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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숲 성기완

겨울 숲을 보네 죽어 있는 나무들은 누워 있네 누워 있네 편히 쉬어 겨울 숲을 보네 살아 있는 나무들은 서 있네 서 있네 견디고 있네 하지만 나는 왜 이 어두운 숲에서 누굴 기다리나 멀리 떠난 그대 이제는 볼 수 없는 그대 자꾸 생각나 보고 싶어

겨울 숲 동주

이제는 잡은 손을 놓아야 하나내일은 정말 괜찮아질까함께 웃었던 시간들이떠오를 때면 버틸 수 있을까이런 생각이 드는 날 주위엔 아무도 없네나의 오늘을 포근히 안아줄래요버틸 수 있게내 곁을 지켜줘요하루라도 웃을 수 있게불안한 생각이 드는 밤이런 상황이 너무도 싫은데고요한 거리를 헤집어봐도답을 찾을 수 없었어나의 오늘을 포근히 안아줄래요버틸 수 있게내 곁을...

마흔 이끼 성기완

오오오 라라라 오오오 라라라 눈동자 속에 핀 이끼를 감상하네 방울방울 세월의 샘물같은 흔적들 푸르른 하늘 속을 헤엄치네 구름들 내 눈속을 떠다니는 상처들 황홀한 그 움직임 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라 우리집 창문에서 바라본 하늘엔 어지러이 전선도 많아 곳곳에 세워진 전봇대 밑에 피어나 미소짓는 이끼를 음미해 하얀 종이 위로 또 펼쳐지네...

무의식의 자서전 1 (50억년 전) 성기완

나는 50억년 전에 토성에 뛰었다. 그리고 백악기에는 고사리과의 식물이였고 150년전에는 필라델피아로 도망온 흑인 노예였고 지금은 사랑을 잃고 헤매는 떠돌이다. 저쪽에서 누가 오고 있다. 보이지 않지만 알 수 있다. 나는 이 흙담을 왼편에 두고 걷고 있다. 곧 길이 꺾인다. 그 자리가 다가오고 있다. 나는 마주 칠 것이다. 그리고 아주 ...

좋아 미쳐 블루스 성기완

처음 널 만나서부터 난 니가 좋았어 왠지 알 것 같아서 검은 리듬 블루노트 너의 소울 난 니가 좋아 미쳐 블루스 난 니가 좋아 미쳐 블루스 빠빠빨리와 미쳐 블루스 너를 사랑해 미국 놈들 우리나라 들어온지 40년이 넘었어 아직도 그놈의 군바리들 용산에 남아 있어 난 니가 싫어 미쳐 블루스 빠빨리나가 미쳐 블루스 비곗덩인 싫어 블루스...

안녕 앵두꽃 성기완

어딜 가든 너를 잊지 않을게 나는 어디로든 날아갈 거니까 머나먼 저 하늘 텅 비어 있는 너의 바깥으로 앵두꽃이 펴 하얗게 떨어지면 그때 나는 다시 날아올 텐데 너는 이미 어디에도 없겠지 나는 다시 날아가 어디로든 머나먼 저 하늘 텅 비어 있는 널 찾아 날아가 나의 바깥으로 어딜 가든 너를 잊지 않을게 어딜 가든 너를 잊지 않을게 ...

성기완

ASDF

사랑해 사랑해 성기완

사랑해 사랑해 당신과 함께 눈뜨고 싶고 놀고 싶고 쉬고 싶고 사랑해 사랑해 당신과 함께 걷고 싶고 춤추고 싶고 눕고 싶고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당신과 함께 먹고 싶고 얘기하고 싶고 씻고 싶고 사랑해 당신과 책 읽고 싶고 영화 보고 싶고 또 여행 가고 싶고 사랑해 당신과 느끼고 싶고 살아가고 싶고 죽고 싶고 죽고 싶어 죽고 싶어 (당신 없...

