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다가오면
나는 말할거야
어제는 잊고싶은
날이었다고
내일이 오면
말하게 될거야
어제는 괴로웠던 하루였다고
하지만 오늘을 버리고 싶진 않아
하지만 오늘을 버리진 않을거야
내일이 다가오면
나는 말할거야
어제는 잊고싶은
날이었다고
아무도 바다를 헤엄치지 않는데
파도는 어디서 오는걸까
아무도 파도를 일으키지 않는데
파도는 왜 바위를 깨는걸까
걷는 발걸음 따라
다가오는 도시의 소리
걷는 발자욱 따라
다가오는 도시의 불빛
내일이 다가오면 나는 말할거야
어제는 잊고싶은 날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