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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다. 친구야 진산풍월

이 세상에 약속도 없이 우리는 어이 만나 때론 웃으며 때론 울고 어쩌다 다투고 싸우면서 그렇게 살았지만 그 때가 좋았지 여름이면 섬진강 맑은 물에 고길 잡고 멱을 감고 수박서리 즐겁던 그 때 친구 멋진 친구야 내가 울면 네가 달래고 내가 웃어 너도 웃고 힘든 일들도 함께 했지 소를 몰고 꼴을 베며 삐비 뽑아 허기진 배 채웠지만 그 때가 그립다 겨울이면 화롯가

친구야 황나현

그리워서 하얀 도화지 펼치면 리본으로 곱게 싸매둔 추억들 운명처럼 만나서 헤어진 친구야 그립다 내 친구야 구름이 흘러가듯 우리도 흘러갔네 야 야 어떻게 지내고 있니 그날에 우리들의 젊은 추억들은 립스틱처럼 화사했었지 친구야 친구야 보고 싶다 그리운 친구야 그리워서 하얀 도화지 펼치면 리본으로 곱게 싸매둔 추억들 운명처럼

나는 사랑에 빠졌어 진산풍월

잠깐만 못 봐도 궁금한 사람 하루만 못 봐도 보고픈 사람 그래그래 그런 게 사랑이라지 그래그래 그런 게 사랑이라고 맞아 맞아 나 지금 그 사랑에 빠졌어 사랑이 이런 거라면 곧 죽어도 사랑 또 할래 전화를 붙들고 밤을 지새고 하루도 안 지나 다시 만나고 보고보고 또 보고 너만 보고 살고파 사랑 정말 즐거워라 나는 지금 사랑에 빠졌어 잠깐만

인생 진산풍월

강물이 흘러가듯 세월이 가고 바람이 스치듯이 청춘이 갔네 누구라 이 인생을 알 수 있으리 물어봐도 살아봐도 알 수가 없네 하루하루 바쁜 인생 쫓기며 사는 인생 저 산은 나를 보고 구름처럼 쉬어가라네 쉬엄쉬엄 살라네 덧없이 지난 세월 뒤돌아보니 세월도 보이지 않네 인생도 없네 왜 그리 살았던가, 한숨 뿐이네 무얼 위해 살았었나, 쉴

난 울지 않아 진산풍월

오늘도 그리워 먼 하늘을 본다 보고 싶어도 널 볼 수가 없어 눈물이 날 것 같아도 오늘도 울지 않아 슬퍼도 아닌 척 눈 감고 있어 언젠가 너를 만날 날이 다시 온다면 그 때야 울거야 너를 안고 목 놓아 울거야 긴 세월 걸어 온 날 다독여 준다 외롭고 고된 길 잘 살아왔다고 눈물이 날 것 같아도 지금은 울지 않아 아파도 아닌 척 감추고 살아 언젠가 모두를

구절초 진산풍월

사랑도 많던 사람 장난도 많던 사람 지금은 어디 있을까 해마다 가을이면 구절초 꺾어서 내 머리에 꽂아준 사람 이 가을 앞마당에 구절초는 피어나는데 떠나간 사람 오지를 않고 나만 홀로 외로이 앉았네 지나가는 바람결에 꽃잎이 흔들리면 행여- 그 사람 다시 왔을까 내 가슴이 떨리네 웃음도 많던 사람 잔정도 많던 사람 오늘도 보고 싶어라 구절초 차 한 잔에 웃음을

가슴이 철렁 심장이 쿵쿵 진산풍월

자꾸자꾸 보고 싶어져- 자끄자꾸 만나고 싶어-

보고 싶다 친구야 홍수철

이곳에는 낯선 사람들만 보이고 지난 세월속에 모두 변해버린 나의 정든 고향에 다시 찾아왔네 나는 이곳까지 그땐 아름다웠지 옛날 할머니가 너와 내게 주던 메밀묵 찹쌀떡 하나로 우리 다정하게 서로 나눠주는 좋은 친구였었지 무지개가 뜨면 언덕위에 올라 큰소리 외치며 말했지 우리 이다음에 서로 변치말자 굳은 맹세했는데 아하 보고싶다 친구야