쌍동이 우주 (Sing For C) 성기완

가로등은 밤의 해 별들은 달의 아이 너와 나, 나와 너 외롭지 않아 가로등은 밤의 해 별들은 달의 아이 우주의 모든 건 쌍둥이 너와 나, 나와 너 외롭지 않아 가로등은 밤의 해 밤의 해는 가로등 별들은 달의 아이 달의 아이 이름은 별 가로등은 밤의 해 별들은 달의 아이 너와 나, 나와 너 외롭지 않아 우주의 모든 건 쌍둥이 너와 나, 나와 너 외롭지 ...

깊어진다 계절이 성기완

깊어진다 깊어져 으음 계절이 사무친다 사무쳐 으음 그리움이 우린 그렇게 가까이 바라보고 또 봐도 너무 보고 싶어 어느 날 갑자기 만난 시간의 웅덩이 깊어진다 깊어져 으음 우리 사랑이 깊어진다 깊어져 으음 계절이 사라진다 사라져 간다 푸르른 날들 우린 그렇게 가까이 바라보고 또 봐도 너무 보고 싶어 어느 날 갑자기 스친 사랑의 손길 깊어진다 깊어져 간...

이불솜 틀어드립니다 성기완

이불솜 틀어 드립니다 전봇대 바람 살랑살랑 낡은 광고 문구 이불솜 틀어드립니다 이불솜 이불솜 이 불 솜 솜 나는 솜 이라는 글자를 생각보다 오래도록 쳐다봅니다 솜 솜 솜사탕 솜은 왜 솜이 되었을까 솜 솜 솜 솜사탕 솜사탕도 사탕일까 사탕 깨물다 이빨 빠진 금강새 화이트 데이 솜사탕 남자 솜사탕은 구름 당신에게 구름을 구름의 침대 구름 베게 구름 이불 ...

쌍동이 우주 (브로콜리에 대한 믿음) 성기완

가로등은 밤의 해 별들은 달의 아이 너와 나 나와 너 외롭지 않아 (반복) (멀리 멀리 가요) 우주의 모든 건 쌍동이 너와 나 나와 너 외롭지 않아 가로등은 밤은 해 밤의 해는 가로등 별들은 달의 아이 달의 아이 이름은 별 (샬랄랄라 랄라 ) 가로등은 밤의 해 별들은 달의 아이 너와 나 나와 너 외롭지 않아 (반복) (해가 져요 벌써) (멀리 멀리 가...

그렇게 성기완

그렇게 성기완 그렇게 되었네 그렇게 되어왔고 그렇게 되어 있 네 그렇게 된 그 위에 또 그렇게 되어 가네 이건 아니야 그럴 수 없어 이건 아니라는 것 또한 그렇게 되어 있 는 그것의 일부 그렇게 되어 있 는 가운데 그렇게 변해가네 그렇게 되어 있 고 그건 아니야 그렇게 되어가고 그렇게 변해가네 그렇게 변해가네 으음 그렇게 너의

버섯 성기완

감각의 복도는 약 12도의 경 양철에 푸른 페인트를 씌운 긴 열 지그재그로 먼 하늘까지 이어진 안개가 미세한 땀을 흘리며 잠을 가슴이 풍만한 삼바의 여인이 버섯을 녹인 물 한 컵 오렌지 주스 한 컵을 줬어 나는 목이 말라 받아 마셨고 그러자 감각의 복도에서 빛의 속눈썹이 내 눈꺼풀과 정확히 일치하며 개기일식을 해 나는 잠시 눈이 부셔 번쩍거리...

무의식의 자서전 1 - 50억년 전 성기완

무의식의 자서전 1, 50억년 전 나는 50억년 전에 토성에 뛰었다. 그리고 백악기에는 고사리과의 식물이였고 150년전에는 필라델피아로 도망온 흑인 노예였고 지금은 사랑을 잃고 헤매는 떠돌이다. 저쪽에서 누가 오고 있다. 보이지 않지만 알 수 있다. 나는 이 흙담을 왼편에 두고 걷고 있다. 곧 길이 꺾인다. 그 자리가 다가오고 있다. 나는...

