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따라 거닐던
그 골목길 너와 내가 함께한 시간 속에
말 없이 멈춰 서 있네
아주 예전부터
내 곁에만 머물러 주던 너를 난 애써 모른 척 하며
당연한 듯 생각했어
난 오랫동안 기다렸었죠
이런 내 모습이 너무 바보같아
날 단 한번만 그냥 믿어줘요
그대에게만 진짜 하고픈 말 사랑해
항상 두근댔지
맴돌던 네 뒷모습 기대고 싶어
고백해버릴까 자꾸만 네 생각만 나
오늘부터 사귈래?
수줍은 고백에 환한 미소로 대답하던 너
온 세상이 내 것 같아
난 오랫동안 기다렸었죠
함께 한 시간들 기대하고 있죠
날 믿어줘서 모두 고마워요
그대에게만 진짜 하고픈 말 사랑해
예전엔 몰랐었죠
그댈 만난 이후에 알게 된 걸
사랑은 언제나(또) 그렇게 예고 없이 온다는 걸
오랫동안 상상했었죠
서롤 바라보며 미소짓게 될 날
내 말에 웃고 손 잡아주는
그대에게만 들려주고픈 말 사랑해
잊지 않을래 오늘의 고백
매일매일 세며 행복에 취할래
내 말에 웃고 날 안아주는
그대에게만 진짜 하고픈 말 사랑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