보고 싶다 친구야 홍수철

이곳에는 낯선 사람들만 보이고 지난 세월속에 모두 변해버린 나의 정든 고향에 다시 찾아왔네 나는 이곳까지 그땐 아름다웠지 옛날 할머니가 너와 내게 주던 메밀묵 찹쌀떡 하나로 우리 다정하게 서로 나눠주는 좋은 친구였었지 무지개가 뜨면 언덕위에 올라 큰소리 외치며 말했지 우리 이다음에 서로 변치말자 굳은 맹세했는데 아하 보고싶다 친구야

보고 싶다 친구야 얀(Yarn)

넌 내 생각하는지 그녀 널 떠나간 후에 아주 짧은 나만의 착각이 우릴 이렇게 멀게 했어 그리움의 무게가 이제 날 깨닫게 해 사랑 앞에 우정이 서 있던 걸 보고 싶다 친구야 나 미안 했어 나 알 수 있어 그래 넌 날 원망했겠지 나 용서해줘 사랑 앞에서 너를 외면한 걸 워 그녀 날 떠나도 함께 해줄 너란 걸 이젠 알아 언제나

보고 싶다, 친구야 Yarn

보고싶다 친구야.. --- 나 미안했어 나 알 수 있어.. 그래 넌 날 원망 했겠지. 나 용서해줘 사랑 앞에서 너를 외면한 걸.. 워~ 그녀 날 떠나도 함께 해 줄 너란 걸.. 이젠 알아 언제나 내 안에.. 그리운 내 친구야--- 함께 할 시간이.. 여기까지라 해도.. 두 번 다시 변치 않을게. 보고싶다 친구야~~

보고 싶다 친구야 신명

어젯밤 꿈속에서 찾아간 정든 고향 길 술래잡기 깡통차기 밤 가는 줄 몰랐지 서산에 달이 지면 사라지는 옛 이야기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보고 싶다친구야

추억의 신포동.mp3 아라

좁은 골목길도 그때 그대로네 추억의 신포동 40년이 지난 술집 그대로네 맛있는 신포동 통기타 둘러메고 휘파람 불던 친구야 보고 싶다 친구야 보고 싶다 잊지는 말아야지 만날 수 없어도 음악다방에서 장발머리 DJ 흠뻑 빠져 출근하고 자유공원에서 바다 바라보며 푸른 꿈 얘기하던 친구야 보고 싶다 친구야 보고 싶다

추억의 신포동 아라

좁은 골목길도 그때 그대로네 추억의 신포동 40년이 지난 술집 그대로네 맛있는 신포동 통기타 둘러메고 휘파람 불던 친구야 보고 싶다 친구야 보고 싶다 잊지는 말아야지 만날 수 없어도 음악다방에서 장발머리 DJ 흠뻑 빠져 출근하고 자유공원에서 바다 바라보며 푸른 꿈 얘기하던 친구야 보고 싶다 친구야 보고 싶다 신포동에서 만나자 좁은 골목길도 그때

폼나게 살자 진산풍월

기왕에 살 거 폼 나게 살자 없어도 폼 나게 살자 거울도 보고 머리도 빗고 어깨엔 두둑이 뽕도 좀 넣고 어차피 사는 인생 폼 나게 살아보자 가슴엔 꿈도 좀 갖고 인생이 누구나 다 그렇고 그런 거지 못나 기죽고 잘 나 폼 잡나 폼 잡아서 잘 나 보이지 기죽지 말고 폼 나게 살자 하루를 살아도 폼 나게 살자 어디서나 당당히 목에 힘주고 외몬

진산풍월

왔다 꽃비가 왔다 가는 길 잠시 다를 뿐 바람 불면 부는 대로  꽃이 피면 피는 대로 밤이 오면 오는 대로 즐기면서 가는 거야 길은 하나야 가던 길 멈춰 다른 길 바라보면 가던 길 돌려 그 길로 가보고 싶지 이 길로 갔다 저 길로 갔다  오락가락 하는 동안 하루가 가고 어느 새 날이 저물 걸 내 마음이 가는대로 내 발길이 가는대로 나를 믿고 가는 거야 앞만 보고