성기완

연꽃무늬 연푸른 빛 하늘하늘 투명한 꽃 입술의 오솔길 끝날 듯 말할 듯 촛불은 꺼지고 마음이 열리는 시간들 아름다운 날들 사랑스런 추억 아름다운 얼굴 사랑스런 표정 사랑은 이렇게 잊혀져 없어져 내 살도 뼈도 마찬가지로 사라져 아름다운 얼굴 사랑스런 표정 꽃 니가 사람이라면 난 널 바라보지도 못했을 거야 두근두근 맘이 떨려서 아름다운 날들 사랑스런 추억...

내 영혼의 마지막 한 방울 성기완

내 영혼의 마지막 한 방울까지 나는 니가 마시길 바랬어 아무것도 바라진 않았어 그저 나를 다 주고 싶었어 하지만 니 마음속에 나는 어디 있니 찾을 수 없잖아 바보처럼 우는 아이처럼 내가 너무 서둘렀나 봐 그래 이제 내 앞에 놓인 길고도 긴 작별의 시간들 당신에게 손짓해도 당신은 저 멀리 나를 제발 무시하지 말라는 그 한마디 들리지 않았니 어느 새벽 잠...

청춘계급 성기완

노래를 불르자 사랑의 소네트 이밤이 다 새도 록 노래를 불르자 아 어여쁜 아뽀 로 아 사르르르 사 르르르 다랍다 워카를 마시며 노래를 불르자 <간주중> 춤이나 추잔다 사랑의 탭댄스 이밤이 다 새도 록 춤이나 추잔다 아 구여운 아파 쇼 아 사르르르 사 르르르 다랍다 샴팡을 마시며 춤이나 추잔다 <간주중> 춤추고 노래해 여기는 팔레스 우리는 에로이카 그늘...

사랑의 불꽃 성기완

사랑의 불꽃 사 랑의 화이야 내 심장 태우는 사랑의 불새여 운명의 장난 난 몰라라 당신과 나는 훨 훨훨훨 용광로 속이라 아 달콤해라 아 름다워라 사랑의 불꽃으로 나는 뜨겁네 사랑의 불꽃 사 랑의 화이야 <간주중> 아 달콤해라 아 름다워라 사랑의 불꽃으로 나는 뜨겁네 사랑의 불꽃 사 랑의 화이야 죽는 날까지 사 랑의 불꽃을 태워요 두말하면 잔소리지 사랑...

Musicdrivesmecrazy / 그날이어떤날일지몰라도 / 희망버스 / 돌아와 성기완

너무소중했던/우리지난날은가고/나는여기있어/이젠마음편히/돌아갈수있어/더는갈곳이없어 돌아와니가있던/돌아와그자리로/돌아와바로거기/널위해비워둔공간

모래성 - Song4jc 성기완

모래성모래성/누구나누구나/모래성모래성/누구나누구나 조금더빨리/조금더천천히/모래성모래성/누구나누구나 노래를불러줘/노래가좋아/노래를들으렴/들으며잠들래 조금더빨리/조금더천천히/모래성모래성/누구나누구나

Outro - 샬롬샬롬 성기완

오샬롬샬롬/평화가여러분과함께 오샬롬샬롬/사랑이당신과함께/기쁜소식나누어요 오샬람샬롬/평화가모두와함께

불러본 샹송 성기완

Une chambre qui ressemble ? une r?verie, une chambre v?ritablement spirituelle, o? l'atmosph?re stagnante est l?g?rement teint?e de rose et de bleu L'?me y prend un bain de paresse, aromatis? par ...

돌아와 (Song) 성기완

너무 소중했던 우리 지난 날은 가고 나는 여기 있어 이제 마음 편히 돌아갈 수 있어 더는 갈 곳이 없어 돌아와 네가 있던 돌아와 그 자리로 돌아와 바로 거기 널 위해 비워둔 공간 돌아와 네가 있던 돌아와 그 자리로 돌아와 바로 거기 널 위해 비워둔 공간

musicdrivesmecrazy/그날이어떤날일지몰라도/희망버스/돌아와 성기완

너무 소중했던 우리 지난날은 가고 나는 여기 있어 이젠 마음 편히 돌아갈 수 있어 더는 갈 곳이 없어 돌아와 니가 있던 돌아와 그 자리로 돌아와 바로 거기 널 위해 비워둔 공간 돌아와 니가 있던 돌아와 그 자리로 돌아와 바로 거기 널 위해 비워둔 공간

