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계절을 그리워하는 것
남겨진 추억만이
또 이 자릴 지키고
서로의 모습은 사라진 채
추억마저 얼어붙어
넌 너무 따뜻했고
난 아직 칼바람 속에
머물러 있어
이 밤은 유독 길게만 느껴지네
우리가 사랑했던 겨울은 지나갔고
이제는 그저 시리기만 한 기억인데
난 이 추위를 견디기 힘들어
네 모습 그대로 남아서
뚝뚝 뚝뚝 떨어지는
뚝뚝 뚝뚝 저 눈들 사이로
너가 보여
나는 아직도 그 겨울에 남아
또 다시 얼어붙어
날카로운 네 표정
내 기억 속에 남아있어
우릴 힘들게 하던 그 겨울에
우리가 사랑했던 겨울은 지나갔고
이제는 그저 시리기만 한 기억인데
난 이 추위를 견디기 힘들어
네 모습 그대로 남아서
뚝뚝 뚝뚝 떨어지는
뚝뚝 뚝뚝 저 눈들 사이로
너가 보여
나는 아직도 그 겨울에 남아
그 계절을 그리워하는 것
흘러간 시간 속에서
또 너를 지키고
우리의 약속은 사라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