현숙아 보고 싶다 임선자

보고 싶다 현숙아 보고 싶다 승헌아 내 고향 시냇가에서 뛰어 놀던 내 친구야 어디 갔니 옛모습은 세월 강을 피할 수 없었나 눈 감으면 아련한데 옛 모습 간 곳이 없네 다시 한번 찾아보자 그 옛날 옛 추억들 보고 싶다 그 얼굴이 내 고향 내 친구야 보고 싶다 현숙아 보고 싶다 승헌아 내 고향 시냇가에서 뛰어 놀던 내 친구야 어디

둥글둥글 친구야 정윤선

손을 잡고 빙빙빙빙 돌아보고 싶은~ 둥~글 둥글 친구야~ 얼싸안고 뒹굴뒹굴 굴러 보고 싶은~ 둥~글 둥글 친구야~ 바람 부는 날엔 언덕에 올라 빨강 노랑 바람개비를 친구 너와 함께 돌리고 싶다 둥근 둥근 네 마음처럼 귀에 대고 소곤소곤 속삭이고 싶은~ 둥~글 둥글 친구야~ 소리 모아 니나니나 노래하고 싶은~ 둥~글둥글 친구야~ 2.

그리운 친구야 강유주

밤 하늘 별빛을 바라보면 옛 친구가 왠지 그리워라 운동장 모퉁이 작은 벤치 두 손 잡고 뛰놀던 친구야 지금은 무얼 할까 행복하게 잘 살겠지 나를 기억하겠니 추억 속의 친구야 꿈이 많던 그 시절로 돌아갈 순 없겠지 그리운 내 친구야 꿈에서라도 보고 싶다 지금은 무얼 할까 행복하게 잘 살겠지 나를 기억하겠니 추억 속의 친구야 꿈이

친구야 보고싶다 유발이의 소풍

문득 책상 서랍에 숨겨져 있던 열두살 내 모습 조금은 변한 거라 생각했는데 웃는 얼굴을 그대로 키 작던 내 친구는 한 표 차이 만년 부반장 말썽쟁이 내 친구는 맨날 복도 청소 당번 울보였던 내 친구는 쮸쮸바 하나면 눈물 뚝 지금은 뭘 할까 숨바꼭질을 할까 땅따먹기를 할까 데구르르 굴러가는 낙엽에도 꺄르르 웃던 친구야 보고 싶다 덜렁이

친구야 신승호

술한잔 생각나는날엔 친구야 보고 싶구-나 우리네추억 버려진공들을 안주삼-아서 취하고 싶다 눈물나는 세상살이 말못했던 서러움 오늘만은 모두 풀어보자 지나온 세월에 그많은 미련도 술잔속에 탁탁털자구 흐르지-않아 버려야-하는 구름-같-은 인생이니까 이왕 한세상 사는것 눌린 두가슴 짝펴고 즐기며 살자 그래 친구-야

보고 싶다 내 친구야 Project Jin

보고 싶다친구야 우리 얼굴 함 보자 궁금하다 내 동무야 어떻게 살아왔는지 난 잘 먹고 살 사는데 너는 어떠니 옷고름 고우셨던 어머니 건강하시니 보고 싶다친구야 우리 얼굴 함 보자 궁금하다 내 동무야 어떻게 살아왔는지 하루가 멀다 하고 만났던 우리 어머니 건강하시니 정말 기쁘다 보고 싶다친구야 우리 얼굴 함 보자 궁금하다 내 동무야 어떻게 살아왔는지

브라보 친구야 현만

친구야 친구야 막걸리 한잔 술에 보고 싶다 친구야 한잔 술에 건배를 술잔 한번 들어봐 브라보 브라보 친구야 긴 세월 돌아 돌아서 왔구나 친구야 밤을 새워 마시자 막걸리 한 사발에 추억을 담아보자 브라보 짜리 짜리 짠 내 인생은 지금부터야 막걸리 한 사발에 추억을 담아보자 브라보 짜리 짜리 짠 내 인생은 지금부터야 내 인생은 지금부터야

