눈치 못 챈 사소하고도 소중한 거죠 찬란히 빛나는 미소를 나에게 보여줄래?

새벽 (Feat. Hwii) 류현준

입체적인 나를 눕힌 네가 미워서 그냥 전부 놓고 떠날 생각도 했지만 아직 나는 널 많이 사랑하나 봐 이건 마치 가끔 하는 엄마와의 통화 힘들어도 "잘사니까 걱정하지 좀 마" "다음 달엔 본가에 갈 테니까 꼭 봐" 같은 거지 들으면 좋은 말만 해주고 싶었어 난 어두워도 넌 밝아졌으면 좋겠어 어둠은 내가 다 먹어 치울게 비참함은 내가 다 안을게 감추고 싶은

안녕 레이첼 (Feat. 김준태) 류현준

좋은 아침이야 시간은 7시 반 오 나이스 타이밍 나이스 타이밍 세 번째 모퉁이쯤에서 오 나이스 타이밍 나이스 타이밍 벌써 번째 만남인데 어떻게 말을 걸까? 어제와 같은 말을 하기엔 식상할 것 같아 안녕 레이첼 어디 가니? 아 물론 등교 중이니 뻔하겠지? 난 지금 강당 쪽으로 가고 있어 괜찮으면 나랑 학생회 하러 갈래?

유성처럼 류현준

착륙을 할 거야 안전 벨트를 매고 우주 안내 내비게이션 태양 빛엔 선글라스를 탑승 준비됐으면 하모니 shooting star 맘이 무거울 땐 찍어 2인승을 삑 많이 헤맬 예정이니 당은 필수지 행선지는 간단해 기억해줘 너만의 내일을 향해 -ing 우리가 갈 곳은 분홍 Cosmo 익숙한 풍경은 아니라는 걸 명심해둬 놀라지 말아 눈 깜빡하면은 하루니까 기대가 되네

성좌 류현준

아스라이 번진 내일을 향해 유성을 driving 오늘에 무거운 짐들을 내려놨으니 사이좋게 거의 다 도착 했나 봐 착륙을 할 거야 자 이제 심호흡 한 번 두 번 세 번 번은 해야 해 뻗어가듯이 우리를 덮친 빛들이 따갑고 아파도 쉽게 겁먹지는 마 내일은 따스하니까 수없이 많은 난기류 속을 지나고 앞이 안 보이는 안개 숲속을 건너서 첫 번째 내일이 왔어 뜻밖에

체리 나무 (Feat. 이량, 김준태, 베이지) 류현준

만들어서 담아줬네 사랑 난 너희 땜에 살아 항상 보답하는 맘이야 1,000일이든 2,000일이든 그게 무슨 상관이야 누구는 우릴 보며 십덕들이라고 말해도 그냥 씹던 껌이나 뱉듯 뱉은 말은 무시해줘 순수함을 제멋대로 더럽히는 애들이야 기죽지 마 불쌍한 건 네가 아닌 쟤들이야 지금부터 나는 더 단단한 나무가 될 거야 네가 체리라면 나는 그럼 체리 나무인 거야 내가

충분하니까 류현준

네가 죽이던 빛은 나에겐 삶이고 새로운 구원과 영원한 기적이니까 어색해? 괜찮아 우리의 불협은 아름답잖아 사랑해, 아름답게 너는 내 삶이자 전부인 거야 넌 그냥 너로 있어 줄래? 난 그거 하나면 족해 별 탈 없게 또 편하게 숨 쉴 수 있는 세상이 만약 존재한다면 분명히 우리둘만 있는 세계일 거야

일어나 류현준

궁금한 게 표정에 보여 글쎄 좀 오묘하달까? 왜 [죽고 싶어도 살아야 하는 걸까]란?

