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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 선. 궤적. 이어져 온. 장성우

마이크 테스트 1, 2 마이크 테스트 1, 2 지져스 라인, 다윗은 잘 탄 라인 예수님의 계보 위엣 라인 쭉 올라가면 하늘에 닿인 위대한 인자의 동선 아름다운 삶의 궤적에 구원을 받았음에 기뻐 찬송해 이렇게 시를 드리네 이 땅에 놓인 죄인들을 구원의 자리에 인도하신 대신 죽어 상처 입으신 지져스 라인, 놀라 말도 못 할 삶의 자리 언저리에 우리가

이야기 장성우

오늘은 잘 먹고 마시고 쉬길 바라오 천천히 걸어온 이는 누군가의 환영을 받아 자기의 먼 옛날 일들을 돌아보았고 숲 속을 걷고 바닷길을 헤쳐 여기까지 먼 여정을 기억해냈다지 보물을 찾아온 여정이었는데 내가 가진 것들은 얼마 없고 강도를 만나 죽을 위기를 겪고 간신히 살아남아 먼 곳에 도착을 했으며 영원히 살 수 있는 비약이 있다는 소문을 들어 것이었는데

과거 현재 그 사이에 선 우리 장성우

그것들을 지키기 위해 살아, 간다는 게 우리의 나날, 언제는 친구를 불렀고 언제는 즐거운 웃음을 지었다가도 언제는 차마 꾸며내지 못한 웃음 너머의 울음을 엉엉, 토해내기도 하고 파란 하늘 아래 서 있는 어린 날의 맘만큼은 여전한데 몸뚱이는 다 커서 추하고 모자라구나, 그래도, 상관 없지, 그저 마음만 바라고 남은 날들을 사는 거 아냐, 그대의 정신이 그대를

궤적 레이지본 (Lazybone)

태양이 자릴 비운 흐린 날 안개 속 같았던 내일 희망이 패어갈 때 어둠에 지쳐 밤을 찢은 별 하나 내게로 떨어지네 예정됐던 것처럼 주저없이 밤하늘에 드리운 궤적처럼 내 발걸음도 그러하기를 day by day step by step 내 걸음 길이 될거야 day by day step by step 밤하늘 궤적처럼 난 세월이 할퀸 자욱 주름에 행여 부끄럽지...

궤적 퓨전캔디

밤 하늘 어두운 날 빛이 멀게 있네별 하나 보이지 않는 밤잠잠한 바람 길눈 앞은 캄캄한데 갈 길마저 멀리 있네한 걸음 한 걸음 걷다보면언젠가 닿으리라창 밖에 흐린 구름에 가려진 달빛이환히 드러나 비추리라길 비추리라서 있는 이곳이 어디일지라도멀리 헤매일지라도나의 여행일지라나의 궤적일지라창 밖에 흐린 구름에 가려진 달빛이환히 드러나 비추리라길 비추리라서 ...

우린 왜! 장성우

삶과 방황하는 정보들의 조류 속 너는 무슨 말을 하고 싶어, 서 그렇게 서성거려 방황을 하니 남은 말들은 무엇이 있니 천재로 산다는 건 어떤 기분이니 천천히 걷다가 넘어지기도 하고 빠르게 달리다가 까지기도 하고 어제와 언제가 구분이 안되기도 하고 명멸하는 시야 속에서 외친 외침들은 밤의 어둠 사이에서 별들의 조각이 되어 흩어져 가고 꿈과 어른거리는 정신

레퀴엠 장성우

음악을 이해하지 못하고 목 소리를 얹는 게 어찌나 불만족스러운지 아버지는 이해되지 못하고 어디까지 살아오셨는지 기 억을 헤집어 봐도 내 삶은 불만족의 끝이라던지 잘 자지 못하고 커 내 사랑은 한 없이 부족한 책장 속 작은 책 하나 책갈피 없는 책망만 들어온 내 삶 한 조각 아버지는 날 칭찬해주셨지만 내 삶의 기준은 그것보다 더 높았지, 난 감사를 모아봐도

