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헤매이다 결국 돌아왔지
해어진 이 내 마음을
달래줄 이 누구인가
오래도록 잊었던 바로 그 노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해 떠오는 새벽녘에 불러 봤지
그 추웠던 겨울 가고
봄이 오면 쌓인 눈이 녹듯
다 사라질 내 번뇌야
그 봄을 위해 나는 내일
또 내일 또 살아 있지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해 떠오는 새벽녘에 불러 봤지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 돌아왔지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