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에 주다

도신

멀리 떠나는 그대에게 글을 주어 보내려니
내마음 둘곳없어 눈물 흐르는 구나
인생의 한백년이 나그네 같거늘
어디에 묻힐는지 아득하여라
먼산에 조각구름 일고 해는 장주에
저물어 갈 때 인간사 손꼽아 보니
아득할 손 모두 시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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