모래성_song4jc 성기완

모래성 모래성 누구나 누구나 모래성 모래성 누구나 누구나 조금 더 빨리 조금 더 천천히 모래성 모래성 누구나 누구나 노래를 불러줘 노래가 좋아 노래를 들으렴 들으며 잠들래 조금 더 빨리 조금 더 천천히 모래성 모래성 누구나 누구나

outro_샬롬샬롬 성기완

오 샬롬 샬롬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오 샬롬 샬롬 사랑이 당신과 함께 기쁜 소식 나누어요 오 샬롬 샬롬 평화가 모두와 함께

르방

숨죽인 이 곳의 고요를 바라봐 옅은 바람에도 출렁이는 잎 우리가 흘린 눈물이 모여 낮은 곳으로 낮은 곳으로 어디쯤일까 헐벗은 내 마음이 꿈을 꿀 수 있는 곳 더딘 발걸음으로도 천천히 걸어 닿을 곳 마른 가지 끝에 맺힌 새벽 이슬 그 안에도 스며든 시린 겨울 견뎌낸 입김이 녹아 깊은 곳으로 더 깊은 곳으로 언제쯤 일까 착한 마음이 모여 땅을 일굴 그날이

서시(숲) 진채밴드

어느 햇빛 좋은 날 내가 빈 겨울 숲으로 들어갔더니 숲이 내 마음으로 들어와 앉는다 제가 내 주인인 것처럼 쓸쓸하게 차 있고 따뜻하게 비어있구나

겨울숲, Ciel Gris 지현

겨울 숨쉬지 않아 오래된 내 메마름 깊어진 내 목마름 어두운 겨울 길 잃은 작은 너 깊이 깊이 숲으로 내 안에 들어오는 너 회색 하늘 내리지 않는 비 불을 부른 내 메마름 숲을 사르는 내 불길 붉어지는 겨울 길 잃은 작은 너 멀리 멀리 저 멀리로 숲을 떠나려는 너 널 안을 수 없는 나 널 잡을 수

겨울숲, Ciel Gris 지현(Ziihii..

겨울
숨쉬지 않아

오래된 내 메마름
깊어진 내 목마름

어두운 겨울
길 잃은 작은 너

깊이 깊이 숲으로
내 안에 들어오는 너

회색 하늘 내리지 않는 비
불을 부른 내 메마름

숲을 사르는 내 불길
붉어지는 겨울

길 잃은

부엉이 우는 밤 히치하이킹 돌핀즈(Hitchhiking Dolphins)

어둠 속에 감춰진 속의 작은 오솔길에서 너는 가여운 두 눈으로 초라하게 걷고 있는 나를 본다 흰 눈이 머리 위로 흩날리는 어느 겨울 밤에 너는 차가운 두 눈으로 텅 빈 침묵의 밤을 위해서 운다 운다 운다 내 모습이 너무나 슬퍼서 아무도 찾지 않는 밤 바람조차도 반겨주지 않는 외로운 속에서 너는 나를 위해 우는구나 달빛마저도

부엉이 우는 밤 히치하이킹 돌핀즈

어둠 속에 감춰진 속의 작은 오솔길에서 너는 가여운 두 눈으로 초라하게 걷고 있는 나를 본다 흰 눈이 머리 위로 흩날리는 어느 겨울 밤에 너는 차가운 두 눈으로 텅 빈 침묵의 밤을 위해서 운다 운다 운다 내 모습이 너무나 슬퍼서 아무도 찾지 않는 밤 바람조차도 반겨주지 않는 외로운 속에서 너는 나를 위해 우는구나 달빛마저도 비춰주지 않는 메마른 겨울

봄 소식 인디언 수니(Indian Soonie)

빌딩 속 작은 모퉁이 한켠 햇님이 가까스로 빛을 내리고 콩나물 해장국에 숙취 풀리 듯 애기풀이 깨어난다 회색 빛 내 마음에도 붉은 꽃 피어난다 겨울 같은 도시 한 가운데 봄이 찾아 왔나니 그대 발걸음에 놓인무거운 짐 녹아 흘러내리겠네 빌딩 속 작은 모퉁이 한켠 햇님이 가까스로 빛을 내리고 콩나물 해장국에 숙취 풀리