비익련리比翼連理 (Prod. hyukwonmusic) 장성우

아, 하고 말 대신 뱉어버린 숨 안에 남은 의미 뭔지 몰라 난 머릴 비웠네 그러다 다시 되새겨내 찾아 보았지 난 바로 눈 앞에 당신 얼굴 나보단 조금 작은 키 동그란 머리 쪽지게 빚어낸 고운 머리 칼 검은 터럭에 어느새 흰 카락 섞여 세월이 고되었음을 말없이 말하는 색깔에 내가 참 할 말이 적네 표정 조금 찡그린 모습 눈물이 묻은 꼴에 다시 다

어느 노인, 아시아의, 남편의, 편지 장성우

어느, 아시아에 사는 노부부의 이야기, 남편의 편지 아, 하고 말 대신 뱉어버린 숨 안에 남은 의미 뭔지 몰라 난 머릴 비웠네 그러다 다시 되새겨내 찾아 보았지 난 바로 눈 앞에 당신 얼굴 나보단 조금 작은 키 동그란 머리 쪽지게 빚어, 낸 고운 머리 칼 검은 터럭에 어느새 흰 카락 섞여 세월이 고되, 었음을 말없이 말하는 색깔에 내가 참 할 말이 적네

dirt, time 장성우

싶지않네, 나는 가뭄, 것도 견뎌 왔지 가난, 과난 친구였지 처음, 부터말야, 가문, 을 일으켜 그게 내 숙, 명 숙여, 지내왔던 십 년, 긴 터널도 이제보니 선녀, 같잖아 즐거, 웠어 내 지난 날 가만보니 개겨 오네 세상이날 가만 안두네 그래, 것도 즐겨, 심려, 치 말아요 어머, 니 어떻게든 되겠지 안 그래, 우리, 가 살아온 지난 날, 처럼 말예요 참 ,

그렇게 그대는 저물어 가는가 장성우

넣어두신 무언가이네 궁금하다면 가끔 자연을 봐 어처구니없는 사이비 얘기를 하는 건 아니고 고래로부터 무수한 클래시컬 예술가들이 해왔던 또 선배들이 말해왔던 당연한 얘기를 하는 건데 예쁘지 않느냐고 소우주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그것과 같은 솜씨로 조직되어 또 놀라운 인간의 구성과 조직이 있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 역시 아름다움 눈에 보이는 드러나는 외형들 날

그것의 이름 장성우

예, 이른 비가 내려 이름 뒤엔 외려 내용이 중요치 않아지지 구태여 말들을 붙여 가사를 적다 보니 내린 비가 어느새 발치에 가득, 고여 꼬여 붙은 파리들 진짜 파리는 아니더라도 내 곁에 모인 부패한 마음의 조각들 창작을 배려, 마음의 고뇌를 베려, 고 하지만 내 마음은 되려, 옛날 시간으로 거슬러 어슬렁, 거리며 걸었던 길을 떠올리며 천천히

영웅, 서사시 장성우

누군가는, 당차게 길을 나섰네 어딘가로, 향할 지 모르는 발걸음 이었다네 괜한 정의감에 나서는, 헛된 발걸음은 아니더라, 하는 게 그에 관한 평이었다네 한 해, 두 해, 세 해를 넘어 긴 시간 동안에 평야에 발 딛고 남자는 가족을 그리워하면서도 앞으로 앞으로, 계속 나아갔다네 고향, 위대한 건축물들이 보듬어 안아주던 그의 도시를 넘어, 본 적도 없는

뚜우우우우우우우우웅 장성우

걸 하기 위해서는 힘을 뺄 줄을 알아야 하고 퀄리티를 뺄 줄 알아야 하기 위해서는 인생의 어느 순간에 당신은 편집증이나 강박증이 걸린 것처럼 하나에 미친 인간처럼 매몰되어 집 중을 한 번 해봐야 한다네 퀄리티라는 게 무엇인지 알아야 그것에 대해서 힘을 빼기도 하고 넣기도 하고 하겠지 힘이라는 게 과연 무엇인지 음악가가 아니라 격투가라면 자신의 손끝 발끝

