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에 잠긴 내 모습을 흰 종이에 그려본다
회색빛 색깔로 가득
두 뺨엔 붉은 색칠을 하고나서
그 위에 하얀 이슬을 그려본다
그러나 그건 너무나 슬퍼보여
또 다른 물감으로 살며시 살며시 지워본다
지우고 또 지워봐도 슬퍼진 내 마음은
차가운 이슬 자욱으로 가득해
우리집 화단에 내가 좋아하던 꽃이
어느날 시들어 내 곁을 떠났을때
다른 꽃을 거기에 심는다고
내 빈마음을 채울 순 없는거죠
두 뺨엔 붉은 색칠을 하고나서
그 위에 하얀 이슬을 그려본다
그러나 그건 너무나 슬퍼보여
또 다른 물감으로 살며시 살며시 지워본다
지우고 또 지워봐도 슬퍼진 내 마음은
차가운 이슬 자욱으로 가득해
지우고 또 지워봐도 슬퍼진 내 마음은
차가운 이슬 자욱으로 가득해
루루루 루루루 루루루 루루 루루루 루루루 루루루루 루루루 루루루 루루루 루루 루루루 루루루 루루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