봄소식 인디언 수니

빌딩 속 작은 모퉁이 한켠 햇님이 가까스로 빛을 내리고 콩나물 해장국에 숙취 풀리듯 애기풀이 깨어난다 회색 빛 내 마음에도 붉은 꽃 피어난다 겨울 같은 도시 한 가운데 봄이 찾아 왔나니 그대 발걸음에 놓인 무거운 짐 녹아 흘러내리겠네 빌딩 속 작은 모퉁이 한켠 햇님이 가까스로 빛을 내리고 콩나물 해장국에 숙취 풀리듯 애기풀이 깨어난다 회색 빛 내 마음에도

저녁 숲 고래여 정태춘 & 박은옥 11집 [\'12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

겨울 비 오다 말다, 반구대 어둑 어둑 배 띄우러 가는 골짜기 춥고 사납게만 휘도는 검은 물빛 대곡천 시끄럽게 내 발길을 잡고 다만 어린 고래여, 꿈꾸는 고래여 거기 동해로 가는 길은 어디 어기야 디야, 깊고 푸른 바다 어기야, 그 망망대해...

저녁 숲 고래여 정태춘

겨울 비 오다 말다 반구대 어둑 어둑 배 띄우러 가는 골짜기 춥고 사납게만 휘도는 검은 물빛 대곡천 시끄럽게 내 발길을 잡고 다만 어린 고래여 꿈꾸는 고래여 거기 동해로 가는 길은 어디 어기야 디야 깊고 푸른 바다 어기야 그 망망대해 나의 고래는 이미 물 아래로 떠났을까 태고의 바위들 굳게 입 다물고 그의 체크 무늬 모자 위 차가운

저녁 숲 고래여 정태춘, 박은옥

겨울 비 오다 말다 반구대 어둑 어둑 배 띄우러 가는 골짜기 춥고 사납게만 휘도는 검은 물빛 대곡천 시끄럽게 내 발길을 잡고 다만 어린 고래여 꿈꾸는 고래여 거기 동해로 가는 길은 어디 어기야 디야 깊고 푸른 바다 어기야 그 망망대해 나의 고래는 이미 물 아래로 떠났을까 태고의 바위들 굳게 입 다물고 그의 체크 무늬 모자 위 차가운

나비의 외출 이란

햇살 눈 부신 숲속 오후 나비야 나비야 어디 가니 그곳엔 자유, 그곳엔 평화 모두가 꽃으로 피었구나 낙엽만 굴러도 까르르 웃음이 시냇물처럼 맑게 흘렀을 날들 마음껏 웃으며 노래해 여기는 우리들만의 세상 저 꽃잎 위에 사뿐히 내려앉은 나비 어디에서 왔을까 어디로 다시 날아갈까 시린 겨울 하늘 아래 그리움 모두 뿌려 놓고서 훨훨훨 봄 찾아 저 꽃잎 위에 사뿐히

희망 (Feat. 노승호 Of 네미시스) 이희진

그대 때문에 사는데 그대를 떠나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돌아서듯 이제는 그대를 떠나라 한다 겨울 같은 우리 삶의 벌판에 언제나 새 순으로 돋는 그대를 이 세상 모든 길이 얼어 붙어 있을 때 그 밑을 흘러 내게 오던 그대를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다시 또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해 주던 그대를 눈물과 아픔도 쉽게 이겨 낼 수 있도록

이승기

한참을 걷다보니 언덕 아래 나무 그늘 사이로 시간이 한 겹 또 쌓여가네 너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어딘가에, 우리가 함께 웃던 날이 저 어딘가에, 우리가 아파했던 날이 아직 여기 남아있는 흔적이 우리 사랑했던 날들에 끝나지 않았다는 걸 말해 한참을 걷다보니 언덕 아래 나무 그늘 사이로 시간이 한 겹 또 쌓여가네 너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어딘가에, 우리...