기다리미 (Vocal 정다은, 최율) 전혜림

처음 너와의 만남을 기억해 선하고 깊은 눈을 가진 너 어쩌면 그때부터 시작이었을까 또렷하지 않았던 고백까지 희미하게 내 곁을 맴돌곤 조금씩 선명해져 있었고 모른 척 외면했던 감정들의 답을 이젠 찾을 수 있을 것만 같아 이젠 기다림이 기다림이 되지 않도록 이젠 그리움이 그리움이 되지 않기를 이젠 기다림이 기다림이 되지 않도록 이젠 그리움이 그리움이 되지 않기를

약속 (Feat. 김준태) 류현준

않아 난 매일 꿈속을 산책해 기분이 낯설어 꿈이 깰까 무섭기도 해 내가 3년 동안 여행하며 느낀 건 넌 내가 오늘 밤하늘을 호흡하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항상 노력하는 이유 미소를 짓는 이유 밤만 되면 가장 먼저 달을 찾는 이유 기적이란 뜬구름 소릴 굳게 믿는 이유 가진 거 하나 없는 내가 어깨를 펴는 이유 돌아온 기념으로 약속 반지는 못해도 이 노래를

혼자 울지 마 류현준

"혼자 울지 마" 같잖은 소리 마 가짜 가면을 쓰고 위로하는 거짓말 사실 나도 알아 맘이 편하려고 하는 거잖아 나도 잘 알고 있어 그만해줘 여긴 너무 춥고 비었어 텅 어제는 너무 서러워서 울었어 펑 아아- 내 말 안 들려? 아아- 좀 더 울 수 있겠다 이 습관은 언제부터였을까? 아마도 눈물의 빈도수가 늘었던 15 그때의 울보가 시작한 습관이 아녔을까?

야광별 류현준

아 그래 맞네 널 위해 사랑을 품고서 빛나야 돼 아니면 전기를 끓어다 타게 돼도 어서 제 시간 안에 야광이 뿌려져 밤을 낮으로 보이게 끔 나는 내 모든 걸 태우고 재로.. 정해진 끝 나는 드디어 오늘 무너져 버리고 말았고 나아질 거라는 생각도 안 들었어 처참하게 부서져서 기는데 어떡해?

우린 기적이네요 류현준

미치겠어 공연 5시간 남기고 상하차 그렇게 도착한 그곳은 10시 반쯤 하나둘 준비를 하다 보니까 이제야 내가 널 만날게 실감이나 이제 곧 시작하나 봐 소리가 들려 익숙한 그 노래 그 레이첼이 울려 오랜만 반가워 안녕 들뜬 이 감정 하이 파이브 그리운 사람 내 바다야 넌 나의 세상 또 내 삶 그 뒤론 la la la la 똑같이 la la la la 목놓아

지옥으로 류현준

사물함에 이거 봐봐 내 말이 맞았네 그때, 눈빛이 좀 이상했어 이상하게 흥분을 하기도 했고 근데 인제 와서 어쩌겠어 뭐 차라리 지옥으로 가고 싶어 나를 지옥으로 떨어트려 줘 더욱더 세게 밟아줘 나의 밤하늘에 달을 깨줘 깨줘 나를 떨어트려 줘 눈이 멀게 된대도 지옥으로 가고 싶어 계속 계속 하차 벨 종착까지 누를 일 절대로 없어 하차 벨 종착까지 멈추지 말아줘

나를 위한 세상 류현준

날마다 늘어가는 새로운 이유 불신 사랑은 전부라던 사람에겐 웃지 그래 말이 맞는 것 같아 배신을 당하면 전부 사라진 것 같아 나를 위한 세상이라는 건 황무지 같은 누구도 아무도 없는 사막 속에서 기대 관심 같은 무거운 저울추를 벗고서 그냥 춤을 추는 거 아니 잠을 자는 거 나를 위한 세상이란 건 아마도 쓰레기 같은 거야 알아도 어찌 보면 이건 기적일 거야

세상에서 소외된 너에게 류현준

그리고 아직까지 잡지 못해 미안한 손 이 세상은 너무해 우릴 소외시킨 상황들이 아닌 우리에게 답을 요구해 소외된 넌 어디서 눈물을 훔치고 있었니? 소외된 넌 속 안에 쌓아둔 얘기를 어떻게 새까맣게 흐르는 눈물에 희석을 했을까?

