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guyjungho 앨범 : YOKOA
작사 : niceguyjungho
작곡 : theoptimist
편곡 : chilloud
달이 흩어져 새벽이 깊고
지날 생각이 없는 내 긴 밤
전파조차 잡히지 않아서, 마음엔
꿈결에 들은 말을 그려
공간이 남지 않은 노트에
여름 떨어지는 꽃처럼, 흐르네
변치 않은 풍경에
머릿속에는 너를
바람이 불어오는 맑음 안에서
한낮을 빠져나와 시간을 보내고
지나간 맘에 잠겨 한 마딜 되뇌어
다시금 하늘에게 난 말을 건네도
역시 답은 나에게 오지 못하고, 그저
구름이 화창함을 가리고
결국 나서야 하는 좁은 방
먹구름이 낄 것만 같아 다시 또
색이 바래진 기억 두 줄에
다녀왔다는 말을 남기며
그 봄을 아쉬워한 채로, 자라버렸네
변하지 않는 너는
변해져 가는 나의 두 손을
잡으며
한낮을 빠져나와 시간을 보내고
지나간 맘에 잠겨 한 마딜 되뇌어
다시금 하늘에게 난 말을 건네도
역시 답은 나에게 오지 못하고, 그저
달이 흩어져 새벽이 깊고
지날 생각이 없는 내 긴 밤
전파조차 잡히지 않아서