숲놀이 장성우

지어지지 않았다지, 누군가의 즐거움을 위해서 누군가가 희생될 수는 없다네 타인을 괴롭히면서 웃고 있는 누군가의 웃음은 결국 진실한 웃음은 아닌 법이고, 그의 영혼은 메말라가며 죽어가고 있겠지 사람의 영혼이라는 건 그처럼 잔악한 짓을 하기 위해 태어난 게 아니기에, 아무튼 숲 놀이 숲 속에서 어느 바깥 세상과의 연결을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듯한 종족 민족이

그냥 그런 장성우

, 음악은 분명 돈보다는 나은 거라고 본다 난 풍성한 삶에 대해 말하고 있는 거야 그렇게 살려면 굶주림에 대해 알아야 하고 지나치게 채워진 삶은 가끔 우리를 정말로 병신으로 만들어 얻기 위해서 버려야 한다는 걸 깨달을 때 넌 소년이 아니라 진짜 사내가 될 거야 감정에 치우친 하루라 오늘은 어떻게 살았니 기분 좋은 날이었니 이 노래가 당신의 플레이 리스트

아, 하고 말 대신 뱉은 숨 안에 장성우

아, 하고 말 대신 뱉어버린 숨 안에 남은 의미 뭔지 몰라 난 머릴 비웠네 그러다 다시 되새겨내 찾아 보았지 난 바로 눈 앞에 당신 얼굴 나보단 조금 작은 키 동그란 머리 쪽지게 빚어, 낸 고운 머리 칼 검은 터럭에 어느새 흰 카락 섞여 세월이 고되, 었음을 말없이 말하는 색깔에 내가 참 할 말이 적네 표정 조금 찡그린 모습 눈물이 묻은 꼴에 다시

천천히 걷자, 다 장성우

걷네 언제까지, 여태까지, 걸어왔던, 삶들은 다, 지겨움과 고통 속 음악이 될까 이게 문제가 뭘까 내게 끝까지 말을 할 수 없는 병이라도 있는 양 구조를 다 채우지 못한 문장들만 여기에 남았네 서퍼는 아니지만 콘크리트 바닥 위를 유영하듯 걷네 언제는 벌벌 떨었고 언젠가는 내가 잘 알던 동네의 길이기에 아무렇지 않게 지났고 하교 시간이 되었을 때 집까지 걷던

5, 항해 장성우

많은 짐들을 챙겨야하겠지 천천히 준비를 하고 짐을 챙기고 채비를 마치고 천천히 걸어나가자 우리의 인생 어디까지 왔고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가 다음 목적지는 어디일까 그저 한없이 어딘지 먼 세계를 유랑하듯한 그런 항해기에 관한 이야기를 소설을 적어보고 싶기도 한 밤이야, 천천히 말을 하는 것도 제법 괜찮은 일이지 모두가 빠른 말을 듣고 싶어하는 건 아니며

주절 장성우

삶과 방황하는 정보들의 조류 속 너는 무슨 말을 하고 싶어, 서 그렇게 서성거려 방황을 하니 남은 말들은 무엇이 있니 천재로 산다는 건 어떤 기분이니 천천히 걷다가 넘어지기도 하고 빠르게 달리다가 까지기도 하고 어제와 언제가 구분이 안되기도 하고 명멸하는 시야 속에서 외친 외침들은 밤의 어둠 사이에서 별들의 조각이 되어 흩어져 가고 꿈과 어른거리는 정신

u can do it man, bro 장성우

그런 것들은 다 뒤로 하고서 앞만 보고 가야 한다는 거 물론 챙길 거 많지, 감정도 추슬러야 하고 고생 많았어, 잠시 울어, 쭈그려 앉아서 한숨을 토해내며 지난 눈물을 게워낼 시간도 필요하긴 해 잠시 쉬었다, 가고 포기하지만 않으, 면 언젠간 끝에 도달하겠, 지 안 그래, 네가 그토록 부러, 워 했던 저 먼 길의 꿈 성공의 자리 곳에 거기서 넌 뭘

