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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가 / 시인만세 (시인: 김남조) 한국 소년 소녀 합창단

시 인 만 세 ~^* -김 남 조 詩 모든 이의 깊은 마음 그대 비파에 가락 울리고 산울림 산울림인가 그대 노래 우리의 노래 서로 메아리 치네 이 시대 더운 가슴 외로운 이웃의 불 그대 손길이 바람을 막아 물거울 물거울인가 그대 사랑 우리의 사랑 서로 비추어 보네 이 시대 참된 친구 시인이여 영원하라 시인만세

나무들 (시인: 김남조) 김남조

보아라 나무들은 이별의 준비로 더욱 사랑하고만 있어 한 나무 안에서 잎들과 가지들이 혼인하고 있어 언제나 생각에 잠긴 걸 보고 이들이 사랑하는 줄 나는 알았지 어늘은 비를 맞으며 한 주름 큰 눈물에 온 몸 차례로 씻기우네 아아 아름다워라 잎이 가지를 사랑하고 가지가 잎을 사랑하는 거 둘이 함께 뿌리를 사랑하는 거 밤이면 밤마다 금(金)줄 뻗치는 별...

상사 (시인: 김남조) 김남조

언젠가 물어 보리 기쁘거나 슬프거나 성한 날 병든 날에 꿈에도 생시에도 영혼의 철사줄 윙윙 울리는 그대 생각 천번 만번 이상하여라 다른 이는 모르는 이 메아리 사시사철 내 한평생 골수(骨髓)에 전화 오는 그대 음성 언젠가 물어보리 죽기 전에 단 한번 물어보리 그대 혹시 나와 같았는지를

바람에게(시인: 김남조) 김남조

바람에게 김남조 인젠 예 와서 안식하려느냐 바람이여 줄곧 달리기만 하고 이별하기만 하고 누구도 못 해낸 일 온갖 세상 혼자 다 보고 와서 피멍과 어지럼병 혼자 다 앓고 나서 성에동산 얼음꽃나무 수정 알갱이들에 일일이 입술 대이다 얼어버린 바람이여 헹구고 헹군 무명빨래 같은 하늘. 소금발 곱게 내리는 날씨.

낮잠 (시인: 김남조) 고은정

현 대 시 ♥ 낮 잠 ~^* - 김 남 조 시 아 가 손 쥐고. 엄마도 함께 단잠 자는 눈 어린 대낮. 아가 얼굴이야 물에 뜬 미끈한 달덩이지. 눈이야 감건 말건 휜히 비치는 걸 조랑조랑 꽃이 많은 꽃묶음이나 잘 익은 과일들의 과일 바구니인 양 연방 흘리는 단내 나는 살 냄새. 아가의 향기. 꿈결에도 오가느니 아가 마음과 엄마 마음. 금...

나무들 (시인: 김남조) 김남조 [시인]

보아라 나무들은 이별의 준비로 더욱 사랑하고만 있어 한 나무 안에서 잎들과 가지들이 혼인하고 있어 언제나 생각에 잠긴 걸 보고 이들이 사랑하는 줄 나는 알았지 어늘은 비를 맞으며 한 주름 큰 눈물에 온 몸 차례로 씻기우네 아아 아름다워라 잎이 가지를 사랑하고 가지가 잎을 사랑하는 거 둘이 함께 뿌리를 사랑하는 거 밤이면 밤마다 금(金)줄 뻗치는 별...

임 (시인: 김남조) 박은숙

★*… 임 - 김 남조 시 1 임의 말씀절반은 맑으신 웃음 그 웃음의 절반은 하느님 거 같으셨네 임을 모르고 내가 살았다면 아무 하늘도 안보였으리 2 그리움이란 내 한몸 물감이 찍 히는 병 그 한번 번갯불이 스쳐 간 후로 커다란 가슴에 나는 죽도록 머리 기대고 산다. 3 임을 안 척 계절은 노래에서 오고 그래 만날 시 만 쓰더니 그 다음 ...

연가 (시인: 김남조) 장유진

♣ 연 가 (戀歌) -김 남 조 시 잠든 솔숲에 머문 달빛처럼이나 슬픔이 가라앉아 평화로운 미소되게 하소서 깍아 세운 돌기둥에 비스듬히 기운 연지빛 노을의 그와 같은 그리움일지라도 오히려 말 없는 당신과 나의 사랑이게 하소서 본시 슬픔과 가난은 우리의 것이었습니다 짙푸른 수심일수록 더욱 연연히 붉은 산호의 마음을 꽃밭처럼 가꾸게 하소서 별...