친구야(MR) 신승호

술한잔 생각나는날엔 친구야 보고 싶구-나 우리네추억 버려진공들을 안주삼-아서 취하고 싶다 * 눈물나는 세상살이 말못했던 서러움 오늘만은 모두 풀어보자 지나온 세월에 그많은 미련도 술잔속에 탁탁털자구 흐르지-않아 버려야-하는 구름-같-은 인생이니까 이왕 한세상사는것 눌린두가슴짝펴고 즐기며 살자 그래 친구-야

당신뿐이야 진산풍월

당신을 처음 본 순간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검은 눈썹 오똑한 코 마음도 예뻐서 내 마음 모두 뺏겼지 당신은 나의 운명 당신은 나의 사랑이야 당신은 나의 행운이야 당신만 있으면 나는 행복해 세상살이 그 무엇도 필요없어 세상살이 당신이면 충분해 당신이 제일 소중해 당신만 있으면 세상 살맛 나 당신은 처음처럼 지금도 내 가슴을 뛰게 해주지 세상 모두 변...

바람이 되어 진산풍월

우리 함께 하여 나 항상 행복하다네 나 항상 기쁘다네 어여쁜 아이들과 그대 함께 하는 지금이 영원하기를 항상 꿈꾸었지 소중한 내 사람들과 오래 함께 하길 먼 훗날 죽어서도 저기 바람 되어 소중한 내 사람들과 항상 함께 하리 영원히 지켜주리 그대 함께 하여 나 항상 행복 하다네 나 항상 기쁘다네 먼 훗날 그 언젠가 저 하늘이 우릴 갈라놓는 그 날이 찾...

우리 인연 진산풍월

오며가며 스친 사람 내 맘에 남아 오늘도 같은 길을 다시 가보네 운 좋으면 또 만나겠지, 그러면 인연인거지 어깨를 부딪치고 말을 붙여볼 거야 우리 인연 이렇게 시작됐다고 인연이 별거 있나, 스치면 인연인 거지 우리 인연 시작된 거야 모른 번호 받았더니 오빠냐 묻네 아니라 끊어 놓고 후회가 되네 수 많은 번호 중에 내 번호 누른 것인데 그 번호 다시 ...

아내의 외출 진산풍월

등산을 간다기에 알았다 했지 아니, 가지 말란 투로 맘대로 하랬지 해는 서산에 지고 저녁때 되어도 연락은 되지도 않고 오지를 않네 배고파 밥 달라고 꼬르륵 꼬륵 아이들 셋이 엄마를 찾아대네 배고프다 울고불고, 집안은 개판 아-미쳐, 오기만 해봐 두 눈에 쌍심지를 켰다가 아니야, 괜찮아 맑은 공기 먹고 마음속 찌꺼기 다 버리고 와 모임을 간다기에 알았...

서산에 해 지네 진산풍월

서산에 해 지네, 할 일은 태산 같은데- 온 종일 쉴 새 없이 살았건만 내 몸은 어디가고 긴 그림자만 남았네. 허전한 내 가슴에 어둠이 내리고 저 멀리 쓸쓸한 불빛만이 나를 바라보네. 오늘도 흘러가는 내 삶은 기약도 없건만 내일도 해는 또다시 밝게 빛나겠지. 서산에 해 지네, 한 일도 별로 없는데- 한 세월 부지런히 살았건만 덧없이 지난 세월에 빈 ...

벽 앞에 선 여자 진산풍월

한 여자가 벽 앞에 서 있네 사랑도 몰라 웃음도 몰라 눈물도 모르는 차디 찬 그 몸과 한평생을 함께 살았네 외로울 때 힘들 때도 기쁠 때도 서러울 때도 벽아 소리쳐도 공허한 메아리일 뿐 울어보아도 매달려 보아도 그대로 서 있네 벽아 벽아 벽아 내 말을 좀 들어 봐 나를 바라보아 한평생 너와 살아온 너의 여자야 벽아 벽아 벽아 벽아 한 여자가 내 앞에 ...