할수 있다, 능 장성우

그런 것들은 다 뒤로 하고서 앞만 보고 가야 한다는 거 물론 챙길 거 많지, 감정도 추슬러야 하고 고생 많았어, 잠시 울어, 쭈그려 앉아서 한숨을 토해내며 지난 눈물을 게워낼 시간도 필요하긴 해 잠시 쉬었다, 가고 포기하지만 않으, 면 언젠간 끝에 도달하겠, 지 안 그래, 네가 그토록 부러, 워 했던 저 먼 길의 꿈 성공의 자리 곳에 거기서 넌 뭘

비가 내려오는구나 장성우

비, 가오네, 비, 가오네 비, 가오네 비, 가내려 내, 마음 속엔 내, 심금의 한 켠 어귀에 내, 마을 어귀에 내, 가 살던 동네 바깥 경계 즈음에 비, 가 내려 비, 가 내려 한, 없이 내리는 비, 이, 리저리 질척거리, 던 발자국, 은 누구의 것, 인가 , 의 것일까, , 는 분명 이 곳에 발을 딛, 지 않았는데, 내, 마음에 살고 있는,

철로 장성우

혼자서 토했네 못난 감정선 붙잡지 못한 철없었 던창작 가, 난 가난도 벗으로 삼아 그럭저 럭즐거 운 삶 이여 더 바랄것 없네 멋낸 마무리와 글빨 그런게 내 삶을 더낫 게 하지 않아 난 다만 여기서 할 말을 적네 뭣같은 Rhyming 뒤틀린 운율감, 에 머뭇거리지 않는단다 내 랩은 미안, 해 힙합을 적 으로 두진 않네 다 만 그래야 한다는 말 엔 진절머리가

편견에 대한 장성우

았다면 그거라도 표현해 배 째 밑져야 본전이니 아니 진짜 배는 말고 마음가짐에 대한 얘기야 알아듣겠지 두둥실 의문이 떠올라도 널 구속하는 건 없으니 뭐라도 말해 물론 네가 나쁜 놈이 아닐 때 이야기야 예술을 아니 예수를 아니 예수님 당시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셨지 벗어나는 이야기처럼 들려도 난 할 말을 하고 있다네 이 땅에 태어나시고 우릴위, 해 죽으신

blue 장성우

어릴 적에 만났었던 어린 소녀 는 어디로 파란 하늘 새파랬던 애송이의 맘만큼은 여전한데 놀이터에 두고 왔던 양심이나 동심들은 여전한지 흰 구름들 둥게뭉실 떠다니네 태양빛은 또 따갑게 뒷목을 때려 중학교 농구장에서 조금 지친 몸으로 벤치에 누워 하늘을 올려다봤던 기억은 평화로웠던 삶으로 내 안에 기억되었네 어디까지 달려갈 수 있을까 지금까지 만큼 더 갈

W R U 장성우

꿈은 없네 잠은 적네 꿈을 적네 거칠고 비틀거리는 걸음에 왜 이렇게 두고 게 많녜 물음에 할 말이 없었네 펜을 들었어, 다시금 글을 적어 내려가 이야기를 마쳐 가져온 감성은 모두 소화해 내야만 해 그게 아니면 답이 없네 다시금 하늘을 올려다 봤네 어릴 때보다 하늘은 가까워졌고 구름은 예전보다 더 멀어졌네 이번의 이야기는 꿈이 멀어졌대, 란 비유라네

카페, 커피 (Prod. Backgroundbeat) 장성우

아무렇게나 뱉는 소리 아무렇게나, 카페, 앉아, 있다 보면 가끔 생각 나는 이런, 저런 커피 향이 날 그때로 데려가지 그때 난 누구와 앉아 있었나 맞은편엔 누가 앉아 있었지 남자 여자 혹은 몇 명 그때의 대화들의 주제는 어떤 것들이었나 지금 잘 생각이 안 , 아니 잘 생각이 잘, 지 사실 내가 할 말은 그때 하지 못했던 말들에 대한 후회라네