겨울바다 (시인: 김남조) 고은정

♥ 겨울바다 ~^* - 김 남 조 시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미지(未知)의 새 보고 싶던 새들은 죽고 없었네. 그대 생각을 했건만도 매운 해풍(海風)에 그 진실마저 눈물져 얼어버리고 허무의 불 물이랑 위에 불붙어 있었네. 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시간 끄덕이며 끄덕이며 겨울 바다에 섰었네 남은 날은 적지만 기도를 끝낸 다음 더욱 뜨거운 기...

춘향유문 (시인: 김남조) 장유진

♣ 춘향유문 - 서정주 시 안녕히 계세요 도련님. 지난 오월 단옷날, 처음 만나든 날 우리 둘이서 그늘 밑에 서 있던 그 무성하고 푸르든 나무같이 늘 안녕히 안녕히 계세요. 저승이 어딘지는 똑똑히 모르지만 춘향의 사랑보단 오히려 더 먼 딴 나라는 아마 아닐 것입니다. 천 길 땅 밑을 검은 물로 흐르거나 도솔천의 하늘을 구름으로 날더라도 그건...

서시 (시인: 김남조) 김세한

★ 서 시 -김남조 詩 가고 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더 기다리는 우리가 됩시다. 더 많이 사랑했다고 해서 부끄러워 할 것은 없습니다. 더 오래 사랑한 일은 더군다나 수치일 수가 없습니다.

겨울바다 (시인: 김남조) 정경애

♣ 겨울 바다 ♣ - 김 남 조 詩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미지(未知)의 새, 보고 싶던 새들은 죽고 없었네. 그대 생각을 했건만도 매운 해풍에 그 진실마저 눈물마저 얼어 버리고 허무(虛無)의 불 물 이랑 위에 불 붙어 있었네. 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시간……. 끄덕이며 끄덕이며 ...

행복 (시인: 김남조) 송도영

♣ 행 복 ~^* -유치환 詩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 빛 하늘이 훤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또...

봄비 (시인: 김남조) 박은숙, 황원

♣ 봄 비 ~^* -변영로 詩 나직하고, 그윽하게 부르는 소리 있어, 나아가 보니, 아, 나아가 보니―― 졸음 잔뜩 실은 듯한 젖빛 구름만이 무척이나 가쁜 듯이, 한없이 게으르게 푸른 하늘 위를 거닌다. 아, 잃은 것 없이 서운한 나의 마음! 나직하고, 그윽하게 부르는 소리 있어, 나아가 보니, 아,...

바람 (시인: 김남조) 김수희

바 람 - 김 남조 시 바람 부네 바람 가는 데 세상 끝까지 바람 따라 나도 갈래 햇빛이야 청과 연한 과육에 受胎를 시키지만 바람은 과원 변두리나 슬슬 돌며 외로운 휘파람이나마 될지 말지 하는 걸 이 세상 담길 곳 없는 이는 전생이 바람이던 게야 바람이 의관 쓰고 나들이 온 게지 바람이 좋아 바람끼리 훠이훠이 가는 게 좋아...

겨울바다 (시인: 김남조) 정경애, 장혜선, 김성천, 이현걸, 주성현

♥ 겨울바다 ~^* - 김 남 조 시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미지(未知)의 새 보고 싶던 새들은 죽고 없었네. 그대 생각을 했건만도 매운 해풍(海風)에 그 진실마저 눈물져 얼어버리고 허무의 불 물이랑 위에 불붙어 있었네. 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시간 끄덕이며 끄덕이며 겨울 바다에 섰었네 ...

상사 (시인: 김남조) 김남조 [시인]

언젠가 물어 보리 기쁘거나 슬프거나 성한 날 병든 날에 꿈에도 생시에도 영혼의 철사줄 윙윙 울리는 그대 생각 천번 만번 이상하여라 다른 이는 모르는 이 메아리 사시사철 내 한평생 골수(骨髓)에 전화 오는 그대 음성 언젠가 물어보리 죽기 전에 단 한번 물어보리 그대 혹시 나와 같았는지를

너에게 (시인: 김남조) 배한성

♣ 너 에게 -김남조 시 아슴한 어느 옛날 겁劫을 달리하는 먼 시간 속에서 어쩌면 넌 알뜰한 내 사람이었는지도 모른다 지아비의 피 묻은 늑골에서 백년해로의 지어미를 빚으셨다는 성서의 신의 이야기는 너와 나의 옛 사연이나 아니었을까 풋풋하고 건강한 원시의 숲

