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면 나는 웃었어
깨어있는 것조차
하늘에 감사했어
오늘도 널 볼 수 있다는게
눈 감으며 나는 울었어
변해있는 널보며
가슴이 아려와 지긋해진 사랑
이제는 안하리라 다짐했어
나를 버리고 저 멀리 떠나
나를 버리고 멀리 사라져
나의 삶이었던 내 사랑 마져도
너는 버리려고 했어
술 한 모금에 깊이 삼키고
담배 한모 금에 널 보낸다
그깟 사랑 때문에
슬퍼할 내가 아냐
가슴에 묻혀버린 널 버렸어
어지럽게 널린 세상에
너로 인한 흔적들
가슴 속 깊이 박혀
쓰라린 내 눈물로 날리고
온종일 멍하니
선채로 내리는 비맞으며
너를 버렸다고 혼잣말하면서
하늘을 보고 또 나는 웃는다
나를 버리고 저 멀리 떠나
나를 버리고 멀리 사라져
나의 삶이었던 내 사랑 마져도
너는 버리려고 했어
술 한 모금에 깊이 삼키고
담배 한모 금에 널 보낸다
그깟 사랑 때문에
슬퍼할 내가 아냐
가슴에 묻혀버린 널
떠난다고 하기에
너를 보내준 것 뿐인데
돌아오지 않아 솔직하지 못한
니 자신이 너무 원망스러워
나를 버리고 저 멀리 떠나
나를 버리고 멀리 사라져
나의 삶이었던 내 사랑 마져도
너는 버리려고 했어
술 한 모금에 깊이 삼키고
담배 한모 금에 널 보낸다
그깟 사랑 때문에
슬퍼할 내가 아냐
가슴에 묻혀버린 널
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