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 한마디가
어려웠었던
어린 날의 나의 고백은
어느덧 흘러버린
시간속에서
그 모습 그대로
남겨져 있을까
매일 놀던 그 동네는
얼만큼 또 변해있을까
궁금해
그리워 우리 함께 걷던
우리 함께 웃던
오래된 사진 속 그 날이
떨리던 내 처음 고백도
수줍게 웃던 네 모습도
마치 어제처럼 떠올라
원하지 않은채로
지나가버린
어른이 된 나의 고백은
기억과 상상속을
헤메이다가
가장 순수했던
그 날로 돌아가
특별 할 것도 없었던
오래전 그 날의 우리가
생각나
그리워 우리 함께 걷던
우리 함께 웃던
오래된 사진 속 그 날이
떨리던 내 처음 고백도
수줍게 웃던 네 모습도
마치 어제처럼 떠올라
돌아가고 싶은 그 시간이
모든게 처음이었던 날
처음해 본 사랑
처음으로 아팠던 이별도
어설픈 내 못난 고백도
제멋대로 두근거리던
그 때 내 모습이 떠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