임(시인: 김남조) 박은숙

♣ 임 - 김남조 시 1 임의 말씀절반은 맑으신 웃음 그 웃음의 절반은 하느님 거 같으셨네 임을 모르고 내가 살았다면 아무 하늘도 안보였으리 2 그리움이란 내 한 몸 물감이 찍 히는 병 그 한번 번갯불이 스쳐 간 후로 커다란 가슴에 나는 죽도록 머리 기대고 산다. 3 임을 안 척 계절은 노래에서 오고 그래 만날 시 만 쓰더니 그 다음 또 한철은

너를 위하여 (시인: 김남조) 김남조 [시인]

나의 밤기도는 길고 한 가지 말만 되풀이한다. 가만히 눈을 뜨는 건 믿을 수 없을 만치의 축원 갓 피어난 빛으로만 속속들이 채워 넘친 환한 영혼의 내 사람아. 쓸쓸히 검은 머리 풀고 누워도 이적지 못 가져 본 너그러운 사랑. 너를 위하여 나 살거니 소중한 건 무엇이나 너에게 주마. 이미 준 것은 잊어버리고 못다 준 사랑만...

밤 편지 (시인: 김남조) 김남조 [시인]

편지를 쓰게 해다오 이날의 할 말을 마치고 늙도록 거르지 않는 독백(獨白)의 연습도 마친 다음 날마다 한 구절씩 깊은 밤에 편지를 쓰게 해다오 밤기도에 이슬 내리는 적멸(寂滅)을 촛불빛에 풀리는 나직히 습한 악곡들을 겨울 침상에 적시이게 해다오 새벽을낳으면서 죽어가는 밤들을 가슴저려 가슴저려 사랑하게 해다오 세월이 깊을수록 삶의 달갑고 절실함도 더해 ...

조국 찬가 KBS 합창단

동방에 아름다운 대한민국 나의 조국 반만년 역사위해 찬란하다 우리 문화 오곡 백과 풍성한 금수강산 옥토 낙원 완전통일 이루어 영원한 자유 평화 태극기 휘날리며 벅차게 노래 불러 자유대한 나의조국 길 이 빛내리라 꽃피는 마을마다 고기잡는 해변마다 공장에서 광산에서 생산 경쟁 높은 기세 푸르른 거리엔 재건부흥 노래소리 늠름하게 나가는 새 세기의 젊은 세...

태양의 각문 (시인: 김남조) 장유진

♣ 태양의 각문(刻文) - 김남조 시 가을을 감고 우리 산 속에 있었습니다. 하늘이 기폭처럼 퍼덕이고 눈 들 때마다 태양은 익은 석류처럼 파열했습니다. 당신은 낙엽을 깔고 그리고 향수를 처음 안 소년처럼 구름을 모아 동자(瞳子)에 띄웠고, 나는 한 아름 벅찬 바다를 품은 듯 당신과 가을을 느끼기에 한때 죄를 잊었습니다.

가난한 이름에게 (시인: 김남조) 최재균

★ 가난한 이름에게 -김남조 詩 이 넓은 세상에서 한 사람도 고독한 남자를 만나지 못해 나 쓸모없이 살다 갑니다 이 넓은 세상에서 한 사람도 고독한 여인을 만나지 못해 당신도 쓸모없이 살다 갑니까 검은 벽에 검은 꽃 그림자 같은 어두운 향료 고독 때문에 노상 술을 마시는 고독한 남자들과

너를 위하여 (시인: 김남조) 정경애

♣ 너를 위하여 -김 남조 시 나의 밤 기도는 길고 한가지 말만 되풀이 한다/ 가만히 눈뜨는 건 믿을 수 없을 만치의 축원 갓 피어난 빛으로만 속속들이 채워 넘친 환한 영혼의 내 사랑아 쓸쓸히 검은 머리 풀고 누워도 이적지 못 가져본 너그러운 사랑 너를 위하여 나 살거니 소중한건 무엇이나 너에게 ...

사랑한 이야기(시인: 김남조) 김수희

♣ 깃 발 -유치환 시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저 푸른 해원을 향하여 흔드는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아! 누구던가?이렇게 슬프고도 애 닮은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높고 곧은 이념을 상징하는 “깃발”을 통하여 이를 수 없는 이상에 대한 낭...