당신이 최고야 진산풍월

당신이 최고야 당신이 최고야 이 세상에 당신이 최고야 누가 봐도 아까운 사람 나에게는 과분한 사람 고마워요 사랑해요 누구보다 소중한 사람 이 세상에 당신이 최고야 눈이 와도 좋아요 비가 와도 좋아요 당신만 있다면 바랄 것이 없어요 누가 뭐래도 당신이 최고이니까 나는 나는 나는 당신이 최고야 당신이 최고야 당신이 최고야 이 세상에 당신이 최고야 어디서...

저 여자, 딱 내 여자 진산풍월

저 여자, 딱 내 여자 보자마자 반해버렸어 예쁜 미소 애교 만점 사랑 가득 넘치는 거 봐 남자 마음 헤아려줄 그런 여자야 브이라인 에스라인 그까짓 것 잠깐뿐이야 요즘 세상 그런 여자 많고 많아요 아아아아 내 마음 알아주는 여자가 딱 내 여자지 저 여자, 딱 내 여자 내 가슴에 꽂혀버렸어 교양 있고 센스 있고 자신감이 넘치는 거 봐 내 인생을 책임져줄...

내 생에 봄날은 가고 진산풍월

태양이 눈부신 호숫가에서 그대를 만났네 내 생애 첫 여인 찬란히 빛나는 그 어느 날에 내 앞에 나타난 천사 그대를 처음 만나 난 사랑에 빠졌지 낮이나 밤이나 그대 생각 행복했었지 아하 내 생애 봄날 아하 그 봄날은 내게 문득 왔었지 내 화려한 봄날 그대와 둘이서 꽃길 걸으며 사랑을 나눴지 내 생애 첫 사랑 꽃처럼 빛나는 그대 모습에 온 세상 내 것처...

다시, 꿈을 꾸다 진산풍월

어릴 적 내 가슴 푸른 꿈 있었지 없는 집 태어나 가진 건 없어도 배고프고 힘들어도 꿈 하난 품었지 아아- 나의 꿈은 멀어져만 가고 이 나이 먹도록 이루지 못했네 인생이란 굴레에 버려진 꿈 바래진 꿈 이제야 그 꿈들을 하나 둘 꺼내본다 이 나이 내 친구 어떤 꿈 있을까 그 나이 먹고도 가진 꿈 있을까 우리 나이 꿈 있어도 이룰 순 있을까 아아- 우리...

이별 한 번 못해본 여자 진산풍월

딱 한 번 사랑하고 딱 한 번 결혼해서 아직도 그 남자랑 아직도 사는 여자 한 번도 다른 사랑 해 본 적 없는 여자 그런 여자가 어디 있을까 없을 걸 남들은 연습처럼 사랑하다 헤어지고 또 사랑하다 또 헤어지고 잘도 하는데 이 여자는 단 한 번의 연습도 하지도 않고 단 한 번의 사랑으로 딱 한 번 결혼해서 아직도 살고 있지 이별 한 번 못해본 여자 내 ...

살다보면 진산풍월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힘든 날 있는 거지 맑은 날이 있는 것처럼 구름 끼고 비 오는 날도 있어 힘들어 하지 마, 좋은 날 올 거야 세상 누구나 다 힘든 날이 있어 때로는 비도 오지만 이 비가 그치면 해가 나올 거야 힘든 날 이겨내야 기쁜 날이 오는 거야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슬픈 일 있는 거지 밝은 낮이 있는 것처럼 어둡고도 두려운 밤도 있어 슬퍼만 하...

강으로 갈까, 바다로 갈까 진산풍월

강으로 갈까바다로 갈까그것이 그것이 문제로다강으로 가면 시원한 그늘 새들 노래(바다로 가면 탁 트인 세상 파도소리)계곡에 두 발 마음도 함께 담가 놓고(갇혔던 몸과 마음이 훨훨 날아가리)푸른 물소리 맑은 공기찌들린 몸을 씻겨가며(세상을 향해 소리치며)밤이 되면 오붓이 앉아사랑사랑 얘길 나누리(우린 사랑 더 타오르리)강으로 가자(바다로 가자)강으로 가자...