8시14분 (Feat. 채유랑) 류현준

외로워 아침도 너무 외로워 가끔은 갑자기 포기도 해 검증도 안 되는 소리 소문에 난 매일 낮이나 밤이나 안이나 밖이나 불안한 고민도 해 액정이 부서진 쇼윈도에 비친 것은 꿈속이었네 거리를 걷거나 서거나 춥거나 덥거나 난 항상 떨기만 해 동백은 겨울에 피어오르고 차가운 숨소리를 들려주며 하얀색 도화지로 바뀐 세상을 향해서 수줍은 홍조를 다 각자의 시기가 있듯이

불안함 (Prod. Hwii) 류현준

너네 그냥 싫으면 이유를 찾잖아 분명해 뒷담 까기로 이어진 인맥이 얼마나 가겠니 결국엔 걔네도 욕을 할걸 분명해 내가 사는 이 세상은 미친 거야 분명해 역겨운 일이 한두 개가 아니야 난 불안해 가해자와 피해자를 한자리로 불러놓고 화해하라 강요하니?

기도 류현준

내 기도를 듣고 있을까 아님 별이 돼서 사라졌을까 왜 세상은 차가웠을까 내가 뭘 할 수는 없었던 걸까 밤하늘을 봐 떠있는 수많은 별들을 봐 저 별과 저 별은 더 아파 보이네 묵묵히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해 기도를 듣고 있을까 아님 흙이 돼 사라졌을까 왜 세상은 날카로울까 내가 뭘 할 수는 없었던 걸까 저 바다를 봐 그 위에 비치는 별들을 봐 저 별과 저...

눈물도 체하나요 류현준

눈물도 체하나봐요웃으며 듣던 노래도너무 달았던 사탕도숨 막혀요눈물도 체하나봐요행복했었던 사랑도따듯한 이부자리도숨 막혀요흐른 눈물을 쩝쩝해봐도 텁텁해조미료는 섭섭한 감정에 먹먹, 태연나는 어떻게 보다는 `어떡해..?`자꾸 서럽게 하지마 난 떳떳하니까최소한 나에게는 눈물은 익숙한 조연이야내 얘기는 언제나 무시나 멸시나 괄시나 천시나 불신을 받곤 해메케이는...

우릴 위한 무대는 없었어 류현준

절구를 잃은 토끼야 내가 있을 행성을나는 아직도 찾지 못해서.. 떠돌이절구를 잃은 토끼야 하나만 물어볼게너희가 나를 보기엔 나는 정말 쓸모가 없는 것 같아?아니.. 아니.. 아니.. 다시 외딴섬 해안가솔직히 서러워서 울었어모지리라고 불리던 시절에도이렇게까지 울진 않았는데이제 내가 있을 곳이 이 세상엔 없다는 게걸었던 곳과도 떨어지고이제는 멀어지도록 하...

악역 될 거야 류현준

악역..? 될 거야쓰레기 같은 여기를 떠나자쓰레기 같은 여기를 떠나자쓰레기 같은 여기를 떠나자쓰레기 같은 여기를 떠나자네가 하자고 한 대로 맘대로내가 말하면 전부 다 반대로유일한 내 무대를 치우고 떽소리를 지르고눈물에 체할 때까지 버리는 더러운 세상을그냥 싹 다 태워버리고선 나랑 같이 가자아- 혹시 떠난다면 미움 받을까 봐?무서운 거야? 그러면 내가 ...

녹는 달 류현준

만약에 내일에 내가 변한다면난 어떤 형태와 선악에 걸릴까"선택해" 더 세게 나를 몰아세운다면내 결정은 신념을 뭉개도 너야나는 원래 그런 놈인 거야 태생을 어떡해?악을 위한 선? 선을 위한 악이 될게아름다운 척 "돈은 필요 없어"다물어 순결을 위한 불결이라는 건 필수 불가결유니콘의 남긴 동화 순결 지향론의 소란시대착오적인 발언들이 일으키는 논란사상이란 ...