소년, 소녀

?하루 이틀 사흘 나흘 한참을 망설이다 부끄러운 밤 긴 새벽을 건너 내 맘 너에게 전할게 고마워 미안해 사실 나는 말야 널 기다렸던거란다 무심한 척 했지만 언젠간 알아주기를 날 안아주기를 사랑해 널 사랑해 내 맘 작은 숲 속에 깊이 던져두고 모른 척 했던 말 널 사랑하고 있어 하루 이틀 사흘 나흘 여전히 모르겠어 네가 무심코 던진 한 마디에 설레어 잠...

소년, 소녀 남태현(South Club)

여전히 넌 참 예쁜 걸 아무런 말이 없어도 그냥 바라보게 돼 여전히 넌 소녀 같아 나직한 속삭임처럼 내 맘에 내려앉아 우연처럼 다시 마주쳤던 그 날 난 알게 됐어 첫사랑은 꼭 스쳐간다는 말 아닌 것 같아 다 거짓말 햇살처럼 웃는 너를 다시 만났잖아 오랜만이라 더 설레었나 봐 한 마디 말을 꺼내는게 이렇게도 어려운 건 왤까

소녀 소년 혜영

세월이 흐른 한 여름 오후 우연히 찾아 왔어요 좁은 골목길 하늘 빛 파란 문 담쟁이 넝쿨도 사라졌지만 비가 내려요 꿈을 꾸듯 소나기에 눈을 감아요 그 여름날 시간에(그 여름날 시간에) 다시 돌아 온 것 같아요 소녀 소년 있었고 피아노 소리 들려와요(들려와요) 난 인사도 못하는 수줍은 소년 이었고 웃음 짓는 키 작은(볼우물) 소녀가 기다리고

소년, 소녀 정은채

?하루 이틀 사흘 나흘 한참을 망설이다 부끄러운 밤 긴 새벽을 건너 내 맘 너에게 전할게 고마워 미안해 사실 나는 말야 널 기다렸던거란다 무심한 척 했지만 언젠간 알아주기를 날 안아주기를 사랑해 널 사랑해 내 맘 작은 숲 속에 깊이 던져두고 모른 척 했던 말 널 사랑하고 있어 하루 이틀 사흘 나흘 여전히 모르겠어 네가 무심코 던진 한 마디에 설레어 잠...

소년, 소녀 남태현 (South Club)

여전히 넌 참 예쁜 걸 아무런 말이 없어도 그냥 바라보게 돼 여전히 넌 소녀 같아 나직한 속삭임처럼 내 맘에 내려앉아 우연처럼 다시 마주쳤던 그 날 난 알게 됐어 첫사랑은 꼭 스쳐 간다는 말 아닌 것 같아 다 거짓말 햇살처럼 웃는 너를 다시 만났잖아 오랜만이라 더 설레었나 봐 한마디 말을 꺼내는게 이렇게도 어려운 건 왤까 여전히 난

소년, 소녀 남태현

여전히 넌 참 예쁜 걸 아무런 말이 없어도 그냥 바라보게 돼 여전히 넌 소녀 같아 나직한 속삭임처럼 내 맘에 내려앉아 우연처럼 다시 마주쳤던 그 날 난 알게 됐어 첫사랑은 꼭 스쳐간다는 말 아닌 것 같아 다 거짓말 햇살처럼 웃는 너를 다시 만났잖아 오랜만이라 더 설레었나 봐 한 마디 말을 꺼내는게 이렇게도 어려운 건 왤까

바람 (시인: 김광섭) 김수희

♣ 바람 ~^* -김남조 詩 바람 부네 바람 가는 데 세상 끝까지 바람 따라 나도 갈래 햇빛이야 청과 연한 과육에 受胎를 시키지만 바람은 과원 변두리나 슬슬 돌며 외로운 휘파람이나마 될지말지 하는걸 이 세상 담길 곳 없는 이는 전생이 바람이던 게야 바람이 의관 쓰고 나들이 온 게지 바람이 좋아 바람끼리 훠이훠이 가는 게 좋아 헤어져도 먼저 가 기다리는

인생 찬가 (시인: 롱펠로우) J. Stewart

Longfellow (1807~1882) 미국의 시인 메인주(州)의 포틀랜드 출생. 보든대학을 졸업한 뒤 약 3년 동안 유럽에 유학하고, 1829년 귀국하여 모교 교수로 있다가 하버드 대학교수가 되었다. 1839년 독일 낭만주의 영향을 받은 첫 시집《밤의 소리》를 발표하면서 시인이 된 뒤, 많은 시를 발표하였다.

