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 때문인지 예민하네요
차디찬 얼을 물에 뛰어들고 싶어요
하와이 해변에 모습을 상상해봐요
Aloha
하지만 현실은 방구석 선풍기 앞에
누워 너무 더워
수박 먹으며 무한도전이나 보겠죠
무기력하게 짓누르는 너의 이름은
summer
Summer summer summer
Summer summer summer
summer
휴가는 짧고 여름은 길기만 하네요
부산 아니면 제주도 어디로 갈까요
남해 하늘에 쏟아지던 수많은 별들
기억 해요
그 여름 평안했던 시간 언제인가요
시간이 지나면 어쩔 수 없는 건가요
흐르고 흐르는 땀은 어디서 나는지
summer
Summer summer summer
Summer summer summer
summer
주위에 자매님들 치마 너무 짧아요
시선은 어디로 둬야만 하는 걸까요
숨막힐듯 조여오는 이 공기의 온도
무기력하게 짓누르는 너의 이름은
summer
Summer summer summer
Summer summer summer
summer
Summer summer summer
Summer summer summer
sum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