요지경 장성우

요지경 세상은 요지경 꼴통같은 삶에 더 이상 지치고 밑진 내 삶을 다 바칠 수 없어서 나는 오늘은 다 뒤집어 엎으려 작정을 했고 넌 언제부터 그렇게 살았는가 한테 한 번 말을 해봐, 라, 가, 고, 오, 는 세상살이 밑져야 본전, 알몸으로 태어났고 빈 손으로 이 세상이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 잘 모르겠다, 요지경, 세상은, 요지경, 고지경, 고민은,

Rap sound2:Space Odyssey 장성우

조율된 세계관 속의 그것이란다 지금 이 순간에도 땅은 천지의 궤적을 따라 제 나름의 자유 비행을 하고 있고 세상에서 가장 거대하며 둥근 별,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이 세계는 머나먼 우주 속에서 다시는 오지 않을 곳 다시는 오지 못할 곳 다시는 보지 못할 곳을 향하여 매일매일 새롭게 운동을 하고 있단다 그게 세상의 운명이라지 스페이스 오딧세이, 예전의 ,

겁쟁이 장성우

기억을 걷자 기억을 걷다 빠져든 추억들 우리 만나기 힘든 골목길로 피해가 너 내 집 앞 다시 오질 않겠지 맞아 엇갈리는 사람 되는 일이 가장 좋아 마음이 어긋나면 늘 몸도 따로인 편이 좋을 지 몰라 그때 넌 편지로 내게 바른 사랑 요구했네 말 듣고서 난 네 앞에서 울었어 이기적이지 같이 있는 꿈 혹은 조건만 알아 본 걸까 물론 내 얘기야 시간이

울다 토해낸 불을 장성우

그루비, 그루비, 그루비, 그루비 노바디 아무도 알지 못했지 그때 싯 쉿, 조용히, 우리만 알던, 이야기 어딘가, 로 사라져, 버린 밤, 때의 소중한, 조각들은 어딘가, 이미 흩, 뿌려져 알, 지 못하는 저 밤 먼 별 사이 거기 별 헤는 밤같은 지난 날, 내 십 대, 기억도, 안 , 십 대 이전, 기억은, 사실, 흐릿해, 잘 나지만 흐릿하

물컵 안에 장성우

기억을 걷자 기억을 걷다 빠져든 추억들 우리 만나기 힘든 골목길로 피해가 너 내 집 앞 다시 오질 않겠지 맞아 엇갈리는 사람 되는 일이 가장 좋아 마음이 어긋나면 늘 몸도 따로인 편이 좋을 지 몰라 그때 넌 편지로 내게 바른 사랑 요구했네 말 듣고서 난 네 앞에서 울었어 이기적이지 같이 있는 꿈 혹은 조건만 알아 본 걸까 물론 내 얘기야 시간이

언젠가의 밤 (Prod. Backgroundbeat) 장성우

그루비, 그루비, 그루비, 그루비 노바디 아무도 알지 못했지 그때 싯 쉿, 조용히, 우리만 알던, 이야기 어딘가로 사라져 버린 밤, 때의 소중한 조각들은 어딘가, 이미 흩뿌려져 알지 못하는 저 밤 먼 별 사이 거기 별 헤는 밤같은 지난 날, 내 십 대, 기억도 안 십 대 이전, 기억은 사실 흐릿해, 잘 나지만 흐릿하다는 게 무슨 말인지

북 둥둥 장성우

둥둥거리는 북소리 어디 전쟁이라도 났나 싶을 정도로 둥둥거리는 북소리 랩 랩 랩 랩 랩 랩 랩은 뭘까 노래 랩이나 사실은 뭐 거의 비슷하지 안그래 우리의 삶은 무엇 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그저 흘러가듯 사는게 자신의 삶의 이유의 다인가 누군가에게 쫓기듯 계속해서 걸음을 걷다가 도달한 곳에 네 평화나 천국이 있을까 어두운 길 막다른 길을 끊어내는 건 어쩌면