밤의 찬가 (시인: 노발리스) 박일

(4장 중에서) 저 너머로 방랑하는 날, 모든 고통은 언젠가는 희열의 가시가 되리라. 머지않아 난 자유로운 몸이 되어 사랑하는 이의 품에 취해 누워 있으리라. 무한한 생은 내 마음 속에 힘차게 끓어오른다. 난 천상으로부터 그대를 내려다보리라. 저 언덕가엔 그대의 빛나는 모습이 스러지누나. 그림자 하나 차가운 화환을 가져 보누나. 오오! 빨아들여 주오,...

소년 (시인: 이상화) 송도영

♣ 소 년 ~^* -윤동주 詩 여기 저기서 단풍잎 같은 슬픈 가을이 뚝뚝 떨어진다. 단풍잎 떨어져 나온 자리마다 봄을 마련해 놓고 나뭇가지 위에 하늘이 펼쳐있다. 가만히 하늘을 들여다보려면 눈섭에 파란 물감이 든다. 두 손으로 따뜻한 볼을 씻어보면 손바닥에도 파란...

소년 (시인: 윤동주) 송도영

소년(少年)은 황홀히 눈을 감어 본다. 그래도 맑은 강물은 흘러 사랑처럼 슬픈 얼굴- 아름다운 순이(順伊)의 얼굴은 어린다.

소녀 (시인: 하이네) 박일

♣ 소 녀 -하이네 시 장미를 백합을 비둘기를 태양을 일찍이 이 모든 것을 나는 마음 깊이 사랑했었습니다 이제 나는 그들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오직 내가 사랑하는 것은 귀엽고 맑고 순정스러운 한 소녀일 뿐 사랑이 샘솟는 그 소녀만이 장미며, 백합이며, 비둘기며, 태양입니다

소년, 소녀 (하슬) 이달의 소녀 (HaSeul (LOONA))

내 맘 깊숙한 그 어두운 곳 불쑥 들어온 너 언젠간 다시 잠들어버릴 내 세상을 깨워줘 우연이면 안돼요 서두르면 안돼요 귓가에 달콤한 속삭임 밤하늘 너머 Let me in 달이 뜨고 나는 니가 되어 가네요 너무 달랐던 우리 둘이 내 마음이 너로 물들어져 가네요 소녀는 소년의 소녀 바람이 불어 내 맘 깊은 곳 꽃잎을 띄우고 어쩌면 다시

변두리 소년, 소녀 브로콜리 너마저

넌 내게 말했었지 내게도 날개가 있을까 그럼 왜 나는 볼 수가 없을까 걱정하던 너를 위로할 수 없어 미안했었지만 사실은 알고 있었어 넌 날개가 있단 걸 비겁한 세상엔 머물 수 없는 눈을 감지마 모든걸 알게 되면 다시 날아갈거야 네가 미워했던만큼 멀리 날아갈거야 네가 아파했던만큼 다시 꿈을 꿀거야 너의 마음속의 어둠만큼 빛이 날거야 내가 너를 차마 ...

변두리 소년 소녀 브로콜리 너마저

넌 내게 말했었지 내게도 날개가 있을까 그럼 왜 나는 볼 수가 없을까 걱정하던 너를 위로할 수 없어 미안했었지만 사실은 알고 있었어 넌 날개가 있단 걸 비겁한 세상엔 머물 수 없는 눈을 감지마 모든걸 알게 되면 다시 날아갈거야 네가 미워했던만큼 멀리 날아갈거야 네가 아파했던만큼 다시 꿈을 꿀거야 너의 마음속의 어둠만큼 빛이 날거야 내가 너를 차마 ...

