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처럼
비가 갠 거리에
아직도 고여있었던
낡은 피아노 위에
먼질 털어내듯
그댈 날려보죠
나도 모르는 사이
잠이 들어버린
오후 바람 한 가운데
때론 미지근해진
커피향과 함께
눈물을 마셨죠
벽에 걸린 시계는
(항상 멈춰있었죠)
아마 나를 대신할
(고장난 기억처럼)
그댈 지우는 일로
(힘든 하룰 보내면)
어느새 쌓인
그대 그리움
사랑이란 우습게도
늘 그랬죠
이별을 앓고나면
너무나 선명한
기억으로 다시
태어나곤 해
그리고 아주 못된
습관 하날
내게 선물을 하죠
그대를 깨우고
잠이 들던 그때처럼
늘 잠을 설치죠
오래된 소파에
기대 앉아
밤하늘 바라보면
보이지 않던
그대 별까지도
유난히도 빛나보여
사랑이란 우습게도
늘 그랬죠
이별을 앓고 나면
너무나 선명한
기억으로 다시
태어나곤 해
그리고 아주 못된
습관 하날
내게 선물을 하죠
그대를 깨우고
잠이들던 그때처럼
늘 잠을 설치죠
Oh my shooting star
wake up wake up
Wake up wake up
get up get up
새로이 시작하는 그대
하늘이 날 깨우죠
날 혹시나 하는 생각에
방안에 문을 열면
그댄 저 창밖에서 나만
바라보고 있을테죠
보이지 않아도
그대는 그럴테죠
더 깊게 더 깊게 쌓인
나만의 가슴에
가득 쌓인
우리 서로 잊지 못해서
생기는 모든
습관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