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한 시간 어느덧 내가 서있는 곳은
무지한심한 어지러운 계곡 쓴 술을 가끔 혼자도 들이키며 새벽
두시 반 이잔
을 들며 나는 지금 무슨 (순수를 생각해야 하나) 생각을 하고 있어야 하나
누군가에게 묻기도 하네
내 마지막 남은 마음이 내일도
똑같이 계속 되지를 않게
서글픈 기도
비슷한 것을 해보네..멀어지는 사람들 다잊어(잊은듯한 ..것을)
어딘가
있을 딴 벗들 그들을 그리며
아쉬운 마지막 한 모금 버드와이저
그것으로 젖어
오는 어떤
고독을 상대해
보려
하네 그
사이 저
시간은
어쩌면 더 빨리
또 시작될지도 몰라
내가 갈필
못잡고 있는 바로 지금
시간의 달리기는
나를 이 곳에서 밀어내겠지
아니면 여기 영원히 나를 잡아둘지도 모르지
꼬리 자른 고
양이
는 그 곳을 떠
나지
못한
다지
만
그건 단지 한일지도 모르지
아픔을 얘기하는 나
혹시 내게 믿음이 없진 않았었나
내가 이길을 나선날부터 어느순간 낯선날 발견하고 당황하던 밤
왜 내가 마음속의 두려움에 패해가 고 있는건지
다시 주에게로 맘을 돌려
여쭤보려
하는데
내 귀는 열리지를 않고 어느덧 눈은 빛을 향하지를 않
았던 나
보게 되네
생각해보면
내가 의미를 뒀던
많은게 사실은 의미가 없었던
빈 해골 같은 그리움
나는 내 몸의 거품같은 현실을
좇기 위해 이리도 살
았던가
현실에 얽메여 내 이름으로 결심한 크로노 시간을 뛰어넘고
자 했던
인간의 꿈은 어디로
간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