소년, 소녀 (하슬) 이달의 소녀

내 맘 깊숙한 그 어두운 곳 불쑥 들어온 너 언젠간 다시 잠들어버릴 내 세상을 깨워줘 우연이면 안돼요 서두르면 안돼요 귓가에 달콤한 속삭임 밤하늘 너머 Let me in 달이 뜨고 나는 니가 되어 가네요 너무 달랐던 우리 둘이 내 마음이 너로 물들어져 가네요 소녀는 소년의 소녀 바람이 불어 내 맘 깊은 곳 꽃잎을 띄우고 어쩌면 다시

소년,소녀 (with토마스쿡) 정은채

사랑、 소녀 소년을 만나다 、、    

소년, 소녀(with토마스쿡) 정은채

하?, 이?, ㄼ흘, ?흘 한참을 ?설이? ?끄?ㅄ 밤 긴 ?ㅍ을 건너 ㅄ ? 너?? 전할? ¢?ㅗ, ?안해 ㄼ? ?? ?야 널 기?렸던거?? 무?한 ? ??ㅗ ㅈ젠간 알아?기를 ㅤ 안아?기를 ㄼ?해 널 ㄼ?해 ㅄ ? ?은 숲 ?? 깊이 던져두¢ ㄸ른 ? ?던 ? 널 ㄼ?하¢ ?ㅄ 하?, 이?, ㄼ흘, ?흘 ?전? ㄸ르ㅤㅄ 네가 무?코 던ㅑ 한 ?디?...

변두리 소년, 소녀 브로콜리너마저

넌 내게 말했었지 내게도 날개가 있을까 그럼 왜 나는 볼 수가 없을까 걱정하던 너를 위로할 수 없어 미안했었지만 사실은 알고 있었어 넌 날개가 있단 걸 비겁한 세상엔 머물 수 없는 눈을 감지 마 모든 걸 알게 되면 다시 날아갈 거야 네가 미워했던 만큼 멀리 날아갈거야 네가 아파했던 만큼 다시 꿈을 꿀 거야 너의 마음속의 어둠만큼 빛이 날 거야 내가 ...

너를 위하여 (시인: 김소월) 정경애

♣ 너를 위하여 ~^* -김남조 詩 나의 밤 기도는 길고 한 가지 말만 되풀이한다. 가만히 눈뜨는 건 믿을 수 없을 만치의 축원. 갓 피어 난 빛으로만 속속들이 채워 넘친 환한 영혼의 내 사람아. 쓸쓸히 검은 머리 풀고 누워도 이적지 못 가져 본 너그러운 사랑.

여유있게 걸어가세 아주 소년 소녀 합창단

여유있게 걷게 친구 그 길을 따라서 걸어갈때 내일 일어날 일들을 걱정하지마요 오늘로 충분하니까 여유있게 걸어가며 사람들의 말들어보아요 꿈보다 더 큰 삶에서 뜻을 찾아봐요 우리의 모습을 찾아요 날마다 매일 아침 떠오르는 저 태양 바라보며 새 날을 감사해요 시간따라 찾아봐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요 친구 그 일들을 놓치지 마세요 기회를 잡아요 인...

숲속을 걸어요 조선일보 소년 소녀 합창단

숲속을 걸어요 작곡 정연택 / 작사 유종슬 숲속을 걸어요 산새들이 속삭이는 길 숲속을 걸어요 꽃 향기가 그윽한 길 해님도 쉬었다 가는 길 다람쥐가 넘나드는 길 정다운 얼굴로 우리 모두 숲속을 걸어요 숲속을 걸어요 맑은 바람 솔바람 이는 숲속을 걸어요 도랑물이 노래하는 길 달님도 쉬었다 가는 길 산노루가 넘나느는 길 웃음 띤 얼굴로 우리 모두 숲속을 걸어요

열두줄 김남조

가슴을 뜯는 가야금 소리 달빛 실은 가야금 소리 한 줄을 퉁기면 옛님이 생각나고 또 한줄을 퉁 기면 술 맛이 절로 난다 둥기당기 둥기당기 당 둥기당기 둥기당기 당 사랑 사랑 내 사랑아 어화 둥둥 내 사랑아 열두줄 가야금에 실은 그 사연 어느 누가 달래주리요 간 ~ 주 ~ 중 가슴을 뜯는 가야금 소리 구곡간장 애타는 소리 한 줄을 퉁기면 옛 님이 생각 ...

그 젊음에게 김남조

서로가 찾았더니 우리 예 와서 만나는구나 별떨기 꽃떨기의 큰 아기들아 만남을 점지하시는 분이 광명한 등불을 비추니 니네의 어여쁨 눈도 부셔라 젊은 날 유혈의 진실들엔 가슴 쓰려라 서로가 찾았더니 만나 즉시 알아보겠구나 먼저 세상서부터 아마도 훗세상까지 핏줄 줄곧 당기는 우리 지나온 나의 세월 목이 타던 땡볕보다 더욱 더한 시금 용광로에 구워져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