무지개 진산풍월

저 멀리 언덕 위에일곱 빛 무지개그 빛을 따라서 나 여태 걸었네두 다리 지쳐가고두 눈은 흐려지고가슴은 식어가네가야할 길은 먼데 소나기 쏟아지고 무지개 사라졌네오늘도 주저앉아 내일을 기약하네이 비가 그치면 무지개 다시 뜨리이 길을 가다 보면 무지개 있을까잡힐 듯 잡힐 듯 눈앞의 무지개이제야 다 왔구나내 꿈을 이뤘구나조금만 힘을 내자조금만 더 가면 돼걸음...

청춘 아리랑 진산풍월

거치른 세상을 홀로가는 청춘아어디로 가느냐 길도 험한데금이야 옥이야 그 시절 다 가고뜨거운 가슴에 꿈 하나 품고서보이잖는 저 먼 길을 어이 갈거나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가네가네 내 청춘 다시 못 올 내 청춘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청춘아 힘 내거라 아라리오해지는 들녘을 홀로가는 청춘아어디로 가느냐 날도 저문데세월도 인생도 꿈도 떠나고지...

아버지의 노래 진산풍월

저 멀리 호락산에 해가 떠오르면소를 몰고 삽을 들고 대문을 나서던흰 머리 낡은 장화눈앞에 아른거리네무논에 발을 담고 먼 산 바라보던가난한 가장 어깨그 얼마나 무거웠을까말도 없던 아버지뉘엿뉘엿 해가 지면황소 뒤를 따라 터벅터벅 돌아오던 그 지게 위에붉게 물든 산 하나를 짊어지고 오시고달빛을 안주 삼아별빛 가득 채운 한 사발 막걸리에눈물 노래 부르셨었지알...

우리 사랑 영원히 진산풍월

난 너를 사랑해, 영원히이 목숨 다 할 때까지나도 널 사랑해, 영원히내 삶이 끝날 때까지오직 너를 사랑해살다 보면 이 세상이 우리를 시험하겠지만우리를 질투하겠지만우리 사랑 변함없어네가 울면 내가 달래주고나 힘들 땐 네가 위로하며나는 너를, 너는 나를 사랑할거야우리 사랑 영원할거야세월이 흘러 흘러가도우리가 늙어 늙어가도우린 서로 사랑 하리세월이 흘러 더...

나의 연인, 그리고 30년 진산풍월

그 봄이 떠나고 여름이 오던 날그 먼 길을 따라서날 찾아 내 곁에 온 너내 봄의 시작이었지그 후로 삼십 년넌 내 곁에 있고 난 너를 바라보면서세월은 갔지만설레던 그 마음 지금도 그대로이고내 눈엔 아직도 너는 예쁜 여인이야그 세월 또 흘러도너는 나의 연인이야사랑한다 나의 연인아여름도 왔었고겨울도 왔었지만내게는 네가 있어서 쉼 없이 꽃이 피었지언제나 봄날...

외로운 사람 진산풍월

잘 났으면 니가 얼마나 잘 나못 났다고 너만 못하랴발 났다고 목에 힘 좀 주지 마못 났다며 기 좀 죽 지 마이 세상에 잘 났단 사람이 세상에 못 났단 사람너나 나나 가진 것 없이너나 나나 홀로 태어나잘 날 것도 없지못 날 것도 없지비웃지도 마기죽지도 마너나 나나 똑같은 사람야 야 야 비웃지도 마야 야 야 기죽지도 마너나 나나 외로운 사람우린 모두 외로...

