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랬다저랬다
자주 하던 네 모습
그런 모습마저도 싫지는 않았어
사실 그런 모습도
난 좋았어
굳이 이별에만 그리 단호할 필요 없잖아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던 네 기분처럼
도무지 알 수 없던
사월 속에 온도처럼
변할 수는 없을까
돌아볼 순 없을까
네 마음만 그래준다면
말할듯하다가
참았던 네 침묵 뒤엔
고스란히 남아 있던 이별의 흔적
변할 줄 알았어
너는 그런 사람이니까
굳이 이별에만 그리 냉정할 필요 없잖아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던 네 기분처럼
도무지 알 수 없던
사월 속에 온도처럼
변할 수는 없을까
돌아볼 순 없을까
네 마음만 그래준다면
난 더 이상 변하지 않을 텐데
네 마음만 돌아온다면
하루에도 몇 번씩
떠오르는 네 생각에
수십 번을 다짐해
모든 것이 변해간대도
변하지 않을 거야
놓치지 않을 테니
마음을 바꿔만 준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