반쪽짜리 아리아 류현준

조명이 꺼진 하늘에 숨어 울고 있는 너에게행복해야 하는 날에 왜 숨죽여 울고 있는 거야내가 정말 잘할 수 있을까?맨날 실수하던 나인 건 그대론데내가 정말 잘할 수 있을까?세상에서 제일 불행했던 난데불행했던 난데불행했던 난데불행했던 난데그런데이 노랜 반쪽짜리 희망적인 선율 섞인 아리아불행하든 말든 이젠 엔딩이고 -ed야부서진 파편이 박힌다면과몰입은 하지...

우리에게 끝이 온다면 류현준

우리에게 끝이 온다는 건새로운 다음다음 다음이 온다는 거끓는 점이 얼마 안 남았어좀 더 밤을 소란하게 만들어줘한 게 없는데벌써 마지막이래그게 너무 아쉬워서 싫었어이대로 눈을 감게 되면나만 모르겠지 누가 악역인지도고생은 다 해놓고 크레딧에 빠지고모두를 안아주는 영웅이 난 되기로고생한 나이기에 이대로는 못 잃어우리 마지막까지 같이 살아 남는 거야역할 배정...

아이 류현준

사랑하는 옛날사랑했던 옛날A I A I 아이 あい사랑을 쫓던 아이의 얘기안아줘 꽉 안아줘알아줘 날 알아줘여행을 떠났다 그리워 다시 온 여기 이곳은처음과 너무 많이 달라서 소름내가 본 풍경은 대체 어디에?미안해 나 홀로 간 나의 비애마지막 기회를 줬음에도 왜난 홀린 듯 까마귀를 따랐을까?후회는 하지 않아 그때보다 하늘이 맑으니까시기와 질투가 넘치던 바다...

결벽 류현준

행복에 결벽이라도 생긴 것 같은 세상이야온종일 거슬려서 짜증을 내니 `불행 옮는다`다리도 떨면 안돼 이름에 빨간펜은 안돼말하는 대로 되니까 좋은 말만아 그냥 살래뭐 그리 까다롭게 해야 해?새끼발가락 걸린 문지방은차라리 없애는 게 나은 것 같아어때?뭐만 하면 다 반대야4층을 찾으려면 다 F야선풍기 틀고 자면 죽는 거야?엄마 미안해 맨날 틀고 자는 나야신...

워르르 류현준

그대가 있는 곳은 지금 어떤 날씨인가요?(소나기일까? 함박눈일까?)제가 서 있는 나루터엔 온종일 비가와요(잊어달라는 그때 말처럼)솔직히 아직도 나는 잊지를 못했어어떻게 잊겠어 모든 계절이 그댄걸봄봄 여름 가을 겨울겨울겨울꽃꽃 별 달 여우 여우 여우그대는 벌써 날 잊었어?문득 든 생각에 서운해서..워르르 소릴 내며 무너진 내 맘에선그대 모습이 번져요미운...

외딴섬 류현준

보라색 하늘이었어구름은 한 점 없었고일정한 박자로 들어왔다 나갔다밀물 썰물 썰물 썰물 썰물이건 내가 보낼 유리병 편지읽게 되면 답장해줘 이건 어떤지싫다거나 좋다거나 불편한 거 기뻤던 거울었던 점 감동한 점 흐느낀 느낌사실은 고민도 많이 했어네가 뭘 좋아할지 알아서그래도 평범한 걸 골랐어주인공인 내가 평범해서우선 내 얘기니까 날 적어외딴섬에 사는 나야,...

내일은 류현준

내일은 또 어떤 달이 떠오를까?해일이 오면 가장 높은 대로 도망가자우리의 사랑이 영원할 방법은내가 너의 내일에 항상 떠 있는 거 아닐까?한숨 한번 쉬고 올려다본 달은 참 밝아근데 아름답긴커녕 저건 불쌍한 발악또는 한밤중 반항 "야 똑바로 살아"너는 해보지도 못한다면 빛나긴 하냐?그냥 서럽네 욕을 한 건 난데왜 내가 욕을 먹은 기분이야가뜩이나 언짢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