양희은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푸르고 푸르던 음~~ 내 어린날의 눈물고인 숲에서 나오니 숲이 느껴지네 외롭고 외롭던 음~~ 내 어린날의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푸르고 푸르던 음~~ 내 어린날의 슬픔고인 숲에서 나오니 숲이 느껴지네 어둡고 어둡던 음~~ 내 젊은날의

시인과 촌장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푸르고 푸르던 ~~~ 음~~~~내 어린날의 눈물고인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느껴지네 외롭고 외롭던 ~~~ 음~~~내 어린날의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푸르고 푸르던 ~~~ 음~~~내 어린날의 슬픔고인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느껴지네 어둡고 어둡던 ~~~ 음~~~내 젊은

양희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푸르고 푸르던 음~ 내 어린 날이 잠든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외롭고 외롭던 음~ 내 젊은 날에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푸르고 푸르던 음 내 어린 날에 눈물 고인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어둡고 어둡던 음~ 내 젊은 날에 그 알 수 없는 나무 사이를 끝없이

양희은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푸르고 푸르던 음~~ 내 어린날의 눈물고인 숲에서 나오니 숲이 느껴지네 외롭고 외롭던 음~~ 내 어린날의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푸르고 푸르던 음~~ 내 어린날의 슬픔고인 숲에서 나오니 숲이 느껴지네 어둡고 어둡던 음~~ 내 젊은날의

권미희

그대 안을 날고 싶은 나는 작은 새입니다 둥지는 틀 수 없어 날갯짓이 무겁지만 온종일 울어도 좋을 눈이 큰 파랑새입니다 그대 안에 피고 싶은 나는 작은 풀꽃입니다 얼비친 그늘 사이 종종종 깨금발치며 날마다 홀로 설레는 홍자빛 족두리풀입니다 어제도 또 오늘도 내일의 나는 잊고서 허공에 길을 내고 작은 꽃등 밝힙니다 깊어도 너무 깊은 그대, 바라고만 ...

이승기?

?한참을 걷다보니 언덕 아래 나무 그늘 사이로 시간이 한 겹 또 쌓여가네 너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어딘가에 우리가 함께 웃던 날이 저 어딘가에 우리가 아파했던 날이 아직 여기 남아있는 흔적이 우리 사랑했던 날들에 끝나지 않았다는 걸 말해 한참을 걷다보니 언덕 아래 나무 그늘 사이로 시간이 한 겹 또 쌓여가네 너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어딘가에 우리가 함께 ...

가톨릭 성가

어느 날 문득 당신이 찾아온 푸르른 저 숲속에 평온하게 쉴 수 있는 곳을 찾아 당신이 지나온 이 거리는 언제나 낯설게 느껴 그 어디에도 평화없네 참 평화없네 그렇지만 당신의 앞에 펼쳐진 주님의 숲에 지친 당신이 찾아온다면 숲은 두 팔을 벌려 그렇게도 힘들어 했던 당신의 지친 어깨가 이젠 쉬도록 편히 쉬도록 여기 주님의 숲에.. 당신이 느꼈던 지난...

Heady

You wanna play whith me.. You want fuck me.. 그게 사랑이라는 듯 그는 말을 하지 그게 옳은 거라는 듯 그는 말을 했어 허공에 뜬 내 눈동자 점점 희미해지고 이젠 그의 모습도 형상을 잃어가네 깜깜한 어둠 속 보이지 않는 곳 "뻥"하고 머릿속 나사가 날아가버렸네 Please don't rape me You are...

김수희

흐르는 바람 한 자락 어지러운 햇살사이로 돌아서도 부를 사람 하나 없네 숲이 울고 있겠지 한때 사랑이라고 새기던 헐 벗은 암흑 사이로 수없이 찢겨져갈 바람과 남겨진 숲의 이야기 가슴닫고 서 있어도 안겨드는 씁쓸하고 달콤한 시간들 소리없는 눈물이 그 밤 멀어지는 너의 숲에서 가슴닫고 서 있어도 안겨드는 씁쓸하고 달콤한 시간들 소리없는 눈물이 그 밤 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