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그랬던 건가요
상처투성이의 옷을 입고
여린 어깨 위로 힘겨울 만큼
큼지막한 짐을 지고서
우연히 내 앞에 다가온 날
서로의 작은 꿈을 얘기하며
조심스레 서로 마주보았던
그 순간을 기억하나요
이제 함께 걸어요
조금은 어색하겠지만
이제 혼자가 아니에요
무거운 짐들 같이 들어 줄게요
내 손을 꼭 잡아요
그리고 서로를 믿어요
그 누가 뭐라 해도 걱정 말아요
우리의 길을 가요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죠
그래서 걱정되는 것도 많죠
하지만 서로를 알아갈 일이
너무나도 기다려져요
이제 함께 걸어요
조금은 어색하겠지만
이제 혼자가 아니에요
무거운 짐들 같이 들어 줄게요
내 손을 꼭 잡아요
그리고 서로를 믿어요
그 누가 뭐라 해도 걱정 말아요
서두르지 않을 거예요
언제까지 기다릴 수 있어요
혼자가 아니에요
무거운 짐들 같이 들어 줄게요
내 손을 꼭 잡아요
마음껏 높이 날아 올라
유난히 반짝이는 저 별을 향해
함께 날아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