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아주 오래전에 우린
바늘위에서도 잠들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고
아주 차가운 그늘
속에서도 따스할수
있었던 작은꿈이 있었어.
[C]그 땐 모든게
빛으로 너와 날 감쌌고
그 안에서 우린 서로에게 기대어
웃고 있었지만.
[2]언제부턴가 우린
끝이없는 방황속에
갇혀버린듯이 되어버렸고
가끔씩은 모든게
쓸모없는 잿더미로 변해가는걸
느낄수 있었어.
[C]그 땐 서로의
빛이 되어주지 못한채
우리가 함께한 수많은 약속을
불태우려 했어.
[B]우린 희미한 유령처럼
서롤 스쳐만 가고
우린 볼수도 만질수도 없게 된채
사라져가고 있어.
[C]그 땐 서로의
빛이 되어주지 못한채
우리가 함께한 수많은 약속을
불태우려 했어.
우리가 함께한 수많은 약속은
사라져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