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매일같이 기다려 봤었다 그녀의 집 앞에서
그녀에게 바친 장미꽃은 모두 백만 송이도 넘어
돈도 무지하게 많이 들어갔었다 그녈 사로잡으려고
그 돈 몽땅 모아났으면 갑부가 됐을꺼야
우 - 우리의 청춘은 이렇게 흘러가지
우 - 결국엔 헤어질 여자 하나 때문에
* 무릎꿇고 치맛자락을 움켜잡고 매달려도 봤었다
사나이 체면 따윈 휴지처럼 버렸다
혼자서 애태우고 고민하던 수많던 밤도 셀 수 없이 많았다
지금 돌아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여자가 싫다
워 - 난 하루종일 눈치만 봤었다 그녀의 변덕 때문에 이랬다가 저랬다가 울다 웃다 너무나 힘들었다
일년 열두 달도 내게는 짧았다 온퉁 여자 생각에
그 시간에 만약 공부를 했다면 박사가 됐을꺼야
우 - 우리의 청춘은 이렇게 흘러가지
우 - 결국엔 헤어질 여자 하나 때문에
짝사랑에 상처받고 아무도 몰래 눈물도 흘렸었다
눈물에 젖은 소주 병채로도 마셨다
그때는 세상이다 무너지게 절망을 했다 헤어지잔 얘기에 지금 돌아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아무것도 아닌데 사랑한 죄 밖에 없는데
죽도록 사랑한 것뿐인데 워 워
* 여자가 싫다 정말로 싫다 여자가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