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또 습관처럼
너의 흔적을 찾다가
또 다시 그날처럼
아무 말이 나오질 않아
만날 때마다 내 가방 안에
쌓여가던 니 물건들
집에 돌아오면 내 방안에는
온통 니 얘기뿐
그럴 때마다 가져가라 해도
웃기만 했던 너
사랑이라며 찾을 생각
없던 넌데 이젠
돌려줄 게 없어
채울 수가 없어서
깨져버린 내 마음엔
눈물만이 흘러서
돌이킬 수 없어
담을 수가 없어서
버릇처럼 쌓인 널
찾을 수 없어서
다시 또 습관처럼
너의 번호를 누르다
또 다시 그날처럼
시간이 멈추잖아
만날 때마다 더 무거워진
내 사랑이 보일까봐
집에 돌아가면 너 모르게
늘어놓던 니 조각들
그럴 때마다 가져가라 해도
웃기만 했던 너
사랑이라며 찾을 생각
없던 넌데 이젠
돌려줄 게 없어
채울 수가 없어서
깨져버린 내 마음엔
눈물만이 흘러서
돌이킬 수 없어
담을 수가 없어서
버릇처럼 쌓인 널
찾을 수 없어서
아끼지 말 걸 그랬어
널 사랑한다고 말할 걸 그랬어
아끼지 말 걸 그랬어
텅빈 방에서 널 더이상은
느낄 수 없어 이젠
돌려줄 게 없어
찾을 수가 없어서
깨져버린 나의 마음
돌이킬 수 없어
담을 수가 없어서
버릇처럼 쌓인
널 담을 수가 찾을 수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