True Flame. 장성우

붉은 색의 불꽃이 차올라, 달이 기울듯 물이 항아리의 목구녕까지 차오르듯 불꽃이 차오르네, 열띤 맘만은 아직도 심장 안에 이글거림을 다 토해내지 못한 때의 정열은 후회가 되어 다음 순간의 기백이 되네 검도를 하는 사람은 가만히 호구 속 상대방을 바라보며 머리를 노리네 무도가는 아니지만 혹은 무용가도 아니지만 무단 도용은 아닌 이 곡 위에 무언가, 였던

마음이 감성이 장성우

트랙에서 뭐 이런 비슷한 식으로 말을 한 것 같기는 하다만 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네 누군가 막는 것도 아니고 그저 내가 글을 적어내려갈 뿐이지 인생이라 삶이라 사실 그에 대한 텅빈 소리만을 계속해서 반복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신세이니 그래 그래 그래 차라리 떠가는 구름을 보자꾸나 떠 움직이는 자연물을 보자꾸나 사람의 삶이 어디로 와서 어디로 흘러가는지

화톳불 장성우

느끼고 있는 감각이고 뭘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늘 입을 열어 말을 하기도 하고 그래 자기가 사실은 잘 알지 못한 다는 사실을 깨닫는 사람은 그래도 좀 나을지 모르지 그런 이들에게 더 이상 어떤 말을 하는 거 그게 참 어렵지 죽고 싶은 기분이야 너무 시시해서 죽고 싶어졌어 라고 말하는 어느 중이병 만화 속의 대사마냥 사실은 그냥 늘 죽고 싶었다는 걸

그래, 그래, 그래... 장성우

이 음악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고민이 되는 와중에 일단 아무렇게 한 번 뱉 어 봐 가사는 무얼까 확 실히 글 과는 조금 다 른 것 같기도 하네 음악 음감 표현 표정 감정 심장 의 표정 가사를 쓴다는 게 세상에서 가장 어렵다고 하던 누군가는 그렇게 글자 메모장 앞에서 키보드를 멈추고 이내 할 말을 접게 되 기도 하겠지만은 뭐 내 경우에는 쓸데 없는 이야기들을

향해, 6 장성우

넘나들면서 여정의 여정의 여정의 여정을 계속해서 해나가네 가내에 평안이 깃들기를 바랄 뿐이라네 가만히 있기는 힘들어 달리기 시작한 여행길 여정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지, 말을 타고 다그닥 달려 나가는 것과 글을 쓰고 랩으로 바꿔 나가는 것 그다지 다르지 않은 것 일까, 넌 어찌 생각해 촉박스럽게 뒤를 재촉하는 무언가 쫓기는 듯 구는 음악 약간 마이너한 톤의 음감

잘 자, 장성우

아무렇게나 뱉는 소리 아무렇게나, 카페, 앉아, 있다 보면 가끔 생각 나는 이런, 저런 커피 향이 날 그때로 데려가지 그때 난 누구와 앉아 있었나 맞은편엔 누가 앉아 있었지 남자 여자 혹은 몇 명 그때의 대화들의 주제는 어떤 것들이었나 지금 잘 생각이 안 , 아니 잘 생각이 잘, 지 사실 내가 할 말은 그때 하지 못했던 말들에 대한 후회라네

Jazz Cafe lounge 장성우

모르겠으나 뭐 재료를 좋은 것 이것저것 쓰면 다 맛있는 거 아니겠어 그럭저럭 가격만큼의, 혹은 비싼 정도의 맛이었다네 아무래도 자릿세가 비싸 이런 걸 팔지 않을까 한다네 다네, 다 내, 잘못이라고 여기기에 지난 날의 실수는 불가항력적인 것이 많았다네 마음을 고요하게 머금고 다시금 주위를 둘러보네 코훌쩍이는, 코찔찔이 꼬마애의 걸음도 보이고 종종거리며 좇아가는

Dead people's heart are not... 장성우

트랙에서 뭐 이런 비슷한 식으로 말을 한 것 같기는 하다만 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네 누군가 막는 것도 아니고 그저 내가 글을 적어내려갈 뿐이지 인생이라 삶이라 사실 그에 대한 텅빈 소리만을 계속해서 반복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신세이니 그래 그래 그래 차라리 떠가는 구름을 보자꾸나 떠 움직이는 자연물을 보자꾸나 사람의 삶이 어디로 와서 어디로 흘러가는지

