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가 안 왔으면 좋겠어 (Feat. 임채운)

빈 밤

며칠째 같은 정류장에서
마주치게 된 너야
한듯 안 한듯
너의 메이크업이 좋아
괜스레 쳐다보게 돼
저 남자친구 있어요
이런 말 들을까 무서워
용기내지도 말을 걸지도
몇 번째 널 byebyebye
혹시 남자친구 있나요
왜 이 한마디를 못해
안절부절 못 하는데
이대로 버스가 안 왔으면 좋겠어
널 보내는 게 너무 싫은데
이대로 또 스쳐 지나 널 보낸다면
난 오늘도 잠 못들 것 같아
며칠째 같은 정류장에서
마주치게 된 너야
평소와 다른
메이크업을 하고
오늘 또 너를 기다려
혹시 남자친구 있나요
내게 다가오는 널 보면
표정관리도 떨리는 마음도
티 날것 같아 어떡해
저 남자친구 없어요
왜 이 한마디를 못해
안절부절 못 하는데
이대로 버스가 안 왔으면 좋겠어
널 보내는 게 너무 싫은데
이대로 또 스쳐 지나 널 보낸다면
난 오늘도 잠 못들 것 같아
자주 봽네요
번호좀 주세요
말을 하기엔 너무 뻔한가
다가가볼까
다가 오진 않을까
혹시 너도 기다릴까 날
이대로 버스가 안 왔으면 좋겠어
널 보내는 게 너무 싫은데
이대로 또 스쳐 지나 널 보낸다면
난 오늘도 잠 못들 것 같아
저기요

혹시 남자친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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