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그대는

알레그로

담담하게 하루하루 지나면
모두 다시 괜찮아질 거라고
그렇게도 길던 겨울은 지나
이곳엔 다시 봄이
매일 지나치는 거리 곳곳엔
어느새 이렇게 봄 꽃이 가득
가끔 그댄 기억하곤 하는지
그때 우리가 함께했던 날들
그대는
봄날처럼 내게 다가와
나의 계절을 가득 채운 사람이었어
눈부시던 빛으로
따스히 내게 머물렀었던
아름답던 4월의 그대는
함께 걷던 공원 산책길에도
이제 사람들로 가득해졌어
그땐 뭐가 그리 좋았었는지
우리 참 많이 웃곤 했어
잊고 있었나 봐 우리 모든 순간
어떤 추억이 가득했었는지
계절은 신기하게 또 이렇게
너를 여기로 다시 불러주네
그대는
봄날처럼 내게 다가와
나의 계절을 가득 채운 사람이었어
눈부시던 빛으로
따스히 내게 머물렀었던
아름답던 4월의 그대는
아직도
가끔 너의 동네 지날 때마다
널 보면 어쩌나 두근대곤 해
그대는
봄날처럼 내게 다가와
나의 계절을 가득 채운 사람이었어
눈부시던 빛으로
따스히 내게 머물렀었던
아름답던 4월의
그대는
봄날처럼 내게 다가와
나의 계절을 가득 채운 사람이었어
눈부시던 빛으로
따스히 내게 머물렀었던
아름답던 4월의 그대는
담담하게 하루하루 지나면
모두 다시 괜찮아질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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