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처럼 살포시
나를 바라 볼 수는 없겠니
엄마품에 안기듯
나를 안아 줄 수는 없겠니
울다지쳐 불러보는 나의 어머니
누가봐도 사랑스런
나의 철부지여 영원히
도대체 알수 없는 걸
너의 더렵혀진 젖병과 술잔들
술에 취해 비틀비틀
징징대던 너의 그말
엄마 엄마 웃어줘요
나를 위해 엄마 엄마
아무말도 묻지말고
그냥 감싸줘요 이대로
더 멋지게 날아
더 높이 날아
더 멀리 날아주오
날 감싸는 태양 등뒤로 날아
구름을 훨훨 날아
저 무지개 넘어 달나라 넘어
태양을 넘어서
난 끝까지 날았어
내 꿈속을 날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