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야
살도 좀 빠지고 이뻐졌네
오랜만이야
별일없으면 커피한잔할래
오랜만이야
살도 좀 빠지고 이뻐졌네
오랜만이야
별일없으면 커피한잔할래
오랜만이야 전보다 좋아보여
나는어때 전보다 좋아보여
그래 사실 이전에도 항상
남들 이목끌며 다녔지
넌 우리예전 기억 돌아보면
지금은 그때보다 더예뻐졌네
왠일이야 평소에는
신지않는 구두까지
지금은 그때보다 더멀어졌네
나를 바라보는 눈빛과
표정 하나까지
한번만 한번만 우연히
만났으면 좋겠다란
생각을 했어 아주 자연스럽게
그냥 괜시리 너가 뭐하고
지내는지가 가끔씩 궁금해졌어
사실 만나자마자 네번째 손가락
부터 봤는데 아직도 꼬마 장난감
처럼 내가 시시해 보이는지
오늘은 하고싶지않아
괜한 말장난
오랜만이야
살도 좀 빠지고 이뻐졌네
오랜만이야
별일없으면 커피한잔할래
오랜만이야
살도 좀 빠지고 이뻐졌네
오랜만이야
별일없으면 커피한잔할래
오랜만이야
어울리네 새로 염색한
헤어스타일 손에 네일까지
오랜만이야
자연스럽게 니 말투
니 몸짓 니 장난 다 생각나
오랜만이야
궁금한데 불키고 자는 습관은
아직 여전한지
오랜만이야
후회라는 벽에 등을 맞대고
서성이는 나를 알까
오랜만이야 너무 반갑게
미소짓는 너땜에 맘이 갑갑해
식었어 니 맘과 내 커피
빗겨간 내 예상과
너의 못보던 반지
허기진 내 옆자리엔
니가 뜸들여서
너의 머리결관 달라
윤기없이살어
지겹게 널 떠올리던
숱한밤들마다
알콜에 나를 담가
추억과 함께 원샷
우리 사일 잇고있는 가는 선
이어질리없는 희박한 가능성
때문에 날 숨기고
널 밀어내고 다그쳐
제자리걸음이라도
부담은 안끼쳐
남들 다하는 원망 해본적 없고
내감정엔 먹구름이 껴서
해 본적없어
너와 마주하는 이시간이
행복에 겨워
잡고싶단 말대신 오늘 반가웠어
오랜만이야
살도 좀 빠지고 이뻐졌네
오랜만이야
별일없으면 커피한잔할래
오랜만이야
살도 좀 빠지고 이뻐졌네
오랜만이야
별일없으면 커피한잔할래
오랜만이야
어울리네 새로 염색한
헤어스타일 손에 네일까지
오랜만이야
자연스럽게 니 말투
니 몸짓 니 장난 다 생각나
오랜만이야
궁금한데 불키고 자는 습관은
아직 여전한지
오랜만이야
후회라는 벽에 등을 맞대고
서성이는 나를 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