당신이 뭐라고 진산풍월

당신이 뭐라고당신이 뭐라고나를 나를 힘들게 하나당신이 뭐라고당신이 뭐라고나를 나를 흔들어대나매일매일 만나고 파못 만나면 긴 하루가 되지일도 못하고 밤잠을 설치지모두가 당신 때문이야당신이 뭐라고당신이 뭐라고당신이 뭐라고나를 나를 울리나당신이 뭐라고당신이 뭐라고나를 나를 즐겁게 하나당신이 뭐라고당신이 뭐라고내 가슴이 이리 설레나말 한 마디 눈길 하나그 하...

난 너만 생각해 진산풍월

난 너만 생각해 하루 온 종일난 너만 생각해 눈 뜰 때부터오늘은 무얼 할까어떤 걸 좋아할까내 곁에 니가 있어도난 너만 생각해날 정말 사랑할까다른 사람 없을까난 너를 만날 때면 니 기분 맞춰가며난 수다를 떨고 넌 웃겨 죽는대지난 그게 행복해정말로 다행이야네 웃는 모습에 그제야 안심돼난 너만 생각해 하루 온 종일난 너만 생각해 잠들 때까지내일은 무얼 할까...

좋아 좋아 진산풍월

나 좋아좋아정말 좋아좋아좋아 좋아 정말 좋아 난 네가 좋아좋아 좋아 정말 좋아 네 모든 게 좋아웃을 때도 네가 좋고짜증내도 네가 좋아이런 기분 처음이야 어쩌면 좋아옆에 있어 그냥 좋고조잘조잘 것도 좋아좋아 좋아 정말 좋아이 세상 누구보다 좋아 좋아 네가 좋아좋아 좋아 정말 좋아난 네가 좋아나 좋아좋아정말 좋아좋아좋아 좋아 정말 좋아 난 네가 좋아좋아 ...

아, 어머니 진산풍월

홀로 계신 우리 어머니지난 밤도 무사 하신가천둥 소리 빗소리에내 가슴이 철렁했다오긴긴 밤을 뜬 눈으로 지새웠소떠난 자식 그리워 눈물 훔치셨소죄송하오 염치 없소늙으신 어머니 홀로 두고나 산다고 잊고 살다니내일 모레 찾아뵈렵니다예쁜 옷 사갈랍니다 곱디곱던 우리 어머니등은 굽고 주름만 남아고된 하루 코 고는 소리에내 베갯잇을 적시었다오얼른 커서 호강시켜 드...

지나갈거야 진산풍월

언젠가는 지나갈거야그리움도 이 외로움도언젠가는 언젠가는 지나갈거야그리워도 참아내야 해외로워도 견뎌내야 해눈물나도 웃어가면서힘들어도 견뎌내야 해언젠가는 언젠가는 언젠가는 지나갈거야오늘 이겨낸다면내일도 이겨낼 수 있어시간이 흘러 시간이 흘러언젠가는 잊혀질거야언젠가는 지나갈거야이 슬픔도 이 아픔도언젠가는 언젠가는 지나갈거야화가나도 참아내야 해괴로워도 견뎌내...

나 어때요 진산풍월

나 어때요당신의 옆 자리에언제라도 같이 있어 줄게요힘들 때도 내가 있죠기쁠 때도 내가 있죠나만이 당신과 어울리죠그 이유가 일이삼사오육칠 차고 넘쳐요애교 있죠 센스 있죠성격 엄청 좋아요무엇이든 말만 해요다 해 줄게요나 어때요당신의 옆 자리에나 어때요당신과 함께 갈래요나 어때요당신의 애인으로내 매력에 홀딱 빠질 거예요어딜 가나 빛이 나죠누구라도 좋아하죠 ...

너의 봄은 어떠니 강병준

너의 봄은 어떠니 따스한 바람 머문 뜰 하얀 꽃비 맞으며 너와 걷고 싶다 햇빛 내린 창가에 앉아 책을 읽어주렴 팔베개 벗삼아 누워 니 목소리 듣고 싶다 단풍 물든 두 볼에 가을 바람 솔솔불면 휘파람 휘휘 불며 자전거를 타고 싶다 보고 싶다 친구야 너의 이름 불러본다 솜사탕처럼 포근한 일상 평화를 노래한다 시원한 계곡물에 두 발 담궈 물장구도 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