낑깡 장성우

대한 답을 못 내려 아무런 말이나 하게 되었구려 구려, 그런 말들은 다 구려, 구린 비트 위에 구린 음악, 가사, 가삿말, 랩, 랩, 랩을 읊는 누군가의 비트감, 보컬, 랩, 실력, 여러, 가지, 어려, 운, 생각들의, 종말은, 과연 어, 디로 가는가, 노래가 좋은 이유는 그것, 이여유, 뭐냐면, 단순히 글로만 종결되, 지 않고 이것은 소리적 예술이라

떨어진 것, 혹은 덜 장성우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서 퇴장하는 이의 어깨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가얄 때, 나가얄 때, 와얄 때, 자얄 때, 한철이 언제던가 덧없이 지는 인생의 격정 아래서 덧피우는 봄꽃의 아롱댐이 방구석 한궁뎅이 자릴 지키고 있는 내게 그렇게 살지 말라고 우짖구 부르짖구 싯구를 적다가도 문득 불안함이 고갤 치밀어 나는 내 고갤 마찬가지로 들었다가 내렸다가

억지 웃음 장성우

헤매이는 방황하는 그저 약이라도 먹은 듯한 비루먹은 신세가 내 꼴이라오 누군가에게 들키기 싫어 비척거리는 신세가 내 꼴이라지 사람들은 그래 뭐 남의 마음을 파보기 위해 그다지도 애를 쓰고 있다만은 조금도 보여주기 싫고 혹은 다 까발리고 싶고 뭐 그런 게 내 속내라지 그저 욕이라도 한참 해주고 싶을 뿐이라지 하 참 한숨만 나온다네 나는 뭐 존중을 받았던가

The Conversation 장성우

살아야지 하면서도 참 할 말이 없네 할 맘이 없는 듯 구네 여기저기서 다 시끄럽게만 굴고 있는 지겨운 인간들의 속사정 다 알아줘야 하는지 내가 다 알 필요는 없겠지 다 자기들의 일을 하는 거니까 시간 지나 먹힌 기억 다 사라져버린 시간 지나 감추어진 모랫 바닥 속에 섞인 토양 아래 이미 하나가 되어버린 그런 예전의 상념들 혹은 신념 그런 걸 퍼올려 너는

마지막 말 장성우

가까운 이웃 사이라지 긴 역사 가운데 서로가 서로를 괴롭히, 기보다는 보통 열도가 반도를 괴롭히는 일이 더 많기는 했지 예전 시대 때는 아무래도 태평양, 뭐 그런 것들을 건너가 다른 대륙에 닿는 일이 쉽지 않았으니 그들의 입장에서 더 열린 세계로 움직일 수 있는 건 오로지 반도를 통해서 대륙으로 나아가는 길 뿐이었으니까 말야 왕따를 당한다면 누구라도

Time to go man 장성우

작별 인사의 손길은 축복을 담는 이가 자신 역시 그와 같이 당할 것이라 우리는 사랑한만큼 뜨겁게 결별을 데워놓고 다시 만날 때와 같은 체온을 유지하며 헤어진다 샘터는 아니어도 물이 고이고 마는 우리네 눈망울은 얼마 물을 담지 못하고 늘 흘려버리네만 눈물이 어딘가의 병에 고이겠노라.

재단사 장성우

천 하나를 덧대어 너머의 그림을 그리네 아름다운 예술작 품을 만들어가는 테일러의 손짓은 완성품을 이미 머릿속에 그렸고 다음에 따라가는 따라감에 불과해 개미같은 허리를 지닌 누구도 혹은 투박한 체형의 거친 사내도 미녀, 미남, 어린아이, 소녀, 소년, 노인, 할아버지, 할머니, 허리가 굽은 이, 쫙 편 이나, 누구나 상관없이 동네에서 계속 일을 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